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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담] 광군제 시작전에 한-중 수교 복원된 게 다행인 것 같아요

賣香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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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
Updated at 2017-11-11 14:34:41

프차에 올라온 알리 주문글을 보다 보니, 오늘이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제) 하는 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사를 찾아서 읽어보니, 작년기준으로 광군제가 미국 블랙 프라이 데이의 5배 규모였다고 합니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땡스 기빙 합쳐놓은 것의 3배 규모이고, 세계 최대의 쇼핑일이라고 합니다. 

거기까지 읽고나니, 우리나라 화장품 회사들이나 중국에 물건 파는 회사들은 오늘 대박나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더군요. 화장품, 광군제로 검색해보니, 아니나다를까 대박이라는 기사가 있네요.

 

K뷰티 '광군제' 특수로 '들썩'…주문량 2배 늘고 기획제품 완판 - 연합뉴스, 2017. 11. 1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10/0200000000AKR20171110119200030.HTML

 

화장품 회사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장이라도 줘야 합니다. : )

광군제 전에 한-중 관계복원 발표한 게 시기를 잘 맞춘 것 같습니다. 수출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탔으니.

 

 

P.S. 사실 저도 내일 아침 일찍 쇼핑하러 갈 예정입니다.  

코스트코 아류 매장인 Sam's club에서 내일 하루 번개세일을 한다고 해서요. 안그래도 장보러 갈 때 가까워지기도 한 김에 동네 Sam's club에 가볼려고 합니다.

근데 위에 광군제 기사 읽다가 보니, 샘스 클럽이 내일 세일하는 게 광군제 때문이라는군요. 중국 광군제가 너무 커지니까 경계심을 느낀 미국 회사들이 맞불작전으로 블랙 프라이 데이 세일을 앞당겨서 광군제 날 하는 거라고 합니다. 이게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세상이 넓고도 좁습니다.

 

 

미·중 쇼핑대전 임박…광군제 웃고 블랙프라이데이 울상 - 연합뉴스. 2017. 11. 1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10/0200000000AKR20171110144400009.HTML

 

 

**P.S.

방금 ebates.com 들어갔더니 오늘 하루 한정으로 11% 캐쉬백을 하는 미국 인터넷 샵들이 많에요. Dell. HP, Lenovo, Rakuten.com, GAP, Sierra Trading Post, eBags, Microsoft, Neiman Marcus, UGG, GNC.... 정말로 광군제와 맞불작전하는 건가요. 오오.. +_+

 

https://www.ebat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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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사과상자
2017-11-11 04:12:34

아마존 고객이 중국 쇼핑몰 고객과 겹치나요? 저는 아마존은 적당한 가격에 깔끔한 서비스와 빠른 배송이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해서요. 북미에서 아마존은 지역과 물품에 따라 익일 배송이 되는 경우도 있고 깔끔한 환불과 교환 때문에 많이 비싸지 않으면 왠만하면 아마존에서 주문하게 되더군요.

WR
賣香人
1
Updated at 2017-11-11 04:25:50

안겹치리라고 생각했었는 데, 회사들은 그렇게 생각안하나 봐요.

중국 알리바바에서는 광군제때 미국과 해외 소비자들을 잡기위해, 해외 무료배송을 한다고 하고,

미국 아마존, 베스트바이, 샘스 클럽 등은 광군제때 세일을 하는 거 보면..

 

사실 아마존은 이전부터 블랙프라이데이 몇주전부터 미리 pre-sale을 실시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도 그냥 하던대로 하는거라고 생각했었는 데, 샘스 클럽과 베스트바이가 11. 11일날 세일하는 것은 좀 뜬금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블룸버그 기사에 나온 것처럼 광군제 때문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11-09/why-singles-day-is-biggest-shopping-spree-ever-quicktake-q-a

지공
2
2017-11-11 04:16:44

아? 지금 미국에 계시나요?

WR
賣香人
2017-11-11 04:17:33

네. 제가 여러번 이야기를 해서 DP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계신 줄 알았는데...  ;;;

지공
2017-11-11 04:21:49

아 그건 알았는데 이제 귀국하신 걸로 생각했습니다....왜그랬을까요....

columbo
3
2017-11-11 04:19:05

중국이 스와프 연장한 건 중국 위안화의 결재 통화 위치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결국 사드 문제라는게 진짜 중국에 대한 위협이 아닌 내부 정치적인 문제였다는 걸 증명한게 아닌가 해요

WR
賣香人
4
Updated at 2017-11-11 04:35:12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사드 보복이 중국 내부 정치적인 문제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나라 언론들이 만들어낸 논리입니다. 사실 저는 미국, 영국, 홍콩 어느 언론에서도 저 논리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다가 중국내에서 지금 시진핑의 반대 파벌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파벌들이 있기는 하지만 현저히 세력이 위축된 상태라서 누구도 딴지 걸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진핑이 사드 보복을 지시/중단을 지시할 때 중국 내부적으로 고려해줘야만할 무언가 건덕지가 없습니다. 

