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dp 원조 아재들, 이 잡지 기억하시나요?
요 며칠 2004년 dp 개편 전후를 추억하는 아재들(원로들) 글이 눈에 띄는데, 저도 당시 2004년 가입으로 일괄 강등된 예비역입니다^^. 그 이전에 올린 글과 사진은 모두 사라져서 참 아쉽네요.
2000년대 초반 한참 홈씨어터와 오디오에 흥미 붙일 때 가입했던 여러 커뮤니티 중 현재까지 들락날락 하는 곳은 이곳 dvdprime과 와싸다 등 2,3곳 뿐이네요. 아직 카페는 있으나 제가 이젠 들어가보지 않는 곳도 있지만, 대개는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아쉬운 곳으로 mydvdlist가 있습니다. 당시 cd, sacd, dvd 감상기 몇백개는 썼고, 백업은 안해놨는데 갑자기 사이트가 사라지는 바람에 참 황당했었습니다.
요즘은 살림을 더 줄이라는 거듭되는 누군가(?)의 성화에 오래 안보는 책, cd, dvd를 틈틈이 꺼내서, 주말에 처분합니다. 그냥 버리는 건 아니고 팔거나 다른 중고와 교환...도 합니다. 이러니 안줄지요...-.-;
근데 여전히 안버리고 아니 못버리고 애지중지 갖고 있는 잡지가 있습니다. dvd 2.0, dvd 21, 하이비, 왓하이파이 기억 나시나요? 특히 저는 주로 dvd 잡지를 애독했는데, 최근 개봉작 위주로 너무 깊이 비평한 영화잡지는 읽기 힘들고, 하이엔드 기기를 깊이 소개하는 잡지는 딴나라 얘기 같아서였나봅니다.
dvd 잡지는 일단 글씨가 크고. 개봉작, 신규발매 dvd/cd를 적당 분량으로 소개하고, 최신 기기 리뷰도 초심자가 읽기 알맞은 양으로 사진과 함께 실었지요. 그때 저는 정기구독은 안하고 부록 dvd가 뭔가 보고 골라 샀습니다.
요즘도 이따금 손에 잡히는 대로 한권 들고 읽으면 시간이 참 잘 갑니다. 그런데 이사 가고 한참 있다 보면 양이 줄어 있습니다. 와이프가 저 몰래 잡지며 cd dvd를 슬며시 버리기도 하는데, 이젠 투정하기도 지쳐서 적당히 넘어갑니다. 대신 부탁을 하죠. 머머머는 절대 버리지 마라. 희귀본이다. 그래도 계속 소장본이 줄어드네요. ㅠㅠ
아재 푸념은 그만 하기로 하고, 혹시 이 잡지들 아직 갖고 계신가요? 제게 그나마 몇권 남아 있는 것과 부록 dvd 사진 올려봅니다. dvd 2.0, dvd 21은 전멸하고 하이비만 몇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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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글입니다 :) DVD에 미쳤다가 블루레이로 넘어온지 얼마 안되어 수집을 접었어도 DP를 떠나지 못하고 자주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만, 매달 잡지 부록 확인하고 출간일을 기다렸던 그때 추억이 떠올라 몇자 써봅니다. 전 DVD2.0을 주로 구입했었는데 몇년 전 책장을 정리하면서, 매달 몇개의 영화나 타이틀들을 선정하던 메인 기획기사들만 스크랩하고 다 폐지처리 했습니다. 새삼 그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