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뻘글)지지 성향이 다른 사람과 하는 대화는 ..
틀은 정치종교이지만 그냥 전문성 없는 뻘글입니다.
어제 점심을 먹으며 잠깐 잠깐 대화를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치를 잘 모르나 굳이 가르자면.. 속된말로 문빠.. 고요.
물론 저도 정치인이 아닌 기업가 안철수는 여러가지로 존경합니다.
지금도 그냥 다 접고 하시던거나 하지.. 라고 생각합니다.
또 주위 사람들과도 정치 이야기는 거의 할 기회가 없어 평소 다른 사람들의 정치관이나 지지하는 바에 대해 잘 모릅니다.
친구는 아니지만 편의상 어쨌든.. 이 친구는 안빠입니다.
본래 이재명, 아니면 안철수 였다가 이젠 확고한 안빠가 된 것이죠.
이재명을 선호했던 것도 이 자라면 뭔가 확 다 갈아엎을 태세가 되어 있다. 손가혁? 그런 건 문후보 쪽에도 있잖아?라고 했던 친구인데...
어쨌든.. 이 사람이 안빠인 동시에 문재인 후보와 문빠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궁금해 물어보았습니다
들어보니 이렇더군요. 굉장히 많았는데 기억에 남는 건 이정도입니다.
- 인품이 좋다고 나라를 잘 이끌 수 있나? 어차피 서로 네거티브에 팩트체크하는 게 똥물튀기기라면 차라리 정책을 보고 사람을 고르는 것이 맞다는 건데, 그런 점에서 문후보 정책은 내용이 없다.
- 안후보는 식견이 있고 모르더라도 아는척은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그의 삶을 봤을 때 뭐든 배울 자세가 되어 있다. 문후보는 참모들 말을 그대로 읊을 줄밖에 모른다.
- 안후보는 정치에 발을 담근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털 게 없다. 없으니 오히려 언론이 안후보를 더 괴롭히는 것이다. 네이버 사장이 골수 문빠다. (부사장 이 아니라 사장 이라고 하더군요)
- 민정수석 때 삼성 엑스파일을 덮어버린 게 문후보인데 어떻게 이사람이 재벌개혁을 한단 소리?
- 문후보는 이미 지난 대선때부터 대통령을 해먹으려고 본격적으로 맘먹은 자다. 말바꾸기의 귀재라 신뢰가 가지 않는다. 그네랑 다른게 없다.
- 문빠들이 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결국 파파이스니 뭐니 하는 갖가지 인터넷 방송에서 들은 얘기들을 그대로 가져올 뿐 논리적으로 팩트를 제시하는 자가 없다. 난 문재인의 이중성을 볼 때마다 캡처하고 수집하며 문빠들이 우길 때 그걸 무기삼아 팩트로 깨부순다.
- 안후보 지지한다고 전인권한테 적폐세력이라고 하는 문빠들 진짜 치사빵꾸다
- 문후보 캠프엔 4대강 전문가부터 박근혜 경제정책을 담당했던 작자까지 문제 투성이인 사람들이 들어가 있다. 이게 말이 되나?
성격 자체가 워낙 논리적이고 차분한 사람인데다 드물게 여러 방면에서 객관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긴한데.. 이렇게 극렬한 안빠+문안티인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나름 지지하는 후보를 까도 까도 저렇게 까대니 저도 적잖게 마음에 기스ㅠㅠ가 생겼습니다만 ㅠㅠ
정알못인 저는 아 .. 그런가요.. 그렇군요.. ' ';;;.. 를 뱉으며 헤어졌고요.
집에와서 친구가 말한 몇 가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고 .. 지지자들의 글도 찾아보고..
해결이 안 되는 것도 물론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
- 저 친구도 안빠들이 넷상에서 하는 소리 읊는 거랑 큰 차이는 없구나
- 아무리 봐도 언론은 문쪽은 아닌것같은데..
- 넷상에서 안후보가 안그네 소리 듣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텐데..
- 너님이 한 문후보에 대한 평가들 중에서 안후보와 문후보를 바꿔도 문빠들에게서는 대화 성립이 되는 것들이 꽤 있단다...
란 생각과 함께
어떻게 하나의 사실과 하나의 사람과 하나의 현상을 겪는데 두 사람이 이렇게 다른 해석과 느낌을 가질 수 있나 가 이해가 안 됩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일텐데..
제 연배 또래의 안후보 지지자들이 만약 저런 식으로 대체로 생각을 한다면 더욱 더 끔찍할것같기도 하고...
성향 상 대체로 문빠님들의 나와바리 - -; 에서 활동하다 보니 사실 좋은 글들, 그리고 안후보에 대해 안 좋은 글들을 보게 되는 게 사실이지만 .. 하여튼 당황스러웠습니다.
저 사람의 지지성향을 바꾸고자 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닌데요. 뭐 정치 이야기만 빼면 딱히 부딪치는 것도 없고..
논란거리가 될 글도 아닌 것으로 알고 또 문빠의 탈을 쓴 안빠라든가 - -;; 그런 어떠한 의도도 없습니다.
단지 다만 위에도 적었듯.. 어떻게 같은 사람들을 보고 이 정도로 다른 생각과 혐오를 가지고 있는가가 놀라울 뿐입니다. 이게 자연스러운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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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자연스러운거죠.
인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