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차한잔
2
프라임차한잔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賣香人
228
  27280
Updated at 2018-04-29 11:18:28

* 이 글은 원래 S케이님이 써주신 글에 댓글로 달은 것입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8001140&push_link=history

 

그런데 너무 길어지기도 했고 ;;;

좋은 글이니 따로 본문글로 올리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들어서 본문 글로 올립니다. ;;

 

 

1. 저는 작년까지 한반도의 상황이 전쟁으로 치닫고 있었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절대로 한반도내에 다시 전쟁은 없다. 한국 동의없이 한반도내 전쟁은 있을 수 없다고 발표한 것이 터닝 포인트 라는 데에도 동의합니다.  


작년 8월 2일만 하더라도, 트럼프는 전쟁이 나도 저쪽에서 나는 거고, 수천명이 죽어도 이쪽이 아닌 저쪽에서 죽는 거다 라는 발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전쟁 나도 저쪽(한반도)서, 수천명 죽어도 이쪽(미국) 아닌 저쪽”- 국민일보, 2017. 8. 2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93157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8.15 경축사에서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내 전쟁을 막겠다. 한반도내에 전쟁은 있을 수 없다' 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문대통령의 전쟁불가 발언에 대해 미국은  '미국은 한국의 승인 없이도 북한을 타격할 수 있다. 오산 기지가 아니라 괌 기지에서 폭격기를 출격시키면 된다' 라고 전직 주한미군사령관들이 미국의 소리 방송에 나와 응수하였습니다.



실제로 한달 뒤, 

미 국방부는 괌 기지에서 핵 전략폭격기들을 출동시켜 

한국군을 배제한 채 미군기들만으로 

북방한계선 넘어 북한 영공을 침범해서 겁을 주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미국은 혼자서라도 북한 폭격을 할 수 있다 라고 우리나라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자 터져나왔던 것이 청와대 특보 문정인 교수의 

미국이 북한 폭격해서 전쟁 강행하면 한미 동맹 안하고 만다는 발언이었습니다. 

문재인은 정말 필사적으로 전쟁을 막았습니다. 

 

 

文대통령 "모든 것 걸고 전쟁 막겠다"…72주년 광복절 경축사 - 연합뉴스, 2017. 8. 15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15/0200000000AKR20170815026000001.HTML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은 안 된다"며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직 주한미군사령관들 "미국, 한국 승인없이 북한 타격 가능" - 국민일보, 2017. 8. 23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sid1=all&arcid=0011702513&code=61111611


 

NLL 넘어 국제공역 깊숙이 날아간 '죽음의 백조' - 연합뉴스, 2017. 9. 24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9/24/0200000000AKR20170924064400022.HTML



문정인 "한미동맹이 깨지는 한이 있어도 전쟁 안된다" - 중앙일보, 2017. 9. 27

http://news.joins.com/article/21978190


 

 

 

2. 사실 이 즈음에 진짜 전쟁 의사가 있었던 것은 미국이었습니다. 


북한의 전쟁 도발 징후는 없었습니다. 전쟁 하면 몰살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요. 전력차가 너무 컸습니다. 


반면에 미국 쪽에서는 정말로 전쟁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서, 

전쟁만은 안된다며 미군 퇴역 장성 58명이 집단성명을 발표했었습니다 (2017. 12. 13). 


이게 미국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2차 대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미군 장성들이 군부내에서 도는 이야기를 들은 게 있으니, 막을려고 나선 거겠죠. 

이들 전직 미군 장성들은 "We felt we had a moral obligation to share our concerns with the president"라며, 외교적 해법이 가능한데도 대통령이 전쟁을 하려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 양심상 막을 의무감을 느낀다 고 발표하였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7603853




3. 이처럼 전쟁으로 치닫던 트럼프 대통령과 미 군부를 막아서고, 트럼프를 설득해서 방향을 180도 바꿔서 여기까지 끌고온 것은 정말 오로지 문재인의 공입니다.

 

어떻게 악화일로로 치닫던 것이 극적으로 전환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문재인이 제공한 한국의 프레임웍이 트럼프에게 통했기 때문입니다. 

 

 

 

4. 방향을 약간 바꿔서 다르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전쟁은 언제나 막대한 돈과 인명이 투입되는 사건이며, 

 

따라서 거대한 이득이 있지 않으면 전쟁은 터지지 않는다고 말을 해왔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폭격하는 데에는 막대한 돈이 소모됩니다.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거대한 미국의 국익이 걸려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미 군부내 강경파들은 북한의 핵무기 제거가 그 이익이라고 말을 해왔습니다. 

미 국토를 위협하는 안보위협 제거보다 중요한 이익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재인이 지금 보여주고 있듯이 폭격이 아니라 대화로도 핵무기 제거는 가능합니다. 

 

북한 핵무기 제거라는 목표는 같아도 방법론이 180도로 달랐던 것은,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전쟁을 향해 가는 프레임 웍에 잠겨 있었습니다. 



어제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후, 트럼프는 백악관을 방문한 미국 평창올림픽 대표선수단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내가 대통령이 됐을 때 모두들 나더러 두가지 길 밖에 없다고 했었다. 북핵을 수용하거나, 아니면 폭격으로 제거하거나. 그러나 이제 나는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지 않았던 훨씬 더 나은 세번째 길을 찾아내서 가고 있다.` 라고 자랑을 했습니다. 


'비핵화 마무리는 트럼프 손에'…외신들, 북미회담에 주목 - 2018. 4. 28

http://news.joins.com/article/22578770

 

저는 이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미 국무부 관료들도, 국방부 장성들도, 트럼프가 개인적으로 조언을 구하던 볼턴 마저도 이 두 길 밖에 없다고 조언했으리라는 데 저는 한 표 던집니다. 

 

 

유일하게 대화를 주장한 게 한국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대화로 성공하면 선거승리와 노벨평화상이 가능하다는 비젼을 주니까, 트럼프가 180도 방향을 틀어버린 것입니다.  


대북한 전쟁은 강성 지도자 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한반도내 미국인들의 대량 인명손실이 예상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문재인이 제안한 것은 '트럼프가 기다려만 주면 한국이 알아서 북한을 설득해서 데려오겠다. 비핵화시키겠다' 는 약속이었고, 트럼프로서는 손해가 없었습니다. 몇달 기다려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니까요. 

트럼프로서는 전쟁으로 해결을 보겠다는 군부 강경파들이나, 대화로 해결해보겠다는 한국이나, 어느쪽이건 결과를 내서 가져오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트럼프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정치적 승리입니다.

오바마 혐오증이 있는 트럼프에게 오바마의 가짜 노벨평화상을 누르는 진짜 노벨평화상 + 오바마가 실패한 북핵문제 해결 + 선거 승리. 이것은 먹음직스런 결과물입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트럼프가 노벨평화상을 타게 되면, 오바마가 탄 것은 한 것 없이 그냥 받은 가짜 (fake) 상이고, 자기는 실제로 핵전쟁 위험을 해결해내고 받은 진짜 상이라고 자랑할 거라는 데, 저는 내기 걸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비핵화 협상에서 종전체제 승인을 해줄 겁니다. 

어제 남북한 정상회담 뒤에 트럼프는 "김정은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멀리 진전돼어 온 적이 없다. 회담은 성공할 것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 예상하기로는 이번 북미회담에서 비핵화를 말로써 합의하고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써먹고, 2년뒤 대통령 재선때에 비핵화 완성, 검증결과 더이상 핵무기 없음을 선포하고 선거에 써먹을 겁니다. 

 


 

 

5. 그럼 이제 미국의 대통령인 트럼프는 대화로 북한 비핵화를 한다는 데 오케이를 하는 입장이고, 

미국 일반 시민들도 '그 트럼프가 저걸 한다고?! ' 라고 놀라면서 반신반의를 할 뿐 대부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의 65%가 외교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북한 폭격을 주장하는 사람은 16%에 불과했습니다. 


Majority confident in diplomatic solution with North Korea - 2018. 3. 21

http://thehill.com/blogs/blog-briefing-room/379550-poll-majority-confident-in-diplomatic-solution-with-north-korea-but


"A majority of American voters, 65 percent, said in a Quinnipiac University poll released Wednesday that tensions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will be resolved diplomatically, compared to 16 percent who think it will require military force."



