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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김어준이 언론인인가?

곰탕
40
  3497
Updated at 2017-06-15 23:55:19

낮에 '김어준을 기대한다'는 제목을 쓰고 교묘하게 까는 글이 하나 올라 온김에 몇자 적어봅니다.

 

김어준은 언론인인가?

 

제가 볼때 안철수 말처럼 언론인일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어준은 전략가이자 평론가이지 언론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매스 미디어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그는 언론이 가진 조직을 가지지 못한 개인일 뿐입니다.

 

혹자는 딴지일보(?)를 들어 그가 언론인니 아니냐 하겠지만 딴지일보의 시스템을 보면

 

대부분이 자유기고가이고 그 논객중 우수한 논객이 기고하는 방식의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김어준 현재 딴지일보의 경영(이라고 할 것도 없는 조직입니다만) 관여도 하지도 않아요.

 

최소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한 언론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조직을 가지고 취재를 하고 그

 

취재한 내용을 펙트체크를 하고 컨펌을 받고 그걸 데스크에 올리기 전에 다시 몇번의 검증을

 

거쳐 뉴스로 내보는게 일반적이 플로우입니다.

 

 뉴스룸과 비교하며 그의 펙트를 책임을 지고 해명을 해야 한다는 식의 의견을 보니 웃었

 

습니다.

 

뉴스룸은 보도국 조직과 그걸 검증하고 다시 데스크에 올리는 것을 조율하는 조직까지

 

복잡한 플로우를 거쳐 최종적으로 뉴스화 되는데 김어준이라는 개인을 들어서 펙트 논쟁으로

 

끌여 들어 깐다는게 참...

 

김어준을 정의할때  크게보고 프레임을 짜는데 능숙하지 그가 펙트를 전달하여 독자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세상을 참 발게 살아 가셨던가 아니면 입진보처럼

 

참 편하게들 사셨구나 느끼게 합니다.

 

 

왜 김어준이라는 이가 자신의 스탠스에 관심이 없는지 아시는지요?

 

그는 그 스스로가 어떻게 평가 받는지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는 그가 생각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일뿐입니다.

 

저는 그를 쉴드 칠 생각은 없어요.

 

다만 지금 언론의 개수작과 김어준일 동급으로 취급하는건 솔직히 실소만 나옵니다.

 

제발 그넘의 도덕성과 순결성으로 세상을 이상주의로 생각하지 좀 마셨으면 싶어요.

 

진짜 치열하게 살다보면 그깟 도덕성 순결성 정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좀 기회가 있을때 좀 바꿉시다.

 

 

46
댓글
낮은목소리
2
2017-06-15 14:53:50

 적극 공감합니다.김어준이 언론인인가?

WR
곰탕
4
2017-06-15 14:55:58

낮에 운동하다가 익숙한 닉의 짜증나는 글을 보고 대충 덧글 달다가 이건 아닌거 같아서요. 젠장

유기농아재
Updated at 2017-06-15 15:26:06

다음중에서 언론사를 고르시오.(중복 선택 가능)

1) 조선일보

2) 중앙일보

3) 동아일보

4) 한겨레신문

5) 경향일보

 

여러분들이 선택은 어떻습니까?ㅋㅋㅋㅋ 

WR
곰탕
7
2017-06-15 15:04:27

어려워요 ㅋㅋㅋㅋ

Buffy
Updated at 2017-06-15 16:02:26

정확하게는 경향신문입니다
이런 경우에 이름만큼은 정확하게 불러주는게 맞다고 보기에 지적질합니다~ ^ ^;;

유기농아재
4
2017-06-15 16:06:34

네! 알고 일부러 그렇게 썼어요.ㅋㅋ

지들은 호칭 가지고 장난질 치면서

'신문' 대신 '일보'붙이면 부들부들 하더란...


지적 감사합니다.

