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소흥황주(샤오싱와인)이 여아홍이군요.
베이징칭다오상해
중국에서 사업하셨던 DP회원 사이먼님이 소흥옆도시에 있으셔서 종종 소흥으로 나가셨던 이야기 보곤 했습니다.
무협소설 읽으셨던 분은 여아홍 이야기 들어보셨을 거에요.
여아가 태어나면 술을 담가 묻었다가 결혼식때 마시면 맛이 기가 막힌 술이 된다고요.
이게 소흥황주로 담근다는데 요샌 여아홍이나 소흥황주나 다 같은 거라고 찾아보니 나오는군요.
소설의 단골술인 죽엽청은 30년 전부터 중국 대만 다닐때 정말 많이 사다 먹었는데요.
몇천원일때 마시다가 이제 만원이 넘어가니 가성비가 좀 떨어지고 질리더군요.
그래도 그 은은한 약재향 대나무 향이 특이했습니다.
오늘 여아홍을 마시려고 마트에 가보니 거창한 포장 있는건 제외하고 실속있는 유리병 제품으로 보니까 여아홍이나 여러 이름의 소흥황주나 대부분 5년산에 성분도 같고 가걱도 비슷하더군요.
번역기를 써보니 뒷면의 성분이며 이름이 샤오싱와인으로 뜨고있구요.
여아홍 5년산은 10도라고 나와서 13.5도짜리 이걸로 사봤는데 맛은 백세주 같은 약술맛에 살짝 간장맛이 나는군요.
중국술 매번 백주나 맥주 마시다가 이 술도 은은하고 오히려 취하지도 않고 좋군요.
내일은 백화점마트에 좀 더 비싼 여아홍도 보이던데 그것도 사다 마셔봐야 겠습니다.
기회되면 비슷하게 소설에서 많이 본 검남춘도 마셔볼까 하는데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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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홍 좋죠. 단맛이 강해서 처음엔 좀 갸우뚱했는데 동파육에 딱이더군요.
저는 황주 보다는 고량주를 더 좋아하는데 중국어 선생님 말씀이 48도 이하는 여성용 술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중국인에게 확인해보니 그 말이 맞다고 합니다.
검남춘은 마오타이나 오량액, 기내에서 많이 파는 수정방하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오량액이 가장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