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크루아상 연재) Isigny Sainte-Mère (이즈니 베이커리)
BUTTER! OVERWHELMING.
프랑스의 맛있다는 버터중에 첫 손가락에 꼽는 제품이 있다면 단연 그 버터는 "Isigny Sainte-Mère"(이즈니 생메르, 이하 "이즈니")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즈니에서 빵을 만듭니다. 당연히 버터가 핵심인 빵인 크루아상을 만듭니다.
현재 국내에는 현대백화점 3곳에 입점해있습니다.
이곳 기본 크루아상은 T45, T55가(밀가루 종류가 다르답니다. T45가 가볍고 T55가 무겁다고 합니다.) 있는데 저는 당연히 T55로 골랐(정확히는 T55밖에 안남았습니다.)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크루아상의 외관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포장은 이렇게 고급스럽지만요.
아마 지금껏 많은 포장지를 봤는데 이렇게 신경쓴 포장지는 이곳 뿐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외관은 초라합니다.
우선 굉장히 작습니다. 작고 왜소하고 뭔가 맛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색도 좀 밝은 편입니다.
맥주로 비유하자면 다른 좋은 굽기의 빵이 '엠버 에일'같다면 이건 '페일 에일'이나 '페일 라거'같은 느낌입니다.
겉에 윤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살짝 달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먹기 위해 코를 가까이 하는 순간! 이런 편견은 바로 깨집니다.
진짜로 압도적인 버터풍미가 다가옵니다.
다른 표현보다 이 표현이 가장 적당합니다.
압도적!
자르면 뭐... 입에 넣으면 아우~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찐!함이 밀려 옵니다.
속은 또 얼마나 촉촉한지요.
맛을 보는 순간 그 어떤 단점도 찾지 못합니다.
그냥 버터풍미 하나로 다 끝납니다.
순간 가격(3,500원)은 중요치 않아질 만큼 압도적입니다. 단면도 실제로 보면 지금껏 보던 빵보다 확실히 더 노랗습니다. 그리고 아주 잘 발라져 있습니다. 골고루 풍부하게 잘 발라져있습니다.
이곳에는 다른 크루아상이나 패스츄리류의 다른 맛의 빵도 팔고 먹었지만 이 버터맛을 느끼기위해서라면 다른 빵은 권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크루아상뿐입니다.
요약: 상수 Le Feuilletage(르 뾔이따쥬) 가 없어진걸 아쉬워하는 당신에게 최선의 선택.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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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자꾸님.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