 

저는 중국이 사드보복 풀어준 것은, 3불 약속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언론들은 중국이 다시 5년 지도부 확정했기 때문에 사드 보복을 중단한 거라고 말을 하는 데, 제 생각으로는 그게 한 10% 미만으로 영향을 끼쳤다면, 3불 약속이 70-80%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주관적 느낌일 뿐이니까 매우 개인적 소견이고,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WR
賣香人
4
Updated at 2017-11-11 04:53:19

내친김에 적자면, 우리나라 언론들이 중국 내 정치에 대해서 쓰는 기사들 수준은 정말 이해도가 너무 낮습니다. 거의 트럼프가 한국에 대해 갖고있는 지식 수준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만 해도 집단지도체제 때려치우고 시진핑이 종신 집권 선언하는 거 아니냐느니 언론들이 상상의 나래를 폈었는 데, 이뤄진 것은 없었습니다. 태산명동에 서일필이었죠.  

 

"시진핑, 20년 장기집권 시도할 듯…총리후보 3명 압축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07/0200000000AKR20161207165300074.HTML


中 19차 당대회 개막...시진핑 '붉은 황제' 등극하나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184086616094232&mediaCodeNo=257


시진핑, 당대회에서 장기집권 위해 '당 주석제' 도입하나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3945846616093904&mediaCodeNo=257

 

사실 제대로 된 분석을 할려면 시진핑 어록이 당 헌장에 등록되느냐 마느냐 이런 것에 관심을 쏟을 게 아니라, 중국은 집단지도부 체제인 만큼, 이번에 정치국 위원 25명에 누가 들어갔고 누가 짤렸으며, 그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심도있게 분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거 하는 언론은 거의 없더군요. 

 

호가호위
Updated at 2017-11-11 04:47:50

한국언론들의 수준이 낮지만 이건에 관련해서는 한국언론의 문제만은 아닌가합니다. 서방언론들도 중국정치체제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건 마찬가지라고 느꼈거든요 아마도 서구의 중국에 대한 민주주의, 인권에서의 우월감과 중국정치의 폐쇄성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시진핑 종신집권같은 중국정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기사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추가로 한국 언론은 국제기사에서는 서구 언론의 초등학생 받아쓰기 수준의 기사밖에 못내니 그에 영향을 받아 그정도 기사밖에 못낼거구요

WR
賣香人
4
Updated at 2017-11-11 04:52:44

/호가호위

네.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아쉬운 게.. 미국의 아시아 이해 수준이야 무식이 바닥을 치는 수준이지만, 우리나라가 중국에 대한 인식수준이 그 정도여서는 곤란하지 않나. 그래도 옆나라인 데, 우리가 일본을 이해하는 수준 정도로 중국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니힐중년
1
2017-11-11 06:49:42

우리나란 빠나나가 짱먹는 나라니까요.

NightWish
2017-11-11 04:30:48

 미국 일부 쇼핑몰은 세일한다 해놓고 주문하면 

취소해 버리더군요.

뭐하는 짓거리인지..

 

WR
賣香人
1
Updated at 2017-11-11 05:12:22

그쪽으로 압권은...블루밍데일 백화점이죠. 

세일가에 팔길래 제가 4월달에 국자를 3개 주문했는 데 아직도 안오고 있습니다. 

물건이 없답니다.


희한한 게. 4월달에 제 카드에 국자 대금을 청구하더니 사흘뒤에 자진 취소했습니다.,

7월에 또 청구했다가, 다시 취소했다가,

10월에 또 청구했다가 다시 취소했다가,

이번 11월에 또 청구했더군요. 

뭐하자는 건지.   =_=+

 

더 황당한 것은, 4월 이후 물건이 없다고 배송을 안하고 있으면서, 홈페이지에서 그 국자를 정상가에 다시 팔고 있습니다. 이건 진짜 너무 속보이는...

 

버디홀리
1
2017-11-11 05:08:25

일본기사보고 베껴서 그래요.

낮은목소리
2017-11-11 12:23:20

 캬아 그것까지 생각해서 그전에 미리 관계 회복을 한 거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잡담] 광군제 시작전에 한-중 수교 복원된 게 다행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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