미 대통령과 미국 시민들이 대화에 찬성하는 데, 

북핵 폭격밖에 답이 없다 라고 주장해오던 것은 누구인가. 


미 국방부와 국무부 관료들, 그리고 자칭 안보전문가라는 씽크탱크들이죠. 

 

 

미국 관료들은 "문재인이 트럼프를 조종해서 미국의 정책을 스스로 훼손하게 만들고 있다" 라며 극력 반발해왔습니다. 


"문재인은 트럼프를 조종해서 효과적으로 그가 자신의 정책 -북한에 압박을 가하는 것-을 훼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 현직에 있는 동료들을 위해서 익명을 요구한 정부 전직 관료가 밝혔습니다

 

(Moon is trying to manipulate Trump into effectively undermining his own policy: putting pressure on North Korea, said one former official, asking for anonymity to protect officials still in government) 

 

Trump asked Moon to give him public credit for pressuring North Korea into talks - Washington Post, 2018. 1. 20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asia_pacific/trump-asked-moon-to-give-him-public-credit-for-pressuring-north-korea-into-talks/2018/01/20/8110e20a-fc55-11e7-b832-8c26844b74fb_story.html?utm_term=.34c1c1cc7f02

  

 

일본이 제공하는 로비자금 받아먹으며, 일본이 제공하는 프레임웍을 받아들이고, 

 

북한은 악이며 제거 대상이고, 


실제로 북한을 제거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면, 그걸 핑계삼아 한반도에 무기 팔아먹을 수 있고 (실제로 우리는 작년에 왕창 샀습니다 ;;;), 


북한의 위협을 핑계삼아 중국을 겨냥한 사드를 배치할 수 있고 (실제로 작년에 배치되었습니다), 


일본을 군사재무장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 말이죠 


(일본의 아베는 군사동원령을 내릴 수 있는 유사시 법제안을 통과시켰고, 올해에 헌법 개정을 할거라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저는 모든 미국 엘리트 관료들과 씽크탱크들, 학자들이 일본 돈에 매수되어 있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은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면, 한미일 3각 동맹 vs 북중러 3각 동맹으로 되돌아가고,

이것은 중,러를 봉쇄한다는 미국의 대 전제 국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고 지지해줬을 뿐입니다. 

 

이는 일본의 국익에 부합하는 프레임 웍입니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를 핑계삼아 일본의 군사 재무장을 추진해왔고,

한미일 삼각동맹을 하자는 핑계로 한일 군사조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유사시 일본인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일본 자위대가 한국에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까요. 

 

돌이켜보면

38선이 그어지고 한반도가 분단된 것은,  

중국과 러시아를 봉쇄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이라는 판단이, 

일본이 아니라 한반도를 분단시키는 쪽이 좋겠다는 일본식 프레임웍과 합쳐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우리는 이 프레임을 깨버려야 합니다. 이 시각은 일본에만 이득이 됩니다. 


이대로라면,

한국은 대중국 최전선에서 중국의 경제제재를 받으며 총알받이가 되고, 

일본만 70년만에 군사 재무장 빗장이 풀리며 자유로워집니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2016년부터 일본이 한국을 도와줄 수 있을 거라며, 남한에 일본군 주둔 협정 (SOFA)을 받아들이라고 우리 군에게 권유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게 일본 주둔해 있는 미군 사령관도 일본 편을 들고, 

한반도 주둔해 있는 미군 사령관도 일본 편을 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_=;; )


[단독] 김종대 "미국, 한국에 9개국과 군사협정 체결 요구" - 오마이뉴스, 2017. 2. 1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84781&CMPT_CD=TAG_M#cb



한편, 일본은 남한지역 진출과 별개로,

북한지역에 일본군을 진입시키는 것은 한국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일본 방위장관이 2015년 한국에 와서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말하고 갔습니다. 


일본 "한국 실효지배 범위는 휴전선 이남" 논란 - 연합뉴스, 2015. 10. 21

http://m.yna.co.kr/kr/contents/?cid=MYH20151021000500038



시계는 일본군의 한반도 재진입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깨는 문재인의 프레임웤이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통일로 가는 길입니다. 

문재인의 프레임웤은 일본과 반대방향입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높이는 게 아니라, 반대로 낮추자는 것입니다. 

 

 

북한의 군사위협을 제거하면, 일본이 군사재무장을 할 명분이 사라지고, 


일본이 북한에 군대를 보낼 명분도 사라지며, 

 

우리나라가 미군의 권고대로, 일본군의 한국 주둔협정을 맺어줘야 할 이유도 사라집니다. 

 

 

앞서 미국의 국익은 중, 러의 남하를 막는 것에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목표는 같아도 일본식 프레임웍이 아니라 한국식 프레임웍에 따라 미국이 접근방법을 바꾸게 해야 합니다.

 

'한국이 한미동맹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한반도 평화체제가 되어도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할 것이다' 라는 약속을 줌으로써 미국의 국익을 지켜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면 됩니다. 

한국이 한미동맹을 유지하면, 중-러의 남하는 막아집니다.

미국은 그럼 만족합니다. 

미국이 원하는 것은 자신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지, 한국이 꼭 전쟁터가 되어 망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이라고 해서 일부러 사악한 국가가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국익을 추구하려 들 뿐이죠. 한반도에 대한 프레임웍만 바꿔주면 충분히 괜찮은 동맹으로 지낼 수 있습니다. 

 

옆에서 일본이 계속 '한국은 배신할 놈들이야.' '그러니 사드 배치 처럼 테스트를 해보고, 중국과의 싸움에서 몸빵하게 시키고, 중국이 사드 경제제재를 하면 한국이 대신 받고 이득은 미국이 보면 좋잖아. 쓰고 버리는 패로 써먹자' 라고 꼬드기는 것에 미국이 넘어가지 않도록, 

한국의 시각으로 미국의 프레임웍을 재구성해줘야 합니다. 

 

한국의 시각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경제적 번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문구이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는 전두환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걸 주장해왔습니다. 문재인의 프레임웤인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국익추구 방향 그대로입니다.

 

 

 

일단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종전선언 추진에 일본은 당황해 있는 상태이고,

 

미 국무부와 국방부 관료들도 당황해서 대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문재인에게 설득되어서 같이 움직이고 있고, 미 국민들도 이 길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임기중에 최대한 진척시켜 놓아야 합니다. 

 

기반이 되는 한반도 상황을 바꾸어 놓아야 일본의 주장이 통하지 않게 되고, 

 

바뀌어 버린 현실에 부적합한 일본식 프레임을 미국의 관료들과 씽크탱크들이 일부분 포기하고, 한국의 프레임웍을 쓰려고 하게 될 것입니다.

 

 

(여태까지 왜 이런 게 안되었냐 하면, 집권당인 새누리당 프레임웍이 일본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한국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일본 자민당의 시각에서 한반도를 봅니다 -_-b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를 목표라고 해놓고 국내 정치에서 NLL타령, 종북좌빨타령을 했습니다. 북한에 대립할 수록 애국하는 정치인이라고 칭송했습니다. 상대에게 빨갱이 딱지 붙여놓으면 선거에서 편하잖아요. 대외적으로도 우리는 뼛속까지 친미 친일 이라며, 한국 국익이 아니라 일본 국익에 더 도움되는 전략과 루트로 우리 국방부와 외교부가 움직일 때가 많았습니다 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일단 일본의 한반도 재진입을 막고, 


그런 다음 남북한간 전쟁의 불씨를 꺼뜨려서 우리가 타 강대국들에게 이용당하는 꼬투리를 제거하고, 


그런 다음 나 자신의 덩치를 키우고 힘을 늘려야 합니다. 

 

 

통일로 가면, 

 

가는 도중에는 북한 대개발을 통해 남한의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아이템이 되고, 

 

목적지에 도착할 때쯤이면 북한도 기본적인 개발은 되어서 중진국 수준이 되어 있을 테고, 

 

통일즈음에 우리나라는 인구 9천만에 국토와 영해는 두배로 커져 있을 겁니다. 

 

 

우리는 북한에 퍼주는 것이 아닙니다. 

 

개성공단에서 한 것 처럼 북한 사람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공장에서 저임금으로 부리는 대신, 만들어진 물건을 밖에다 팔아 돈을 버는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에 도로와 철도를 공짜로 깔아주지 않습니다. 