Buffy
2017-06-15 16:39:08

역시나 그러셨군요~
그럼 그위에 신문사도 "신문"이 아니라 "일보"로 바꿔주시지 않구요 ^ ^

S케이
13
2017-06-15 15:00:18

 이런 얘기 잘 안 할려고 합니다만,

기성 언론들은 이제 그냥 꼰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남 얘긴 들을 생각도 안하고 자기 얘기만 주구장창 해대죠.

 

김어준이 언론이냐 아니냐 따질 시간에 본인들 반성이나 좀 했으면 합니다.

 

WR
곰탕
2017-06-15 15:05:35

꼰대라고 생각도 들지만 그넘의 시스템이 문제예요.

저는 뉴스룸이 망가진게 손석희 탓인가? 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조직이기때문에 직업이기 때문에 관성이 작용한다고 보기에 참...

JeanGenet
2017-06-15 15:01:19

김어준은 스스로를 다크나이트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ㅎㅎ

지금은 김어준 같은 박쥐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WR
곰탕
2
2017-06-15 15:06:41

세상엔 조금은 미친놈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김어준은 우리시대에 우리의 미친놈이라고 봅니다.

저쪽에 정치 평론을 한다는 인간들 보면 진짜 미친놈이 저렇게 많은지 새삼 놀라실 겁니다. ㅋㅋㅋ

제과
24
2017-06-15 15:03:58

언론인이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죠. 김어준은 김어준의 역할을 잘하고 있고 지금 우리에게는 김어준이 필요합니다.

WR
곰탕
Updated at 2017-06-15 15:10:50

저 밑에 단합대회 하듯이 익숙한 닉넴이 등장해서 까는거 운동하다 대충 덧글 달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과
7
2017-06-15 15:12:14

여권과 야권을 넘나들면서 판을 짤 수 있는 사람이 몇 안돼죠. 게다가 대놓고 판을 짜고 또 대부분거기에 걸려듭니다. 지상파 라디오에서 김성태 같은 사람 앞에 놓고 새타령을 지속적으로 틀어버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ㅋㅋㅋ

WR
곰탕
2
2017-06-15 15:21:06

오늘자 뉴스공장 보셨군요...

김성태 진짜 화내던데 꿋꿋하게 새타령...

제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도덕성이라고 부르짖는 프로 불편러들이 좀 사라졌음 싶어요.

bruceleelover
2
2017-06-15 15:38:12

솔직히 까놓고, 김성태따위 안나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을꺼에요. 그딴 놈들 이야기 뭐하러 들어줘요. 버티면, 버티는거고, 김어준이 웃고 있는다고 속으로도 웃고 있지 않을꺼라 생각 합니다. 아마 끝까지 약올릴껄요.ㅎㅎㅎ

Dortmann
2017-06-15 15:24:11

아.. 이 댓글보고 뿜었습니다.

숙취해소
1
2017-06-15 15:05:39

김어준이라는 굉장히 특이한 면모를 지닌 한 개인을 기존 언론 관념으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언론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말장난 같지만 그나마 현재 이게 정확한 평가 아닐까 싶네요.

WR
곰탕
2017-06-15 15:08:36

그냥 이쪽 진영에 미친넘 하나는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저는 우리는 뭔가 선명하게 해야한다는 강박증이 참 짜증 나요.

결론으로 평가해도 되요. 뭔 그리 말들이 많은지...

알폰스
6
2017-06-15 15:11:10

총수는 기존 언론인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고 지적질을 하는데 언론은 그걸 인정하기 싫은거지요..

그러니 음모론 타령이나 하는것이고... 윗분들 말씀대로 기존 언론은 그냥 꼰대질을 하는거에요..

 

반면 총수는 본인이 생각하지 못한것이 있을까봐 대선 1년전부터 대중에게 노스트라다문예 같은 코너까지 만들어서 본인이 상상하지 못했던 분야를 대중에게 공유했지요.. 이것만 봐도 누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지 알수 있지 않나요? (덕분에 그런 반씨나 현 야당의 진상짓을 사전에 김을 뺐구요...)

 

제가 바라보는 총수는 본인이 꼰대가 되어가는것을 알게된 순간 지금의 활동을 정리할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습니다...)

