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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양심 치과.... 과잉 치과 진료는 이런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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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7-27 11:56:28 (1.*.*.75)

적어도 저분을 욕하는 사람보다는 저분이 더 믿을만 하다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저분이 저렇게 자기 얼굴까지 보이면서 영상을 찍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도 있겠구요

 

예를 들어 발생 확률 0.01% 인 질병 때문에 전국민을 screen test 하자는 게 물론 생떼쓰면 말은 되지만 비용 합리성 측면에서 말이 안되거든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 라고 떼를 쓰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런식으로 물타기 하면서

과잉진료를 하는 겁니다..치료를 안해도 되는 걸 치료하면서 이중에 치료 안해서 잘못되는 경우도 있다 고 하는 식인데 물론 있겠지만 그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위중한지가 중요한 거거든요

치료 안해서 잘못되는 비율이 적은, 또 그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를 무조건 치료 해야 하는 식으로 설명을 하고 치료하는 식이죠

 

굳이 안해도 되는 치료를 하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 라고 설명도 하고 자기 합리화도 하면서 그렇게 과잉 진료가 이루어 지는 거죠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지만 전문가끼리 보면 단박에 압니다. 그래서 양심 치과 하시는 분이 저렇게 열받아서 올리는 겁니다. 하도 너무들 하니까...

 

물론 그렇게 치료하는 게 가능은 할겁니다. 하지만 그게 환자의 비용까지 생각하는 최선은 아니지요...

그건 마치 환자한테 1000만원 짜리 차로 출퇴근이 가능한데 더 빠르고 안전하게 출퇴근 하라고 1억짜리 차를 사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1억짜리 차 추천하면 물론 좋고 더 안전합니다.

 

근데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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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tei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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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7-27 05:02:32

제 글을 보시고 쓴것 같으니 답변 드립니다. 

영상으로 얼굴 보이는게 신뢰 가신다는 분이 익명으로 답글 다는것부터 당황스럽지만~ 

 

지금 저는 치과의사지만 개원은 물론 로칼에서 일반 환자는 보지 않습니다. (10년 넘었습니다.)

그래서 과잉 진료할 일도 없고 환자 등쳐먹기 위해 필요없는 진료를 부를 일 자체가 없습니다. 

또 그런 치과의사들 많이 싫어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케이스 바이 케이스를 악용하는 분들도 없지는 않습니다. 

떼를 쓴다고 표현하셨는데..

필요하신 케이스가 없고 전부 사기라고 말하고 싶은건가요?

어느쪽이 주고 어느쪽이 부작용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또 전문가가 보면 다 안다고 하시는데 대체 무슨 업종에서 일하시길래 그렇게 확신이 넘치시는지 놀랍네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크로스 검증을 거쳐 정확한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그에 맞춰 정확한 치료가 요구됩니다.

치과 로칼에서는 최소한의 기본이 x-ray입니다. 

x-ray 없는 육안과 탐침이나 프루빙등의 검사만으로 상태의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고요?

애초에 초기 우식조차도 육안과 탐침만으로 진행 상황 파악이 안 되기 때문에 효소 활성화 검사등을 통해 현재 활성화 된 우식인지 아니면 비활성화된 우식인지를 파악할수 있습니다. (이것도 백프로가 아닙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이런 것조차도 경제성의 이유로(애초에 진료 행위가 인정이 안됩니다.) 하지 못 하고 육안과 탐침이나 염색만으로 불완전한 진단을 내리는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현실적인 과정상 부득이하게 어쩔수 없는 부분이죠. 

 

초기 우식조차도 이런데 제대로 된 검사과정 없이 전문가끼리 보면 단박에 안다?!

공부와 경험을 쌓아 검사과정과 그 결과를 통해 남들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내릴수 있게 되는게 전문가지. 

필요한 과정을 버리고 눈에 보이는 증상만을 가지고 처방을 내리는걸 전문가라고 하는건가요?

