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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오프라인에서의 당대표 토론.

분도
7
  847
Updated at 2018-08-12 04:56:40

지난 밤 늦게까지, 좀 많이 극렬한 민주당 지지자 친구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화제야 당연히 당 대표 선거. 이해찬 지지자와 김진표 지지자로 엇갈려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진표 지지하는 친구가 상대적으로 소수라 5분간 명분을 설명할 기회를 줬죠. 김진표 명함까지 챙겨 다니는 게 기특해서... 이해찬은 당원들과 소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이유더군요. 구체적으로는 이재명에 대한 혐오가 깊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마지막날, 체육관에 울려 퍼졌던 손가혁의 안철수 연호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이재명 같은 이들이 이해찬을 이용해 먹을 마음을 품고 있어도 가당치 않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의혹이 객관화 되었을 때 민주당에 적은 상처를 남기고 깔끔하게 수술해낼 사람이 이해찬일 것이다. 현재 김진표의 방식으로 수술하다가는 패혈증 생길 수 있다. 날릴 때는 더 큰 명분이 필요하다.

이해찬을 이용해 먹을 수 있다는 착각을 마음껏 하게 내버려 둬라. 이해찬이 언제 원칙을 어긴 적이 있으며, 또 명분없이 타협하며 실망시킨 적 있었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 하다 보니 제가 디피 게시판에 적는 톤과는 다른 방향으로 설명하고 있더군요. 같은 생각을 해도 왜 친구에게 설명하는 말과 디피에 적는 말이 달라지나 생각해봤습니다. 게시판에서 이해찬 지지한다는 말을 하기 어려웠거든요. 또 김진표를 지지하지 않는단 말을 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여러 겹으로 덧씌워진 프레임 때문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해찬을 지지한다고 하면 이재명 논란을 덮으려 하는 것 같고, 김진표를 지지한다고 하면 보수 기독교 신자유주의자가 되버리는 것 같은 프레임이 어느새 생겼습니다. 둘 다 사실이 아닙니다. 프레임을 걷고 보면 두 명 다 냉철하고 합리적이며 일관성을 가진 인물인 것이죠.

몇 번의 선거를 같이 치른 사이인지라, 서로가 프레임을 씌울 때 마다 또 프레임이야 낄낄거리는 정치토론 빠꼼이가 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해찬과 김진표를 안주로 즐겁게 술을 마셨고 술이 어설피 깬 새벽 잠에서 깨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막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다 잡생각을 술김에 남겨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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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단신듀엣
5
2018-08-11 22:33:41

 이른바 입진보들이 김진표를 십년 넘게 신자유주의자,특정 종교 지지자,친재벌 인물로 낙인을 찍은게 이마에서 쉬 사라지지 않겠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렇게 더러운 마타도어에 한번도 그는 법적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낙인찍히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거죠. 그가 좀 적극적으로 대응을 안해왔던게 자신에 대한 선입견을 천착시키기에 이릅니다. 그러면서도 행정수반의 명령에 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주 5일 근무제도 등을 확립시킨 인물이기도 합니다. 

 

어제 김경수 도지사의 '민주당과 민주당원은 다르다는걸 보여주자,찌질하게 하지 말고 멋지게 해보자' 라는  연설을 듣고 느낀바가 많았습니다. 세 분의 연설회를 보고들으며 우린 그래도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베리아횡단열차
7
Updated at 2018-08-11 23:52:44

마타도어가 아니라 사실이니까 그렇죠. 그리고 입진보 입진보 그러시는데 도대체 그 대상은 누구입니까? 김진표에게 비판적이면 무조건 입진보인가요? 그리고 입진보의 정의가 뭔가요? 김진표는 신자유주의자 맞아요. 그리고 공무원으로 시킨일 한거를 자기 공으로 돌리는 것도 웃기는 일이구요. 팬심으로 지지하는 것은 자유지만 김진표 말씀하시는 것처럼 훌륭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당내 분란을 이용하는 노쇠한 정치인인 뿐입니다.