북한에 제공하는 개발자금은 일부 무상원조이겠지만, 이자를 받아먹는 유상 차관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국제 차관 이자보다 싼 값에 돈을 빌려줄 것이니까요. 북한은 오케이 할 것입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지금 은행 이자율은 낮습니다.

반면에 북한이나 동남아 같은 저개발 국가들은 은행이자율이 십몇~이십몇퍼센트 대 입니다.

 

국내에 축적된 자본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들은 자본의 값어치가 높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이 나라들에게 돈을 빌려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자 수십퍼센트를 무는 것을 감수합니다. 우리나라도 60-70년대에 그랬습니다. 은행에 가면 정기 예금 연 이자 10%씩 받았고, 돈을 빌리면 그보다 더 비싼 십몇프로, 이십몇프로 이자를 줬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에 들어섰고 자본이 축적되어 있고, 금리는 낮습니다.

북한에게 갈 국제 금리보다 싼 이자로 북한에 경제개발자금을 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무상 퍼주기가 아니라 이자를 받아먹으며 북한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이런 일은 국제사회에서 벌어지지 않습니다.

선진국들이 다른 나라인 저개발국가를 그만큼 신뢰하고 도와줄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다릅니다. 

상대가 북한이니까. 북한이 자본주의화되고, 경제개발될 수록, 전쟁위협이 낮아지고, 탈북난민 유입 가능성이 낮아지며, 통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우리는 해야 되고, 하면 우리 자신에게 이득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600조원을 넘어서 있습니다. 

아직도 확장세이며 2500조까지 늘어날 것입니다.

이것이 축소시기로 접어드는 변곡점은 2043년입니다. 25년의 시간이 있습니다.

인구 구조상 베이비붐 세대가 대규모 정년퇴직해서 타먹기 시작해야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확장세에서 축소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 25년동안 북한에 돈빌려주고 이자 받아먹으면, 우리도 좋고, 북한도 좋습니다.

 

7.jpg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999776

 

 

우리가 우려해온 문제는

단번에 북한이 붕괴되어 수백만명의 난민들이 거지떼처럼 몰려와 한국 사회에 부담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북한 국가와 정부가 온전히 유지된 채 20-30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경제개발되고,

중국처럼 자본주의화 되는 것이라면, 

우리나라는 충분히 이걸 소화할 수 있고, 이윤을 뽑아낼 수도 있습니다. 우리만 이윤을 뽑아먹는 게 아니라 북한도 더 빨리 경제적으로 개발이 되고, 최소한 중진국 이상 수준으로 살 수 있게 우리가 도와줄 수 있습니다.  북한과 남한이 모두 win-win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탈리아, 스페인급 GDP의 국가입니다. 

통일이 되면 인구와 GDP에 있어 영, 프, 독 급 국가가 되기 때문에 어디 가서도 내로라 할 수 있습니다. 미, 중, 러 같은 전세계급 슈퍼 열강은 못되겠지만, 

그 밑에 로컬급 열강 국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릴 수 있고, 일본에게 먹힐 우려는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사실 거기서부터는 일본에 먹히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한일간 국력 역전이 가능해지는 지점입니다. 

인구 1억 vs 1억3천만 은 역전이 불가능한 차이가 아니니까요. 

일본이 한국보다 못살다가 인구와 경제력으로 우리를 이기게 된 시점이 18세기 에도막부때 즈음이라고 그러죠. 이게 다시 뒤집히는 게 가능한 시점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109
댓글
SlayerS
9
2018-04-28 21:20:5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미국에서 일본 로비 자금 먹고 일본의 속셈 대로 움직여준 세력들 때문에 우리가 자칫 여러 모로 위험할 뻔 했었구나하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하는군요.

CAPCOM
5
2018-04-28 21:35:51

전쟁이 꼭 거대한 이득이 생겨야 일어나는건 아닙니다. 1차세계대전처럼 우발적으로 일어나기도하죠. 북한이 계속 핵가지고 장난치고 천안함,연평도급 사태가 또 터지면 바로 전쟁으로 이어질수 있었다고 봅니다.

airaptor
8
2018-04-28 22:30:08

1차대전 당시에는 소수가 중요 정보를 장악하고 언론 플레이가 엄청나게 자유로웠던 시기 입니다. 지금은 다르죠. 조중동 같은 언론도 있지만 거기와는 시각이 다른 언론도 있고, 여러가지 시각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보가 퍼져나가는 속도도 어마어마 하구요. 전쟁이 우발적으로 발발 하려면 많은 국민이 한방에 집단 광기에 빠져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힘든 시대라는 거죠. ( 물론 이게 가능하기도 한데 9.11 테러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모를까요. )

니코데무스
2
2018-04-28 21:47:16

미국에도 북폭 찬성이 16%나 된다는게 돌랍네요

jin3
17
2018-04-28 23:04:09

우리나라에서 자한당 지지율은 16%보다 높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게 더 놀라울 겁니다.

oz9
16
2018-04-28 21:58:09

백척간두를 겨우 지나온듯 앞길에도 천애절벽 잔교가 출렁대는듯 하지만 저멀리 길이 보이니 읽을수록 가슴이 뛰는 글입니다. 어떻게든 지방선거에서, 또 다음일정에서 우선 민족반역자 잔당들을 정리 해야 하겠습니다. 조×재 홍발정 나처구니 따위들 지들이 따르는나라 유명 관광지인 군함도로 몰아넣고 싶네요.

neogreen
6
2018-04-28 22:02:29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독했습니다. 현상황을 잘 분석한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움
3
2018-04-28 22:09:07

아래 다신 리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군요^^

새벽부터 아니 저녁이신가, 수고 많으십니다.

역시나 '고맙습니데이~'

세피롱
5
2018-04-28 22:20:42

원래라면 못넘을 파도 였는데.. 선상반란으로 선장 잘 교체한 덕에 현재까진 큰 파도를 어찌어찌 잘 넘어오고 있는 셈이죠. 지나간 파도들을 돌이켜보면 그저 아찔할 따름입니다.

anasica
2
2018-04-28 22:21:47

감사합니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이네요. ^^

1973파르크
2018-04-28 22:38:5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뛰어난 식견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Pink Spider
2018-04-28 22:44:35

좋은 글 감사합니다 ^^

simplemind
2018-04-28 22:45: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이 듭니다.

orami
8
2018-04-28 22:47:56

이 식견 다들 대단하시네요 전 이니가 그냥 잘한다고만 생각했지 깊이 생각못했는데,글 읽어보니 이런분 정말 없네요 좋은 글 그리고 식견 배워갑니다

PSea
3
2018-04-28 22:52:04

조지아 대학 박한식 교수님의 “선을 넘어 생각한다”를 읽었습니다. 올려주신 글은 그 책의 요약 + 보충본이라고 해도 좋을 만한 글입니다.

WR
賣香人
7
Updated at 2018-04-28 23:59:25

저는 그 책을 못보았습니다만...  제가 아니더라도 한반도 문제를 자주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식견이 있으면 대동소이한 결론이 나오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문정인 교수나 문재인 대통령을 전혀 모릅니다만, 그분들이 생각하는 고민과, 뭘 말씀하려고 하실 때 이게 뭘 바라보고 수를 두시는 것인지 어설프게나마 보이거든요. 가는 길이 같으니까요.

오타짱
2018-04-28 22:59:48

하여튼 일본이나 자한당이나 하는 짓거리가 구시대적입니다. 우리의 주도로 한반도에 평화를…!

barco
2018-04-28 23:00:57

탄핵 안됐으면 지금쯤 '자위대가 서울에서 대학생강간' 이런기사 보고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짜스리
1
2018-04-28 23:04:25

글 잘읽었습니다. 읽을수록 놀라운 식견이십니다.

추천하려 로그인했습니다^^

jin3
2018-04-28 23:05:08

언제나 그렇듯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

주공
Updated at 2018-04-28 23:06:05

나름 괜찮은 가설같습니다.

 

내가슴속에우는바람
1
2018-04-28 23:10:21

설마 전쟁이 일어나겠어? 하고 무관심했는데 사실은 큰 위기였네요. 일본은 우리를 이용해 자기들 잇속만 채우려 했고 새누리 현 겐세이당 것들은 아무 생각이 없었고. ㅡㅡ;

PrisonMike
2018-04-28 23:10:3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산빠람
2018-04-28 23:23:16

 올리시는 글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크레@파스
2018-04-28 23:28:54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국수
2018-04-28 23:33:49

잘 읽었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국민연금 그래프 모양을 바꾸는것은 불가능하겠?