WR
곰탕
2017-06-15 15:12:52

그가 딴지일보 초창기 시절 캐치프레이즈가 똥꼬 깊숙이인가 암튼...

그거 보고 저런 미친놈을 봤나 싶어 입사 지원 했습죠 ㅋㅋㅋ

 

알폰스
2017-06-15 15:17:07

그래서 그가 출판했던 이 책을 아직 갖고 있습니다..ㅋㅋㅋ

IMG_2313.JPG

WR
곰탕
2017-06-15 15:17:56

ㅋㅋㅋㅋㅋㅋ

들국화
2
Updated at 2017-06-15 15:12:46

언론(言論)[얼-] 
「명사」
「1」개인이 말이나 글로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는 일. 또는 그 말이나 글.
「2」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언론-인(言論人)[얼--] 
「명사」
신문, 방송, 통신, 잡지 따위의 언론 기관에 관계하여 언론으로써 업(業)을 삼는 사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본 '언론'과 '언론인'의 정의입니다.

저 정의대로라면 언론인 맞네요.

'언론인 자격증'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요.

WR
곰탕
1
Updated at 2017-06-15 15:19:19

우리가 생각하는 언론이라는 게 뭘까요?

진실을 전달하는거 아니겠는지요? 역설적으로 그는 진실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 다음에

상식적인 내가 생각하는 세상이 바꾸는 일이겠지요?

언론이 기계적인 중립을 주장하기 전에 그들 스스로 그들의 가진 힘으로 대중이 바라는 세상을

외면하는 건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그건 언론이 아니라 찌라시지요 ^^

 

 

 

Dortmann
2017-06-15 15:14:14

김어준씨는 재미있어요. 그게 가장 큰 매력 아닐까 싶어요. 가끔 휴가 간다고 일주일씩 뉴스공장 비울 때 대타로 나서는 변호사분, 예의 바르고 상식적인 진행을 하는데, 김어준씨 빈 자리만 크게 느껴질 따름이에요. 김어준씨 포지션은 확실히 특이하긴 합니다.

WR
곰탕
2017-06-15 15:17:33

그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판단을 유도한다는 것...

우리의 뇌는 사실 정치적인 논점에 굳어질 수 밖에 없어요. 그걸 교묘하게 파고 들어 모르핀을 준다는건

그가 가진 장점이라 볼수 있습죠 ㅎㅎㅎ

오렌지G
2017-06-15 15:19:17

사파 무림고수

WR
곰탕
2017-06-15 15:19:45

좌파 괴벨스라는 표현이 참 찰지더라구요 ㅋㅋㅋ

연수현우아범
2017-06-15 15:23:40

 본인 스스로가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데.......

 

김어준이 언론인이냐 아니냐를 따진다는 걸 알면......김어준이 아마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을까요..??

 

 

 

 

 

 

 

 

 

 

 

 

 

 

 

 

 

 

야 ㅆㅂ 고기 가져와~~~~~~~~~~~~~~~~~~~

WR
곰탕
2017-06-15 15:24:18

님아 저도 고기좀.... 김어준이 언론인인가?

RGB
Updated at 2017-06-15 15:27:14

대한민국 언론인들, 김어준 발가락 때 만큼도 못하지요. 고작 언론인 따위에 비교하면 기분 나쁠 듯

WR
곰탕
2017-06-15 15:26:46

종편 정치 평론가들 말들 들어나 보고 그한테 책임지라 이따위 말을 지껄이는지...

운동하다가 빵 터졌삼...

bruceleelover
Updated at 2017-06-15 15:34:53

 제가 김어준을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것은, 적절한 타이밍을 알고 이해가능한 화두를 던진다는거에요.

화두가 생기면 그걸 단순히 다루는것이 아니라, 던저진 문제에 대대해서 이해를 하려고 노력한다는거에요.