필요한 과정을 생략하고 그걸 저렴하게 해주는게 전문가인가요?

 

님이 말하는 전문가들 또한 바로 엉터리 진단을 내리고 필요없는 치료를 하고 과잉진료를 하는 분들입니다. 

 

현실적인 경제적 여건이 있는 이상 모든 검사과정을 다 할 수 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진단에서 언제나 놓칠수가 있는 부분이 있고 진단에 오류가 있을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진단을 백프로 신뢰할수는 없고요.

또한 타인의 진단에 대해 백프로 옳다 나쁘다라고도 말할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틀렸다고 말할때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에 맞는 근거가 필요합니다.

치과계에 문제가 있다고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분명히 그런 분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막연한 상상이나 주워들은 이야기나 개인적인 경험담을 전부로 저기는 원래 그래 라고 속단하는건 어떤가 싶네요.

그리고 중간에 비율이 어떤지 설명 이라고 말하시는데..

말씀하시는것과 같은 치과들 비율이 어떤지 어떤 조사결과를 거쳐서 이 바닥이 해도 해도 심하다고 객관적인 결론을 얻으셨는지 꼭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설마 머리속의 뇌피셜을 쓰신건 아닐거라 믿습니다. 

저렇게까지 자신있게 말하시는데 누가 봐도 타당한 조사결과가 있으시겠죠. 

아~그리고 이 글 쓰신 분한테 고확률로 공무원은 일도 안 하고 다 나라돈 훔쳐먹는 도둑놈들 아닐까 싶네요.

(글쓴 분이 공무원이 아니시라면~)

 

그리고 예시가 참으로 이상하신데요.

저희가 말하는 검사란 안전벨트같은겁니다.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가기 위한 최저한의 장비인거죠. 

 

제품을 만드는걸로 말하자면 QC에 해당되죠. 

 

보험진료와 비보 진료가 둘 다 가능한 케이스에서 

저렴하지만 비보 진료보다는 예후가 떨어지는 보험진료를 택할지(꼭 그런 결과는 아닙니다)

비싸지만 보험 진료보다 심미적으로 유리하고 예후도 유리한 비보같은 예시를 드시고 싶은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이 중 어느쪽이 최선일지는 말 그대로 환자분의 사정에 따라 다른거고 

싼쪽이 최선이지만은 않겠죠.

이것 또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도 하죠. 

환자마다 다 사정이 다른데 비보 진료가 불가능한 환자한테 비보만을 설명하거나 

반대로 비보를 택할 여력이 충분하고 그럴 의사가 있는데도 난 양심있는 의사니 보험진료를 한다거나~

환자의 최선이라고 말하셨는데 

죄송하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환자의 최선이란 오로지 저비용을 말하시는것으로밖에 안 느껴집니다.

최선은 환자와 의사가 대화를 나누어서 어느 정도의 예후가 보장되는 선에서 환자가 원하는 최적의 결과를 내는거겠죠. 


 

분명히 치과계에 사기꾼같은 놈도 있고 그런 사람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의학에서는 세컨드 서드 오피니온이 필요한거고요.  (물론 단순히 사기꾼을 피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오진을 줄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과잉 진료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것은 검증되지 않은 특정 의사의 양심과 주장이 아니고

세컨드 서드 오피니온입니다.  

 

과잉진료는 의사가 돈을 벌기 위한 악덕에 의해 일어날수도 있지만 또한 제대로 진단해내지 못 해서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이고 이런걸 방지하고 줄이기 위해 필요한게 보다 다양한 검사방법을 통한 크로스 체크와 세컨드 서드 오피니온을 통한 이중 삼중 진단입니다. 

 

병원에서 스스로의 현명함을 자신하시다 치료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고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보다 보니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WR
3
2017-07-27 05:07:41 (211.*.*.154)

본문글의 매우 적절한 예시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왜 대부분의 최선의 치료라는게 꼭 비싼 치료로 흘러가는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teikiss
5
2017-07-27 05:40:48

비싼 치료로 흘러가는게 양심에 어긋난 일이라고 생각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시는것 같군요. 