단신듀엣
3
Updated at 2018-08-11 23:55:32

https://www.google.co.kr/search?q=%EC%84%A0%EB%8C%80%EC%9D%B8+%EC%9A%B0%EC%84%9D%ED%9B%88+%EA%B9%80%EC%A7%84%ED%91%9C&oq=%EC%84%A0%EB%8C%80%EC%9D%B8&aqs=chrome.5.69i57j69i61l2j69i59l3.12535j0j7&sourceid=chrome&ie=UTF-8

 

이런 애들이요...결국 선대인은 얼마전에 김진표 의원에게 정식 사과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머리속에 김진표의 이미지는 저런 애들이 10년가까이 김진표를 까면서 생긴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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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열차
4
Updated at 2018-08-12 00:02:41

선대인이 사과한 것은 자신이 비판한 내용을 사과한게 아니고 표현이 과격했다고 사과한 겁니다.자신이 민주당 용산시장으로 나가니까 그렇게 한 거구요. 그리고 한홍구교수나 우석훈선생을 이런 애들이라 표현하시다니 그냥 기가 차서 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잘 모르시면서 막 던지지 마세요.

단신듀엣
3
2018-08-12 00:03:55

그 과한 표현 이 잘못되어 사과했다.....

사람들은 의견을 달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리해야만 발전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반대쪽 있는 사람을 향해 표현을 과하게 해도 되느냐? 그걸 지속적으로 한 인물에게 그렇게까지 쏟아내도 되느냐? 그건 다른 문제죠 사람들은 그 지속적이고 과한 표현 때문에 김진표를 볼때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거 아닙니까? 

 

시베리아횡단열차
2
2018-08-12 01:42:23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반대쪽 있는 사람을 향해 표현을 과하게 해도 되느냐? " 바로 단신듀엣님이 하고 계신 일입니다. 김진표에 대한 팬심으로 그를 비판했던 모든 사람들을 입진보라고 비난하니까요. 소녀시대를 사랑했던 팬심으로 김진표를 사랑하시는거는 자유지만 정치는 아이돌 팬클럽이 아니거든요. 주제넘게 한 말씀드리면 지금 단신듀엣님의 활동은 작게는 김진표에게 해가 되고 (득표에 도움이 안되니까요) 크게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누가 될 겁니다.

단신듀엣
2018-08-12 02:03:26

걸그룹을 좋아하는 팬심과 언론인과 정치인을 대하는 자세는 달라야합니다.

걸그룹을 좋아하는 취향은 제 선택이고 그건 제가 충분히 책임질수 있는 범위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언론인과 정치인을 대할때는 그 사람들의 사회적인 영향력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들은 직접적으로 제 삶과 사회적으로 영향을 지대하게 끼칠수 있기 때문이죠. 그 영향력이라는건 걸그룹의 그것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죠

 

김진표는 심한 마타도어에도 한번도 소송이나 고발을 한적이 없습니다. 본인에게 찍힌 낙인을 그냥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를 이번에 지지하기로 하면서 그가 살아온 삶을 띄엄띄엄이게나마 더듬어 보니 과연 그에게 그런 낙인을 찍어도 되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를 가질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호에 해당하는 정치인에 사실과 다른 사안으로 과도한 비난은 과연 온당하다고 할수 있겠습니까?

 

김진표를 비판했던 사람들 모두를 입진보라 한적 없습니다 그도 공과가 있다면 당연히 비판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과는 다른 사안으로 과도한 비난을 했던 이들을 입진보라하는 정도의 반박도 못하게 하는게 과연 옳은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럼 김진표는 비판하면 비판하는 데로 지지자들이 그 비판을 모두 수용해야 된다는 건가요? 반론하려는 입을 막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님이 입진보가 아니시라면 사실과 근거로 김진표를 비판하시면 됩니다.  

그런 비판은 김진표의 지지자들과 김진표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것이구요

 

 

버디홀리
1
2018-08-11 23:03:33

충신이고 그 쟈리 모면시키는 건 잘해서 대통령들의 신임을 받았죠. 론스타 쫓아내서 지금 5조6천억 물게 생긴거나 그런거요

단신듀엣
4
2018-08-11 23:19:26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32

론스타와의 ISD 관련한 제소는 이명박때 뻘짓으로 패소가 유력해진겁니다. 있는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당시 정부의 무능 때문이였죠. 

주먹들어가는입
1
2018-08-12 00:10:38

두 사람다..민주당에서 정치경력이 몇년이고 장관 총리하면서 청문회 다 거친 양반들인걸요.. 누가 되든 괜찮을 겁니다.세상이 그리고 정치가 당대표 바뀐다고 확 안 바뀌죠.. 대통령 바껴도 대통령하나 바뀌었을 뿐이다 라고 사람들이 느낄 때가 많은데요.. 누가 되든 구성원들의 이해관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나올거고 또한 계속 시끌시끌 할것 같네요.. 게시판에서 여기가 무슨 정치게시판이냐 알바로 모느냐 이래서 떠나간다..이야기도 계속 나오리란 것 역시 예측가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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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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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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