WR
賣香人
5
2018-04-29 01:36:56

한 30-40년을 북한 개발을 실시한 후 통일을 한다면야... 국민연금 그래프는 완전히 달라지죠.

우리 인구 규모가 두배로 늘어나는 데다가, 북한은 우리보다 인구분포가 젊어서 그래프 모양이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상승과 통일은 출산율을 높여줄 테니, 거기에 따른 추가 + 효과가 있거든요. 

aressjin
2
2018-04-28 23:38:52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매향인님의 글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한 식견을 높이고 있습니다.

늘 건승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처구니
2018-04-28 23:40:32

좋은 글 감사합니다. 퍼가도 될까요?

에고이드
2018-04-28 23:44:14

항상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시각으로 매향인님과 좋은 대립을 보여주시는 시나몬롤님 의견이 궁금하네요.

NightWish
4
2018-04-29 00:00:38

 항상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단편적으로 알았던 사안들이 일목요연하게 이해가 되네요.

저는 내부적으로 불만인 게 해방후 친일파들이 처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절실히 느끼는 바가 똥은 절대 된장이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친일파 자식들이 대부분인 자한당 무리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사가 일본의 국익을 위해 고군분투 한다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친일파와 그 후손들에 처단문제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후손들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죠.

 

외노자
1
2018-04-29 00:10:41

탁견입니다. 통일의 당위성 역시 공감하는 바네요.

지금의 이런 분위기를 중국 쪽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러시아야 지금의 평화와 교류 확대 입장을 찬성할 게 분명하고(가스관하고 철도 연결로 극동 개발을 노릴테니).

WR
賣香人
8
Updated at 2018-04-29 00:28:24

/외노자

 

중국은 이 사안에 관한한. 기본적으로 우리의 국익 목표와 같습니다.

한반도내 군사적 긴장 완화입니다.  그래서 지금 문재인이 가는 방향을 찬성하고 있습니다.

 

이건 중국이 한반도를 보는 시각을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중국은 자국 안보의 측면에서 보기 때문에, 중국 수도 베이징과 인구밀집지역인 상하이, 충징 등에 제일 가까운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중국은 자국에 딱 붙어있는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을 최대한 낮추는 데 국가적 방향을 두고 있습니다.

 

이제 이게 장단점이 있는 데요, 장점은 중국도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원한다는 것이고, 단점은 중국이 한반도를 자기네 앞마당이라고 생각하는 이상, 거슬린다고 생각하면 매우 신경질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죠.
강대국이 자기집 앞마당에 껄끄러운 게 있으면 어찌 대할지 생각만 해봐도 짐작이 가실 겁니다.

 

실제 사례로서 미국이 카리브해 국가들을 대하는 태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미국은 자기 앞마당인 카리브해에 쿠바가 있으니까 계속 경제제재와 겐세이를 놓고 있고, JFK시절 쿠바에 소련 미사일 배치가 있을려고 하자 쿠바를 폭격하겠다고 하는 쿠바위기 사태가 벌어졌었죠.

 

그러니까 우리가 중국과 그럭저럭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으면 지금처럼 중국이 우리와 교역도 하고, 북한의 경제개방에도 찬성을 하고, 북한 개발에 도움도 주고 그럴 텐데, 

우리나라가 중국을 공격할 미국의 전진기지로 성격이 변하면, 쿠바 위기 사태 같은 게 벌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한미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을 위협하지는 않는 그 지점을 잘 지켜가며 줄타기를 해야죠. 

'한미동맹인 이상 중국과는 대립할 수 밖에 없다. 중국은 가상적국이다' 라고 설정해놓고 시작하면, 당연히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루트를 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일본만 대박나고, 한국은 망하는 겁니다. 

 

한국의 방향은 무조건 군사적 긴장 완화입니다. 자기 집에서 남의 나라 전쟁 (미-중 전쟁)을 대신 치뤄주고 싶어하는 나라는 없잖아요. 우리가 가야할 답은 정해져 있는 거죠.

외노자
2018-04-29 00:29:47

바로 옆에 강대국이 있고 강대국의 중심지를 노릴만한 능력이 있다는 것도 피곤한건 사실이죠.
북한이 비핵화가 되면 미국의 다음 수순이 주북미군이 될 것 같은데, 이러면 중국이 반발할게 불을 보듯 뻔할 것 같네요.

WR
賣香人
5
Updated at 2018-04-29 00:34:09

주북미군은 불가능할 겁니다.

북한도 바보가 아니라서, 북한 영토에 미군을 주둔시키면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알거든요.

 

그래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4개국 회담을 통해 평화체제로 들어간다 라고 이번 합의문이 나온 것이죠. 지금까지는 남북, 북미, 그리고 남북미 3자 회담 이야기만 있었지, 남북미중 4자 회담 이야기는 이번에 최초로 나온 것입니다. 중국을 회담안에 넣어주게 되면, 북한에 미군 주둔은 불가능한 이야기죠.

외노자
2018-04-29 00:54:02

역시 중국이 걸려서 안되는거네요.
북한 입장에서 경제 발전을 하려면 필요한게 대북투자고 그러려면 평화 분위기가 정착되어야 하는데, 종전협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푸른하늘뭉게구름
6
2018-04-29 00:25:52

몇월 위기설이라는 뉴스가 주로 일본에서 나온것이고 이를 보수라고 주장하는 신문이 확대해서 보도했던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보수라고 주장하는 정당과 언론이 일본 중심적 사고로 세상을 본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이제 우리가 중심이 되에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핸썸맨
7
2018-04-29 00:26:51

제가 읽은 결론 : 일본 얍실한 개객끼, 자한당 무능한 개객끼

WR
賣香人
3
2018-04-29 00:36:35

 오늘 글에 대해 퍼가도 되냐는 요청이 많으셔서 댓글로 답해 드립니다.

 

네. 퍼가셔도 좋습니다.  ^^

리브라
1
2018-04-29 00:38:17

트럼프가 얻어갈 여러가지 잇점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이 얻어갈 이익은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이것이 있어야지만 좀 더 긴 평화체제가 구축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의 성장은 경제적으로는 일본, 중국에 이어서 미국에게는 도움이 안되는 것이 아닌지요? 이렇게 분석/해석을 해서 세상을 볼 수 있구나 감탄했습니다. ^^ 다만 그럼 미국이 얻는 이익은 뭐가 더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문의드립니다.

WR
賣香人
7
Updated at 2018-04-29 01:14:11

한반도에 있어서 미국의 국익은 지난 백년간 변한 적이 없습니다.

 

중, 러의 남하를 막는 것이죠. 

이것은 1890년대 우리나라가 대한제국이던 시절에도, 미국이 일본을 지원했던 이유는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 거였고, 1940년대 2차 대전 끝나갈 때 미국이 일본을 패배시키면 뭐를 할까 생각할 때도 원했던 것은 중-러의 남하를 막는 거였습니다. 한국 전쟁과 이후 2010년대 현재에도 미국이 원하는 것은 중-러의 남하를 막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중-러의 남하를 막는 것에 집착하느냐 하면, 미국이 태평양을 독차지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제가 예전에 관련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9700644

 

저는 중국이 지금처럼 국력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상 미국의 키신저나 브레진스키, 카플란 등이 예측하듯이 2025년 즈음에는 극동지역에서 중국의 군사력이 미국의 군사력을  추월하는 시점이 오고, 그럼 언젠가는 미국이 자신의 방어선을 한반도-일본-대만-필리핀 라인이 아니라, 괌-하와이-호주 라인으로 옮기게 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태평양을 반으로 갈라 아시아쪽은 포기한다는 것이죠. 

브레진스키는, 그래서 미국이 방위선을 후퇴시키는 시점이 오면 한국은 다른 강대국을 빽으로 구해야 할 것이다 라고 2013년에 책으로 쓴 적이 있습니다 (Strategic Vision: America and the Crisis of Global Power).

 

이 책을 읽고 쇼크먹은 동아일보가 사설을 쓴 게 있었죠.