 

왜 비싼 치료를 권하는지? 거기에 의사가 이득을 얻기 위해 그렇게 한다고만 이미 결정짓고 계시는것 같습니다만~ 

일단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직업상 제가 직접 진료할 일은 없고 세컨드 서드 오피닝언 정도로 가벼운 조언만 드리곤 합니다. 

이런 제 입장에서도 가능하면 비보와 보험 진료중 환자분의 여건이 가능하다면 비보를 권합니다. 

 왜?

이것도 사실 치료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이 있지만 일단은 신경치료가 필요없고 이후에도 치수의 손상이 걱정되지 않는 케이스를 가정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식을 제거한 후 충전재로 거론되는건 

크게 세가지입니다. (이외에도 선택지는 있지만 보편적으로 많이 쓰인다는 선에서)

 

1. 아말감(보험)

2. 레진(비보, 단 일정 연령 이하 아이들한테 보험 확대화 예정)

3. 골드 인레이. (비보)

 

1. 아말감

장점. 쌉니다. 보험이 됩니다. 가격대비 튼튼하고 관리를 잘 하면 오래 갑니다. (술자 테크닉이 뛰어나면)

단점. 저걸 제외한 나머지입니다. 위 재료중 변연부 파절이 가장 심해 2차 우식 발생하기가 가장 쉬운 재료입니다. 충전물 파절이 가장 쉽게 생기고 비 심미적인 재료로 충전 부위가 교합면에 일반적으로 국한됩니다. 

충전 방식상 다른 치료들보다 삭제량이 많아지기 쉽다. 

 

2. 레진 

장점. 심미적입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중합수축으로 인한 문제도 많이 줄어들었고 강도 또한 개선되어서 구치부 전치부 가릴것 없이 이용가능한 재료입니다. 

 

단점. 다소 비용이 있고 뭣보다 술자 테크닉에 크게 좌우됩니다. 잘 하는 사람이 하면 이후 변색 우려는 커녕 때운건지 안 때운건지 건조해서 보지 않으면 치과의사조차도 구분하기 어려운 재료인 반면 대충 날로 때우고 돈이나 벌자고 하는 사람이 하면 아말감보다도 못 한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변색과 변연부 중합 수축으로 틈새가 생겨 2차우식 발생. 

 

3. 골드 인레이.

 

장점. 단점 빼고 다~ 

 

단점. 비용. 레진보다 떨어지는 심미성. 그리고 다른 재료에 비해 심한 열전도. 그리고 단점인지 아닌지 애매하지만 대합치아에 아말감등의 이종금속이 있는 경우 교합시 갈바니즘 발생. 

 

대충 적자면 이렇습니다.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술자 테크닉을 덜 타고 또한 이차 우식의 가능성이 적은 재료를 선호하게 됩니다. 

 

저 셋중 거기에 해당되는건 3번 골드 인레이입니다. 

돈때문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특성상 선호할수 밖에 없는 재료입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저게 돈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의사의 입장에서는 예후가 가장 좋은걸 권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여태까지 관리가 안 되어서 우식이 생긴 환자입니다. 

갑자기 구강관리가 개선이 될까요?

경험상으로 말하면 열 중 둘셋은 개선하십니다. 

남은 일곱 여덟은 한 6개월쯤 관리하다 원래대로 돌아가 결국 이차 우식이 발생해 다시 오죠. 

이때 이차 우식 발생률과 예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게 재료입니다. 

골드가 단순히 돈이 되어서만이 아니라 실제 결과로도 가장 좋습니다. 

싸지만 나중에 탈날 가능성이 높은 재료와 비싸지만 차후에 탈 날 가능성이 적은 재료중 뭐가 최선일까요? 그리고 뭐가 차선일까요?