논리적으로 짜 맞춰보고, 가능성이 있는 팩트라고 여겨지면, 그리고 그 사안의 무게가 있다면, 여지없이 화두를 던져 주거든요. 그냥 단순히 팩트체크(즉 언론이 하는일) 뿐 아니라 평가와 견해를 논리를 가지고 이해를 시켜주는 역할을 자청하고 있는거죠. 그러니, 단순히 언론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따질 문제꺼리도 안됩니다. 그냥, 그딴 문제를 도마위에 올려 놓고 폄하하고 싶은거겠죠. 문제는 절대 그딴게 안먹히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는거에요. (안속는다구요. 므흣) 게다가, 이걸, 왠만한 예능보다 재밌있게 만들고있어요. 이게 얼마나 똑똑한짓인지 저는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동시에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머리도 상당이 좋은편인것 같아요. 하지 않아야 할것은 절대 안하거든요. 해야할 필요가 있으면 타이밍 기가막히게 맞추는거 봐도 그래요. 이런, 걸쭉한 인재들이 꼭 필요합니다. 여담으로 정봉주도 열심히 쫓아오고 있습니다. ^^

WR
곰탕
1
Updated at 2017-06-15 15:43:22

세상을 살다 보면 타이밍이 참 중요할때가 많지요?

이양반은 본능적으로 그걸 잘 캐치해서 잘 써먹(?)는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시대 가장 훌륭한 지식인이 누구냐가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유시민씨를 꼽습니다만

반면 요즘 시대 가장 필요한 지식인이 누구냐고 한다면 그냥 닥치고 김어준을 꼽습니다.

세상은 세월호 부터 총성없는 전쟁터인데 여전히 내문제 아니라고 룰루랄라 꽃놀이 하는 사람들이

참 한심스럽습니다.

bruceleelover
Updated at 2017-06-15 15:51:11

 유시민, 김어준, 정봉주 이사람들의 어마어마한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 봅니다.

그중에서 책사를 골라라 하면, 저도 1초도 고민안하고 김어준 꼽습니다. 

유시민은 좋은 관료형이지, 책사타입은 아니죠, 정봉주는 머리는 좋은데 전투력이 조금 약하고, 김어준은 말씀 하신대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책사 타입입니다.  ^^

참고로, 저는 우리아이 유치원 졸업식때 1박2일 졸업여행도 안보냈더랬어요, 옛날 씨랜드 화재사건때 제 동생이 동생네 반 아이들과 살아돌아온 미술학원 선생님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부터도 절대 남일 아니라고 살고 있는 1인 입니다. ㅠㅜ

조금이라도 세상을 알아야 막을 수있습니다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죠.  

삼인행필유아사
2017-06-15 16:03:32

개인적으론 언론인은 아니라 봅니다만(유사언론인? 김어준이 언론인인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수많은 대중의 시선을 돌렸다는 것

그것 만으로도 기존의 언론이라 자칭하는 것들 보다 충분히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김어준이 언론인인가?

WR
곰탕
2017-06-15 16:11:09

무려 나꼼수는 전세계 학계에서도 케이스 스터디(?)하는 상황이라고 합지요.

 

 

시나몬롤
3
Updated at 2017-06-15 16:13:58

제가 생각하는 김어준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재치가 있다. 남들이 안하는 (못하는?) 얘기를 할 수 있다.

단점: 자신의 주장이 틀려도 정정이나 사과가 없다. 음모론에 함몰되는 경우가 많다.


저는 김어준의 시대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김어준식의 음모론이 503호 시대에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나꼼수 이후 몰락할 것 같았던 김어준이 화려하게 부활하게 되었는데, 이제 정상적인 시대가 되었으니 김어준 같이 근거도 대지 못하고 음모론을 주장하다가 틀리면 무시하고 넘어가는 모습은 문재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김어준의 뉴스 공장을 들으면서 이사람 생각보다 영리하구나 싶더군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음로론자를 탈피해서 점점 언론인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겁니다. 파파이스 처럼 대놓고 한 진영의 편을 드는 모습을 삼가하고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하네요? 물론 파파이스를 중단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지지세력에 대한 서비스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만.