 

한미동맹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때(동아일보 사설, 2012. 2. 16)

http://news.donga.com/Column/3/04/20120216/44104511/1

 

근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미리 예측을 하고 미국을 배신하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충실한 동맹으로 남고 의리를 지키면 됩니다. 우리가 중국을 군사적으로 믿을 만큼 중국과 신뢰관계가 쌓여있지도 않고요. 신뢰관계로는 미국이죠.

 

우리의 역량을 넘어서는 범위 - 그러니까 전 지구적 범위에 있어서 미-중간 국력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서 넘어서게 되고 그래서 미국이 어쩔 수 없이 방위선을 후퇴시키는 순간이 온다면- 그것은 우리가 뭘 어떻게 한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거든요. 우리나라 역량의 수십배 규모의 물결이 휘몰아치는 거라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잘 하면 됩니다.

그러니 미국이 남아있는 한 최대한 의리를 지키며 한미동맹을 지키고, 키신저나 브레진스키 예측처럼 수십년뒤 미국이 정 못견디고 후퇴하겠다고 하면 그때는 주한미군은 보내줘야죠. 미국이 스스로 자국 군대를 철수시키겠다는 데 우리가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자국 군대는 그나라 정부가 진퇴를 결정하는 것이니까. 다만 우리가 중국에게 잘보이겠다고 앞장서서 한미동맹 끊고 미군을 내쫓겠다고 할 필요는 없죠. 우리가 중국을 100% 믿을 수 없는 이상, 언제든지 유사시 견제수단으로서 한미 동맹은 살려두는 쪽이 좋거든요. 그러니 미국 군이 있을 때는 의리를 지켜주고,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한다면, 한미동맹은 서류상으로라도 살려두는 게 좋죠. 

시나몬롤
3
Updated at 2018-04-29 01:35:42

미국의 이익이 그것 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한국의 이익과 일치했던 것이 지난 역사였습니다. 이 점을 부인하고 모든 한반도에서 잘못된 일은 미국 탓이라던 NL 들과의 예전 논쟁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그러고 보니 오래전이었군요.

"다만 우리가 중국에게 잘보이겠다고 앞장서서 한미동맹 끊고 미군을 내쫓겠다고 할 필요는 없죠. 우리가 중국을 100% 믿을 수 없는 이상" 같은 부분을 보니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디피에서도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을 아신 것인지, 생각이 바뀐 것인지, 예전보다는 넓어진 시각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시나몬롤
9
Updated at 2018-04-29 01:42:49

좋은 주말에 디피 눈팅하다가 우연히 글을 보고 초반부만 보고도 평소의 글쓴이의 글쓰기 성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글이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다 댓글을 달게 되네요. 요즘 느끼는 점인데 이글 저자의 글은 읽다보면 다 비슷하다는... 이제는 제목만 봐도 무슨 얘기라 어떻게 전개될지 거의 예측이 됩니다.

물론 이글은 문재인 대톨령을 찬양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추천수를 받을 겁니다. 오히려 딴지를 걸면 다구리를 당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주말에 위안이 되는 디피 추천수도 얻고 기분좋게 지나가고 싶을 텐데 성격상 바른 소리를 참는 성격이 못되서 쉽게 눈에 띄는 한두가지만 지적하죠. (여전히 전체글을 다 반박할 시간도 없네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 글쓴이의 글의 가장 큰 문제점들 중 하나는 현상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단정적으로 기술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신이 하고 싶은 선동 주장의 근거가 되도록 교묘하게 왜곡을 하죠. 중국은 무조건 강대국이 될 나라이고, 미국은 무조건 한국에서 이익을 빼먹는 국가이고... 뭐 그렇습니다. 게시판에서 반박을 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지적을 해도 듣지를 않고, 온갖 현학적인 표현으로 반박을 해서 결국은 자신의 말에 동조하게 만들기 때문인데, 어쩌다보니 저같이 그런 것이 안 통하는 유저를 만나서...

일단, 북한이 전쟁 도발 의사가 없었고, 미국이 전쟁에 환장한 것처럼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 일단 눈에 띄네요. 북한은 전쟁을 할 생각이 없었을까요? 그것은 미국의 무력행사가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에서 중요한 질문이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을 만들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방책의 하나로 무력행사가 논의되고 있었던 겁니다. 북한의 입장을 옹호하고 미국을 어떻게든지 전쟁광으로 몰아야 하기 때문에 선택한 왜곡으로 보여지네요.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면 미국이 무력 행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을까요? 진실은 김정은만 알고 있겠지만, 제가 요즘 김정은의 행적을 보니 김정은은 자신들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도 미국이 무력행사를 하지 못할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니, 미국이 무력행사 직전까지 핵과 미사일을 몰라붙였다는 표현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몸값이 가장 높아지는 순간에 협상 카드를 내밀었고 한국과 미국은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아무리 북한의 몸값이 높어져도 전쟁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북한은 전쟁을 할 생각은 없고 미국만이 전쟁할 생각이 있었다는 시각은, 사실 NL 들의 전통적인 시각입니다. 그들은 아직도 한국전쟁도 북한이 일으키지 않았다고 믿고 있을 겁니다. 요즘 세상을 보면서 느끼는 점인데 극과 극은 결국 통하는 점이 있더군요. 북한이 적화통일의 야심에만 가득한 악의 무리라고 보는 시각이나, 북한은 전쟁할 생각이 없는 평화로운 우리 동포이고 미국이 원흉이라 보는 NL 들이나 뭐 그놈들이 그놈들 아닌가 생각하곤 합니다.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미국 일각에서 무력행사를 주장하는 의견이 당연히 있을 겁니다. 그리고 대화를 주장하는 의견도 당연히 있을 거고요. 현실은 두가지 의견이 대립을 하고 논쟁을 하고 상황에 따라서 최선으로 보이는 선택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사실 이번 건에서 미국의 의지라기 보다는 북한이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날렸으면 어떻게 될까요? 문대통령이 아무리 말려도 미국으로서는 무력행사를 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저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이익일까요? 이미 한국은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입니다. 1950년대도 아니고 전쟁이 나면 경제적으로 서로 얽힌 것이 많아서 전쟁이란 (그런 시도가 실제로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군산복합체가 원한다고 해서 쉽게 저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한국은 선진국이에요. 

그리고 드루킹도 아니고 뭐 그렇게 일본에 대한 증오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군이 한반도 진출을 목표로 한다구요? 도대체 왜 그런 허무맹랑한 가정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은 현재 안보가 미국에 종속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한반도에 진출해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에요. 동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이 전쟁을 하면 미국이 가만있을 것 같습니까? 자신들의 구도가 완전히 무너지는데.... 일본의 위협을 강조하거나 일본을 욕하면 대중의 지지를 받기에 좋은가요? 일본이 가라앉는다면 예언이 듣기 좋아지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뉴스 몇개를 짜집기 한다고 해서 전체적인 그림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그런 흥미위주의 글 밖에 못되는 거죠. 커뮤니티의 성향과 맞으면 추천수를 많이 받을 지 몰라도 그게 장기적으로 무슨 의미가 았을까요? 그래도 평소보다는 나아보이기는 합니다. 마지막에 평소의 시각을 조금 수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는 하네요.

참, 글을 읽지도 않고 악플을 달 준비가 되어있는 분들에게, 저는 이번 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댓글은 문재인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글입니다. 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엔디미온
5
Updated at 2018-04-29 00:57:43

지구상 어느 지도자가 맨정신으로 미국하고 전쟁할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전쟁 직전까지 몰아붙였다는 말과 전쟁 생각이 있었단 말은 모순되지 않나요....? 저도 전쟁 직전 상황까지 블러핑 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블러핑은 뻥카죠...

시나몬롤
2018-04-29 00:56:08

원문에서 '사실 이 즈음에 진짜 전쟁 의사가 있었던 것은 미국이었습니다. 북한의 전쟁 도발 징후는 없었습니다.' 에 대한 겁니다. 간단하게 핵을 개발하고 미국까지 도달하는 미사일을 실험하는 것이 전쟁 도발로 볼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엔디미온
5
Updated at 2018-04-29 00:59:55

도발은 맞지만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블러핑이었다... 겠죠?

시나몬롤
Updated at 2018-04-29 01:20:30

그리고 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어느 정도 자동적인 것이었습니다. 어느 나라건 미국에 대해서 이정도 도발을 하면 무력행사 애기가 나온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사실입니다. 이를 가지고 '진짜 전쟁 의사가 있었던 것은 미국이었습니다. 북한의 전쟁 도발 징후는 없었습니다' 라고 하는 것은 전형적인 사실의 왜곡이죠. 그리고 그 이후의 내용도 이런 사실의 왜곡에 바탕을 둔 것이고요.