이거는 뭘 기준으로 두냐의 문제겠죠. 

비용을 최선으로 둘지 예후를 최선으로 둘지~ 

그리고 의사라면 꼭 돈때문이 아니더라도 둘 중 예후를 중시할수밖에 없지 않나 싶군요. 

허나 이건 현실적인 문제도 걸려 있은; 환자와 이야기를 해 최종적으로 정할 문제죠. 

 

환자가 심미적인 이유(하악 소구치처럼 입벌리면 보이는 위치라거나)나 또는 경제적인 사정상 불가능하다고 하면 다른걸 택해야겠죠. 

근데 다른건 안된다고 의사가 우긴다면 다른 치과로 가세요. 

 요즘 교회보다 많고 치킨집보다 약간 적은게 치과인 시대니~

 


WR
2
2017-07-27 05:13:31 (211.*.*.154)

물론 자신의 치부, 판단들을 오픈하고 스스로 비판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는 잘 알고 있고 자기도 모르게 수많은 자기 합리화로 지금의 치료 방향이 정립되었을지 상상도 안가긴 합니다. 그래서 누가 조금이라도 비판을 하면 그 사람이 잘못됐다고 고래고래 무조건 반사 해대는 것도 물론 이해 합니다. 그렇다고 본인이 비판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척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국민들이 왜 치과치료에 의구심을 갖고 저런 정직한 치과의사에 목머름을 느끼는지 스스로 돌아볼줄도 좀 알아야죠...

2017-07-27 05:46:52 (211.*.*.64)

옳으신 말씀 입니다 강추 드립니다

teikiss
1
2017-07-27 07:16:37

아니, 비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제가 치과계에 사기꾼 같은 놈들 없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ㅁ-;;

비판을 하세요. 정당한 근거위에 비판이라면 얼마든지 하셔도 되고 그래야 사회는 발전할겁니다. 

제가 드리는 말은 자한당이 국민의당 욕한다고 자한당이 멀쩡한 당인가요?

대체 저 분이 양심적인 치과 의사인 이유를 모르겠네요. 치과계 도둑놈 많다고 말해서!?


지금 익명분이야말로 자기합리화 위에 올라와 있다고 결론짓고 말하시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안아키같은 분들도 의료계를 불신하시고 특정 의사말에만 귀기울이신 결과 오히려 피해는 엉뚱한 아이들이 입었죠. 

제가 불안한건 그런 부분입니다. 

명확한 근거 없는 의료계 불신 조장이 일으킬 피해가 싫은겁니다.

(합리적인 의심과 선동적 불안 조성은 다른거죠.)

 

마지막으로 말하지만 제가 옳다고 확신하는건 아닙니다.

또 치과의사중에 문제가 있는 분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저 분에 대한 신뢰가 대체 뭘 근거로 한건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방송 나와서 말 몇마디 한걸로?

 

저도 개원하고 여기에서 치과의사놈들 다 도둑놈이고 사기치는 놈들이다.

나만이 양심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고 근거없는 확신을 치며 치과 광고를 하면 주위에서 알아서 양심 치과라고 인정해줄려나요?

 

치과계에 대한 불신을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치과계에 대한 불신과 저 분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겁니다.

 

죄송하지만 저도 덜 된 사람이라 남의 말이 잘 귀에 안 들어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때때로 이건 정말 찔리네 하고 반성하기도 하는데 (뭐, 믿기 어려우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몇번을 다시 읽어도 이 글에서는 그런 부분을 느낄수 없어서 원하시는 것같은 답변을 해드리기 어렵네요. 

 

다시 읽어도 전문가가 보면 단박에 안다는 정말 신박한 말이라서..

마지막으로 글을 정리하면서 의도치는 않으셨겠지만 

저에게 웃음을 주신점 감사합니다. ^^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무덥고 불쾌지수 높은 여름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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