마치 김구라가 인터넷 시대에 막말로 뜨고나서 제도권 방송에 진입하는 것과 비슷한 영리함이 아닐까 싶더군요. 김구라는 그래도 과거에 대해서 사과는 했나요? 암튼, 역시 사람이 출세하려면 이정도 머리는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WR
곰탕
2017-06-15 16:15:36

개인적으로 김어준을 말할때 이성이 아닌 감성의 흐름으로 이해하면 수월하다고 판단합니다.

생각보다 딴지일보를 내팽개친 이유도 참 골때렸기도 했고, 그는 대중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툴을 찾는 것을 즐기는게 보였기 때문이지요.

외국에 계셔서 잘 아시겠지만 팟캐스트가 정치적으로 프레임을 만들고 그이후 쟈스민 혁명에서

SNS나 팟캐스트가 대중들의 의식의 흐름을 바꾸는 기폭제가 된다는 것을 잘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만

그의 모델링은 괴벨스입죠. ㅎㅎㅎ

시나몬롤
1
2017-06-15 16:18:58

'김어준을 말할때 이성이 아닌 감성의 흐름으로 이해하면 수월하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이 부분이 그의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 싶네요.

WR
곰탕
1
Updated at 2017-06-15 16:21:20

그는 제가 볼때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미디어 디벨로퍼 같다고 봅니다.
대중들에게 전달할 툴을 개발하는데 있어 그는 천부적인 자질이 있어요

시나몬롤
1
2017-06-15 16:23:47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미디어 디벨로퍼 같다'는 말씀에 더 동의합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듣다보면 각당의 대변인 토론이라거나 등등 여러가지 새로운 포맷을 만드는 것을 정말 잘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부 김어준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공
2017-06-15 23:13:12

 가장 공감하는 건 세상을 도덕적 순결성 위주로 살면 안된다는 거겠죠.

실제 세상도 그렇고, 설령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프레임을 짜도 안됩니다.

하나만 잘못되도 훅 가거든요

본얼티메이텀
Updated at 2017-06-15 23:43:24

저는 어제 뉴스공장을 들으면서 조금 뜬금없는 생각을 했는데요.김어준이 나중에 우리나라 역사책에 기록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대중화에 앞장선 기념비적인 인물로 후대에 그 이름이 남을 것만 같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대단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큰 역활을 하고 시민의 정치참여에 큰 기여를 한 사람중에 한명으로 꼭 기억될 것으로 봅니다.

온0
Updated at 2017-06-16 06:37:26

단어의 맥락이 좀 달라집니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가신 뒤 김어준이 주차장에서 혼자 울며 "남은 세상 우리가 어떻게 해볼게요" 하고 결심한 건 도덕적 순결성 때문아닌가요? 노무현을 기리는 건 우리 마음 속 소년의 정직과 순결을 살려내고 지키는 거라는 의미의 말을 총수가 비교적 최근에 했었어요. (뉴스공장인지 파파이스인지 제 기억력이 엉망이라 어디서 들은 말인지는 정확하게 못 댑니다만 왜 노무현을 사랑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총수의 답이 그런 식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아, 파파이스 광주 특집 때 들었던 것 같네요 ) 기존의 언론인 역할에도, 타입에도 딱 들어맞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지경을 개척한 사람을 억지로 고정관념의 틀에 우겨넣어 폄하, 심판하려는 시도는 적폐 세력의 프레임에 동조하기 십상인 어둠의 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김어준을 정당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도덕적 순결성을 ("세상 사는 일에 있어서도 필요없으니") 버리라,는 것도 오해하기 딱 좋은 표현이죠. 곰탕 님의 단어 선택이 그 의미가 아닌 건 알지만 본의 아니게도, 은연 중에 시력을 낮춰버리는 부작용이 있네요. 노무현도 김어준도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세상 사는 데 쓸데없다고 버린 "덕목들의 껍데기 아닌 "핵심"을 대다수의 우리보다 근접해서 보여주고/살아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은 알아들었습니다만 정확하지 않은 단어 선택이 태만한 무의식을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도 잠식하는 것을 종종 보아왔기 때문에 우려하는 마음으로 오지랖 댓글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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