29
2018-04-29 01:03:14 (175.*.*.201)

지랄도 좀 적당히 하세요. 무슨 스토커도 아니고. 성격이 저렇게 배배꼬여서리 사회생활은 잘할수 있는가 모르겠네요. 필요한 글이 있으면 먼저 분석해서 좀 올리던가..에이 아침부터 기분이 확 상하네.

시나몬롤
4
Updated at 2018-04-29 01:32:29

더 이상 정확하고 도움이 되는 분석이 있을 수 있을까요? 너무 정확해서 기분이 안 좋으신 듯...  아이디도 못 드러내고 익명으로 욕을 하는 모습은 이해해 드립니다. 원래 비겁한 사람들이 다 그렇죠... 자신의 인격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겁니다.

Vitamin워터
19
2018-04-29 01:10:43

여윽시 왜국인이다..마 그리 생각합니다.

시나몬롤
1
2018-04-29 01:11:35

여윽시 일베다.. 마 그리 생각합니다.

Vitamin워터
9
2018-04-29 01:14:21

여윽시 옥.구.슬 왜국인이다..마 그리 생각합니다.

시나몬롤
1
2018-04-29 01:15:01

아니 메갈이시던가요? 좋으시겠어요. 페미시라서...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Vitamin워터
9
2018-04-29 01:18:37

여윽시 미국 자ㅇ당 지부 옥.구.슬 비데다운 왜국인이다..마 그리 생각합니다. 아..고만해야지...이건 매향인님 알림창 테러구나...

시나몬롤
1
2018-04-29 01:19:56

자신이 해놓고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양식의 흔적은 있으시네요. 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엔디미온
8
2018-04-29 00:47:09

진짜 하늘이 도왔다고 할 밖에... 원래 대통령 임기는 평창 올림픽 폐막식부터 시작이었죠. 평창 단일팀, 응원단, 김여정 방문... 이런건 전부 없었겠죠... 아.. 재작년 겨울부터.. 진짜 나라를 살리는 길이었군요. 아찔합니다.

춤추는대카피선
8
2018-04-29 00:47:51

순서대로 올려주신 링크를 보니...

김정은이 매향인님 눈팅한 듯 ㅋㅋ

낮은목소리
15
2018-04-29 00:52:57

민주당이 차기 정권도 잡는다 쳐도 그 정권이 문통만큼 한다는 보장도 없기에, 또 트럼프 이후의 미국이 그렇게 해줄 거라 보지도 않기에

이번 트럼프 임기, 문통 임기 내에 꼭 좀 끝장 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통아저씨
2018-04-29 00:54:17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MR.POPO
2018-04-29 00:55:47

좋은 글 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오픈
2018-04-29 01:00:15

 너무 잘 이해가 가게 써주셔서 정독했고, 공감 했습니다.

제 블러그에 퍼갈께요.

블루40
4
Updated at 2018-04-29 01:05:02

오바마의 노벨상이 fake라는 트럼프의 시각에 매우 동의합니다. 

또한 일본이 신경질적으로 나오는 것까진 그렇다치고, 

마치 지네가 우리 상전마냥 오라가라 보고해라 하는게 뭔 GR인가 싶었는데, 

님 말씀대로라면 매우 이해가네요. 자한당이 상전으로 모셨으니 진짜인줄 아는..

 

제가 미국이라도, 이제는 커가는 중국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는 반쪽으로 두고, 일본에만 몰빵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를 친미로 만들고, 

일본과 같이 키우는게 훨씬 도움이 될듯 하네요. 일본도 몸집키워 헛짓하는것도 막고요. 

연수현우아범
1
2018-04-29 01:03:50

꼼꼼히 읽느라 엄청난 시간을 소비했지만 시간을 소비할 가치가 차고 넘치는군요.

시나몬롤
7
Updated at 2018-04-29 01:22:33

정말 바쁜데 얘기 남기는 김에 조금 더하면, 이번 일은 끝까지 봐야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김정은이 정말 난 놈이구나 싶습니다. 아마, 일이 잘 풀리면 트럼프, 문재인, 김정은 모두 잘했다, 이득이 있다고 각자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제가 보는 관점에서 진정한 승자는 김정은입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 아니 그 이상을 몇 번의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으로 얻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런 것이 진정한 밀당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 일이 진행이 되면서 게시판에서도 통일에 대한 얘기가 종종 보이는데, 냉정하게 보면 이번 일로 통일은 오히려 더 멀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정은 제체는 더 굳건해 질 거고 남북한이 긴장이 완화되고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통일이란 단순히 그런 단계가 아닙니다. 남북한이 한 정치체제에서 한 나라가 되는 것인데 과연 단기간에 그렇게 될까요?

아마 이번 회담들을 통해서 북한은 (어느 정도일지는 아직 몰라도) 핵을 포기하고 대신 반대급부로 체제 보장을 얻을 겁니다. 경제지원도 얻을 수 있겠네요. 이 모든 것은 김정은 체제를 굳건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독재자의 정권을 보장해 주면서 환호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모든 국제관계가 그렇기는 하죠. 모든 국가는 자신들의 안위와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겁니다.

뭐 꼭 통일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당분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제한적, 혹은 상당히 자유스럽게 북한을 오갈 수 있을 지도 모르고, 남한의 자본이 북한에 투자를 할 수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북한도 바보가 아니라서 그 과정에서 이익이 남한으로만 오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남북한이 통일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이 발전을 시작하는 상황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게 낭만적인 것입니다. 그보다는 현재 각자가 가진 자본과 기술에 따라서 북한과 교류를 하건, 통일을 하건 큰 이득이 되는 계층이 있고, 오히려 더 안좋아질 계층도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겁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북한에 투자를 한다거나 공장을 지을 만한 자본가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도 직장을 걱정한다거나 저임금을 받는 계층이라면 오히려 북한 노동자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외노자
8
2018-04-29 01:16:17

무력 대결을 한다고 통일되는 것도 아니고, 쿠데타 정도로는 북한 안무너집니다.
독재 체제에서 아무리 발전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북한 주민이 먹고살만해지면 더 잘사는 남한에 대한 동경이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북한과 교류 시작하면 당연히 가야죠, 기회의 땅인데. 식당 하나 차려도 괜찮을 것 같네요.

시나몬롤
1
2018-04-29 01:18:53

어차피 통일은 힘들었고, 앞으로도 힘들 겁니다.

그리고 독재 체제에서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도 요즘 중국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글의 저자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문의하시면 좋겠네요.

내가 원하는 곳에 가서 원하는대로 식당을 차릴 수 있는 것은 한 나라에서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죠. 과연 교류가 시작된다고 남한에서 아무나 가서 식당을 열 수 있을까요?

외노자
5
2018-04-29 01:27:03

어차피 필요하면 통일하게 되어있습니다. 교류 증진되면 결국 자본의 논리대로 따라갈 테니까요. 그리고, 말 통하고 같은 민족이라는 의식이 의외로 크게 작용하더군요.
독재 체제의 경제 발전 한계는 제가 외국에서 살아보니 그렇게 보이더군요. 개인적인 소견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만.
북한 투자가 당연히 위험을 담보하겠지만 그걸 감수할만한 이익이 충분해 보이니 들어갈겁니다. 필요하면 어떻게든 답을 찾는게 사람이거든요.

시나몬롤
1
2018-04-29 01:31:31

제 포인트는 그 자본을 움직이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계층에게는 꼭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이 급격한 경제성장을 했지만 모든 계층이 과실을 누린 것은 아니었죠.

독재 체제의 경제 성장은... 너무 긴 얘기가 될 것 같은데, 어느 단계 까지는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도 독재 체제에서 경제 발전의 밑바탕을 세운 거구요. 현재 중국도 아직까지는 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모른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외노자
5
2018-04-29 01:41:48

당연히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피해를 보는 사람은 분명히 있겠죠.
그렇지만, 지금의 답답한 상황을 돌파하기에 이만한 게 없거든요.
그리고, 꼭 대자본만 꿀을 빠는 건 아니더군요. 현지에서 일하다가 현지인들 수요 파악하고 독립해서 돈 번 사람들 꽤 됩니다. 말 안통하고 문화도 다른 나라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얘기입니다.

