[차한잔] 대학교 잔디밭에서 짜장면 먹기?!
90년대 후반 학번입니다. ㅎㅎ 올해부터 근무처가 출신대학교 옆으로 바뀌었어요. 건물이며 많이 바뀌긴 했지만 널찍한 잔디밭은 여기저기 있는데, 저 대학다닐 땐 잔디밭에서 동아리 선배들이랑 짜장면 시켜먹고 그랬거든요. 날씨 좋은 봄날에 한번 해볼까 하며 눈여겨 보고 있는데 요즘엔 잔디밭에 그냥 앉아있는 학생들도 안보이네요.
식사는 다들 푸드코트 같은데서 하는 것 같구요. 학점따고 스펙 쌓느라 많이 바쁜가 싶다가도 아직 날이 덜 풀려서인가 싶다가도 공기가 안좋아서 그런가 싶기도...![]()
사실 남편이 외국에서 대학을 나왔어요. 잔디밭에서 동아리 회식처럼 중식판을 벌여놓고 소주먹고 그런.. 추억을 이야기했더니 무슨 원시인 보듯이 놀라더군요. 주말에 현충원 벚꽃구경 갔는데 거기 풀밭에 30대 초반 처자들이 중식 파티를 벌이고 있으니 매우 impressive!! 했나봐요.
우리도 한번 해보자고 이야기 했는데 요즘 그런 분위기가 아닌 듯 싶기도 하고. 하다가 경비아저씨께 끌려나올 것 같기도 하고... 길가는 학생에게 물어보면 경찰 부를 것 같고 경비 아저씨께 여쭤보면 당연히 안된다 할 것 같고...
DP저씨들은 연세가 좀 있으시니~ ㅋㅋ 혹시 대학 다니시는 자제분들께 캠퍼스 분위기를 좀 여쭤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대학을 갓 졸업하신 분들도 좋으니 알려주세요.
ps. 남편이 자기는 대학때 양주먹으면서 놀았으면서 제가 집에서 초록매실이랑 소주 대접에 섞어서 마시니 엄청 놀라더군요. 원래 그렇게 먹는건데...![]()
ps2. 대학교 구내에 스벅이 들어와있습니다. 점심 시간 즈음에 한번 들렀는데 줄이 거의 20m에 육박하더군요. ㅠㅜ 저때는 이디야 커피같은 아메 한잔에 1000원짜리 마셨는데 이벤트 할때는 한잔에 500원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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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끝나면 밤에 벤치나 호수 옆 정자에서 고기 궈먹고 그랬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