시나몬롤
2018-04-29 01:46:31

말씀처럼 기회를 잡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본이 없고 기술이 없는 계층에서는 북한의 말 잘 통하고 저임금에 체제 순응적인 노동력과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계층이 말씀하신 기회를 잡는 분들보다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외환위기 이후처럼 국가 전체적으로는 이득이 될 겁니다.

외노자
3
2018-04-29 02:03:18

말씀하신대로 국가 전체적으로 이득이 되는 이상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정부에서 일부 반대를 무시하고 진행하겠죠.
자본 없고 기술 없다고 해도 남한에서 교육받고 살아온 건 경쟁력입니다. 그리고, 북한 사람들 남한 와서 몇달 일하면 저임금에 체제 순응으로 만족 못할겁니다. 같은 민족인데 차별받으면 못참거든요.

시나몬롤
2018-04-29 13:09:36

조금 이른 얘기지만, 말씀하신 같은 민족에게 차별 받으면 못 참는다 같은 것이갈등의 불씨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장미빛을 꿈꾸지만 막상 현실로 닿으면 그리 만만치 않을 겁니다. 통일이란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페이블
1
2018-04-29 03:02:43

게시글의 내용과 대치되는 좋은 의견이십니다.

하지만 북한을 중국이나 러시아같이 단지 독자적인 사회주의 공산 독재 국가로만 규정 짓는 근거가 혹시 무엇인지요.

저는 NL이 뭔지도 모르고 친북좌파도 아닌 그저 상식적이고자 하는 일개 시민이지만 댓글 다신 내용이 게시자의 시각보다 설령 현실에 더 합당하다 한들 왜 모든 논점의 전제를 그렇게 미리 확정해놓고 출발이 거기서부터 다 진행되어가는지 그 근거가 몹시 궁금합니다. 

 

제 입장에선 댓글이 물론 합리적인 추론이나 북한에 있어 남한의 존재와 한반도 특유의 역사와 남북 관계를 전혀 무시한, 아니면 의도적으로 폄하시켜버린 도식적 시각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혹시 제가 모르는 서로 체제가 다른 분단국가들의 그와 같은 예시나 댓글과 같은 상황이 비슷하게라도 빚어진 사례가 있는지요.

너무나 명확히 북한을 남한을 비롯한 한반도와는 전혀 별개의 어떤 국가로만 단정하셔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애초 남한 북한이란 완연 서로 다른 독립된 국가로써 현재의 화해는 그저 일시적 위기를 무마하기 위한 임시방편이자 장기적으로 북한만의 소득이요 통일이란 말도 안 되는 어불성설이 될 수 있겠죠.

 

그 논거도 합리적이고 분명 일리있는 얘긴건 알겠는데, 그럼 대체 무슨 근거로 북한에 대해 남한과는 국가적으로 서로간 의례적인 무역과 제한된 경제 교류 외엔 완전히 별개의 독재공산국가일 뿐이고 통일에 대해선 일고의 여지도 없이 철저하게 부정하며 미리 규정하시느냐는 겁니다.

 

그건 어떤 분명한 사례나 예시 같이 팩트에 기반하지 않은 이상 북한에 대한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악의적인 접근이 아닌가요?

만약 그런 다분히 기계적인 냉전시대 시각에 그쳐 있을 뿐이라면 그럼 한반도 영구 분단과 남북한 대립 이상의 평화적 성과가 설령 통일까지는 요원하다한들 지금처럼 유의미한 진척이나 이뤄냈을지 국가간 평화 협정을 맺을 수나 있었을지 생각해보면 님께서 주장하신 남북 통일의 불가능성만큼이나 전혀 가능성이 없을 거라 봅니다.

2018-04-29 07:35:34 (110.*.*.27)

광의의 북한과 북한동포를 악의적으로 표현한것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김씨 봉건적 우상화와 사이비 세습정권을 악의적으로 표현한것이지요. 전두환과 5공정권이 나쁘지 그당시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나쁘다고 표현은 안하는것처럼이요.

시나몬롤
2018-04-29 13:25:13

상상의 나래를 잘 펴시는 군요. 북한을 선량하고 순수한 동포로만 생각하는 NL들의 향취가... 한발 더 나아가서 김씨 봉건 세습정권에 대한 옹호까지...

(앗, 혹시 ㅁ...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시나몬롤
2018-04-29 13:23:05

제가 오히려 어리둥절 한데요?

'무슨 근거로 북한에 대해 남한과는 국가적으로 서로간 의례적인 무역과 제한된 경제 교류 외엔 완전히 별개의 독재공산국가일 뿐이고 통일에 대해선 일고의 여지도 없이 철저하게 부정하며 미리 규정'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언제 그런 표현을 썼나요? 저의 어느 부분을 보면 통일에 대해선 일고의 여지도 없이 철저하게 부정하고 있나요?

너무 극단적으로 서술하시는데 어쩌면 통일에 대해서 낭만적이 환상이 있으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번 이렇게 여쭙고 싶습니다. 혹시 북한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시 북한 사람들과 정치나 경제에 대해서 대화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한나라에서 같은 문화를 수십년 동안 공유했던 사람들과도 도저히 정치적인 생각이 달라서 대화가 안된다고 얘기를 하는데 완전히 다른 체제에서 수십년 이상을 살아온 북한과 쉽게 대화가 되고 통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저는 더 놀랍습니다.

지난 동계 올림픽 때 김일성 가면 논란이 있었는데 그 때 가장 들을만한 반론이 북한에서는 존엄의 얼굴을 그렇게 바닥에 떨어지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였습니다. 합리적인 반론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현재 북한 주민과 남한 주민이 얼마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를 잘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통일에 대한 가장 가까운 예라면 독일이 될 텐데, 그들이 현재의 우리보다 경제적인 격차도 훨씬 적었고 (거의 1.5배 밖에 차이가 안 났음. 우리는?) 애초에 독일이 분단된 것은 그들의 의지도 아니었고 전쟁도 하지 않았습니다. 뭐 우리도 우리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서로 전쟁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죠. 혹자는 우리가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가 완전히 지나가야 통일에 대한 논의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 말하는데 그것이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기계적인 냉전시대 시각이라고 하기 전에 한번 냉정하고 차분하게 생각해 보세요. 단순히 같은 언어를 쓴다고 통일이 쉽게 된다면, 현재 세계에는 몇나라만이 존재해야 할까요?

oz9
9
2018-04-29 01:06:30

 

다 읽지도 않았다면서

어떻게 반박이며 인용을 하는지...

 

에이

이따가 방구에나 번 더 힘주고 말아야지 ...

시나몬롤
3
Updated at 2018-04-29 01:47:00

앞부분만 반박해도 저정도인데 전체를 다 해드려요? 별로 바라지 않으실 거 같은데...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다운힐매냐
2
2018-04-29 01:15:00

드릴 건 추천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너만의 들꽃
2018-04-29 01:18:56

이른 아침에 글 읽고 감동 받아 추천 꾸욱 누르고, 두번째 정독하고 이제야 댓글 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해서 저도 감사히 담아갈께요~^^ 좋은 글 매번 감사합니다~~*

oz9
14
2018-04-29 01:21:36

예 전혀 바라지 않아요

누군가가 의견을 말하면

거기다가 더 골똘한 스스로의 생각을 얹어서 말 해야

게임이 되는거거든요 당연히 객관적이어야 공감을 얻을거구요

 

그런데 님은 똑똑한줄은 몰라도 언젠가 받은 상처를 지워내지 못하고ㅣ고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채 반박만 하다 보니까

참 안스럽고 흉해보여요

 

서브를 하면 멋지게 라인 안으로 되받아쳐야 게임이 되잖아요

심판한테 울기만 하면 다음게임부턴 못나온다구요. 

 

뭔가 많이 배우시고

똑똑하신지는 모르겠는데

그 열등감의 스탠스를 바꾸지 않으시면

좀 무섭고 멀리하고싶고 그렇습니다.

 

그 에너지를 모두를 위해 전향적으로 좀 좋은방향에 쓰시면 어때요,

열폭 말구요.

 

수정과 참 좋아했는데 안먹게 되잖아요..

 

 

 

 

 

시나몬롤
2
2018-04-29 01:24:17

이 분은 게시판 사용법을 잘 모르시는 듯...  어떤 분들은 원글의 저자에게 이런 소리 하는 줄 알겠네요.

그리고 일기는 일기장에 라는 좋은 격언이 있습니다.

축축
5
2018-04-29 01:47:40

안타깝네요. 매향인님글에 댓글말고 다른 글쓰시면 맛난계피향이 날텐데. 과거에 집착해서 맨날 스토킹만 하시니, 구린내만 납니다. 성격참 특이하신듯

시나몬롤
1
2018-04-29 01:50:22

틀린 점을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 저도 참.... 그리고 항상 느끼는 점인데 제 글이 틀렸으면 틀린 점을 지적하면 되는데 그런 사람들은 거의 없고 틀린 점을 지적했다고 욕을 하더군요. 참 이상하죠?

축축
9
2018-04-29 02:09:02

다른분들 글에도 틀린점이 많을테니 거기도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그러면 훈장쌤 성격이거니 할 수도 있겠지만 매향인님한테만 집중하시니 이상하게 보는거죠. 틀린점에 대한 지적을 욕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만

시나몬롤
1
Updated at 2018-04-29 13:53:20

왜냐하면 너무 뻔히 보이는 틀린 글을 올려도 지적하는 사람이 이제는 남아있지 않거든요. 그 이유는 이사람과 논쟁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 오래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논쟁을 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상대를 안합니다. 하도 맞는 지적에는 무시로 일관하고 어쩌다 자신이 맞는 부분이 나오면 따로 글까지 올려가면서 자신이 맞았다고 하죠.

대부분의 디피인들은 대화를 하려고 하고 자신이 맞는 말에 대한 동감을, 틀린 부분에 대한 지적에 열린 마음을 가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의 말만이 맞다고 고집하는 경우를 살면서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디피인들이 이사람을 상대했는데 사실은 대부분 조금 해보다가 그냥 포기한 거죠. 어차피 바뀌지도 않을 거 같고... 제가 꾸준한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님은 과거에 집착한다고 하셨는데 집착할 과거가 없습니다. 그냥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뿐이네요. 저는 오히려 이런 글을 계속 올리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더 희한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디피의 현재 분위기와 너무 잘 맞는 내용이라 많은 추천이 달렸지만, 참혹한 경우도 많죠. 하긴 이번 글을 보니 그래도 호응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믿음을 조금은 수정한 표현이 보이긴 하네요. 큰 틀에서는 바뀌지 않았지만....

oz9
4
2018-04-29 01:26:14

냄새나는 글이랑 라인으로 연결되는거 조차 싫어서 그래요, ㅎㅎ

시나몬롤
1
Updated at 2018-04-29 01:38:01

님의 댓글에서는 향기가 난다고 믿으시나 봅니다? (앗, 그러고 보니...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oz9
6
Updated at 2018-04-29 01:46:44

계피냄새가 좋으려면 좋은 음식에 양념으로 쓰이거나

시의적절하고 은은하게 식욕을 돋구며 나서야지 

 

매화향기가 부러워서 매화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으면

 

사람들이 냄새에 기꺼워 하는 대신

작대기로 두드려 쳐 떨굴거 같은데요.

 

나름 한스타일 하실것도 같은데

남의 옷 좀 고만 깎아내리시고

님한테 맞는 옷 좀 입으시면 어떨까요,

 

시나몬롤
2018-04-29 01:49:07

매화도 썩으면 냄새가 고약합니다. 썩은 매화를 냄새를 모르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제가 잘하는 것이 틀린 부분을 정정해 주는 겁니다. 물론 언제나 환영받지는 않습니다. 자신들의 성향과 맞지 않으면 맞는 말도 싫어하는 것이 사람이죠.

눈새_2
3
2018-04-29 01:50:13

새벽 s케이님의 원글 읽고 매향인 님 답글 읽으면서 궁금했던 여러 부분들이 해소되어 감사드렸습니다. 별도로, 상세한 게시글 올려주셔서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스크랩 해두고 앞으로 한반도 정세 변화를 지켜보겠습니다. 북미회담 성공을 기원합니다.

oz9
2
Updated at 2018-04-29 01:54:27

잘 익은 우메보시에 유통기한 지나보이는 계피빵 우겨넣었다가는 등짝이 남아나지 않을거같네요, ^^

 

 

 

 

 

고마하겠습니다. 원글님께 미안합니다.

나다
1
Updated at 2018-04-29 02:28:27

국제사회는 뭐다? 철저히 힘에 의해 움직인다. 이건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를 봐도 기본 중 기본입니다. 당연한 겁니다. 다른말로 철저히 자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입니다. 일본인들은 성향상 이런 국제관계에 대한 대응에 보다 철저하게 정보와 메뉴얼을 갖추어 준비해 왔을겁니다. 그것이 그 어떤 때보다 잘 진행되왔던것이 지난 10여년 이었구요. 미국이나 다른 나라도 자국의 이익에 맞추어 움직여 왔던것도 당연합니다. 물론 미국의 움직임은 미국 내 이익세력과도 관계가 있겠지만 일본의 로비와 영향력이 가장 컸을 겁니다. 한반도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는 일본이니 가장 큰 투자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한국 내에도 동일한 프레임을 만들어 착착 진행되었던건 조금만 찾아봐도 알수있습니다. 특히 503 정권에서는 너무 노골적으로 진행되 와서 그 프레임이 명확히 들어난 계기가 되었습니다. 북한도 철저히 자국의 이익에 의해 움직여왔고 이번 변화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문재인 정권의 대응은 뭐다? 일본에게는 가장 당황스런 대응일 수 밖에 없습니다. 

 

 

gilsunza
13
2018-04-29 03:18:23

이제는 매향인 님 글이 올라오면 언제쯤 시나몬롤 님의 덧글이 나오는지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ㅎㅎ 한쪽의 의견이 늘 옳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다만 왜 저렇게 늘 덧글로 반박하실까 궁금하긴 합니다. ^^

평온
1
2018-04-29 06:38:19

매향인님이 저분의 역린을 한 번 제대로 건드렸나봅니다.

그야말로 평생 잊혀지지 않을 만큼 쎄게 말이죠 ^^;

Jean Reno
2
2018-04-29 13:24:51

촬스가 사사건건 따라다니며 시비거는 것과 마찬가지인 거군요.

시나몬롤
2018-04-29 13:32:44

아 이분이 찰스...?

시나몬롤
2018-04-29 13:32:14

일종의 직업병이에요. 그럴 듯하게 틀린 소리 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하는...

시나몬롤
2018-04-29 13:26:57

저야말로 나름 공부를 좀 한 것도 같은데 왜 저렇게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는 선동성 글을 계속 게시판에 올리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작은완동작은백통
2018-04-29 06:02:51

이렇게 균형있는 의견을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한쪽에 치우친 생각은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역시 지금 문통의 능력이 우리를 살리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점에 정말 탁월한 지도자를 하늘이 내려준거 같아요.

FIRST BLOOD
4
Updated at 2018-04-29 08:52:01

제가 이래서 일본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겁니다.

 

올려주시는 글들, 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cf. - (국가-사회에 아무런 사명감, 의식도 없는) 일뽕.. xx놈들은 정신 제대로 챙기길!!!

십이국기
1
2018-04-29 09:46:39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정성글 잘봤습니다!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솜솜
2018-04-29 13:34:34

정성이 담긴 글 잘 봤습니다 많은 내용 공감하고요^^

goody
2018-04-29 13:51: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멀티플열정
Updated at 2018-04-29 18:33:52

 현 상황을 완벽하게 정리해주시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매향인님^^ 정말 종전선언하고 함께 발전해갈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문대통령의 힘을 믿고 싶네요..!!^^

오렌지G
2018-04-29 16:13:45

 좋은글 감사합니다~

hawatai™
2018-04-29 18:29:21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한반도의 현재 상황, 미일의 프레임웍, 그리고 우리의 미래

회사에서
2018-04-30 00:13:26

좋은들 잘 봤습니다.

천안대군
1
2018-04-30 08:19:40

 작년 주한 미군 병력들어오고 먹는거 들어가는거 배급량 보면 

정말 위기의식 느껴졌어요 

해병대 들어오고 

빈라덴 잡은 부대 애들 들어오고 

옆에서 이야기 듣고 있다가 슬슬 무섭던데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6:22
3
615
진규야밥먹자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