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차한잔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서울 택시는 필요할 땐 없어요.

jin3
10
  1378
2018-12-20 10:00:24

1. 출근 시간.

2. 밤 11시 ~ 새벽 3시

 

 출근 시간 택시 안 잡히는 건 괜찮습니다. 그 땐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택시가 승차거부하지는 않아요.

가장 화가 나는 건 지하철 끊기는 시간부터 택시 안 잡히는 거죠.

거리에 택시는 넘쳐나는데, 내가 탈 수 있는 택시는 없습니다.

아마 변두리 사시는 분들 공감하실 거에요. 갔다가 빈차로 와야하기 때문에 택시들이 가기 꺼려하죠.

택시 기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강남. 회사 후배는 하도 택시가 안 잡혀서 강남을 도착지로 해서 콜 부른 다음 다른 데로 가자고 했다더군요. 기사가 화내니까 지금 승차거부 하시는 거냐고 싸우고.

 

그래서 저는 5km 안팎의 거리는 택시 안 잡히면 걸어서 집에 갑니다.

한 시간 내외로 걸으면 되니까, 택시 잡느라 기다리는 시간에 걸어서 가는 게 빠르거든요.

 

택시들이 승차거부 하는 시간 때만이라도 개인택시 영업제한을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송년회인데 택시 파업이라네요.

늦게 끝나면 걸어서 집에 갈 생각입니다. 파업 안 해도 원래 안 잡혔으니, 아쉬울 것 없습니다.

 

 

18
댓글
보라빛꿈
1
2018-12-20 01:04:40

갠적으로 서울 상경해서 가장 충격먹은게 자리빈 택시들이 사람들 보고 어디요? 안가여 ㅎ 하면서 그르는게 정말 ㅋㅋ 자기 갈 경로에 걸 손님 태우려면 택시도 카풀활성화 해야죠

이루님
2018-12-20 01:06:15
비밀글입니다.
처키(Chucky)
4
2018-12-20 01:12:08

회사 들어가는 길이라 손님이 원하는 곳 못 가요...가 제일 웃기죠. 그럴 거면 빈차등이랑 다 끄고 택시문도 잠그고 가야죠. 손님 보고 만만하다 싶으면 일부러 먼 길로 돌아 가고... 택시 안타본 지 5년도 훨씬 넘은 거 같은데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요즘은 심야 버스도 다닙니다.

김수한무거북이
2018-12-20 01:12:11

5k 아무것도 아니죠 택시안잡혀서 12k걸어갔어요

페니웨이™
5
2018-12-20 01:22:47

 밑에 어느 분이 자긴 택시 타면서 불편한거 별로 못 겪었다는 취지의 말을 하셨는데, 사실 저는 자가용 오너지만 가끔 택시를 이용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승차거부 당한 사례가 한 30% 가까이 되요. 거의 택시를 안타는 저도 30%라면 다른 경우는 안봐도 답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이건 취향이나 케베케가 아니에요. 택시 업계의 생리 자체가 그런 겁니다.

여기어디난누구
1
2018-12-20 01:25:56

요금만 합리적으로 올리면 됩니다. 떼돈 벌려고 승차 거부하는 건 아니에요. 그들도 하루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이라 돈이 안되면 안가겠죠.

WR
jin3
3
Updated at 2018-12-20 01:28:33

그렇다면, 카카오 카풀 반대해서도 안 되지요.

카카오도 돈 벌려고 하는 건데, 택시기사들이 왜 반대하나요?

거기다 그걸 환영하는 사람이 더 많구요.

페니웨이™
7
Updated at 2018-12-20 01:32:31

"손님이 필요할 때 필요한 곳으로 태워주는 것" 이게 택시의 존재 이유입니다. 택시기사 밥 먹여주기 위해 손님이 존재하는 건 아니잖아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이 택시기사만 있는 것도 아니고, 택시를 잡아타는 그 손님도 하루 벌기 위해 택시를 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걸 거부하면 이건 뭐..... 최소한의 직업 윤리나 직업관도 없는 거죠.

 

사납급 제도가 문제가 있는 건 맞는데, 그건 내부투쟁과 협상으로 이뤄내야지 지금처럼 시민과 전면전 선포하는건...  작금의 여론이 왜 안좋은지 택시기사들이 알아야 할텐데요. "우리 먹고 살기 힘들어"하면서 징징대는 것만으로는 절대 호응을 얻지 못합니다.

여기어디난누구
1
2018-12-20 01:51:27

제가 그들을 편드는게 아니라, 그들의 승차거부 현상에 대한 원인을 말씀드릴 뿐입니다. 원래 직업윤리나 직업관이 없는 직종인데,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말씀은 그들에게 먹히지도 않고, 개선될 리도 없어요. 저도 그들의 투쟁에 호응하지 않습니다. 카카오 카풀도 환영하구요.

eric1
4
2018-12-20 01:30:52

습관이  몸에 익은분들이 많아서 요금 올려서 형편 나아지면 

 

더벌려는 마음에 승차거부 할겁니다.

 

벌이가 시원치 않아 승차거부 한다는건 말이 안되요 

 

요즘 같은 겨울철에 서울 택시는 용서가 안됩니다.

 

 

찬규天下
1
2018-12-20 01:32:28

엊그제 회식 끝나고 사람들 택시 잡고 가는데...

 

두분이서 한번 퇴짜맞고, 콜 부른 택시 타고 가다가 도중에 또 내리라고 해서 내렸습니다..

 

도중에 루트 얘기해주니 그렇게는 못간다고 내리라고....한분은 그 추운날 걸어서 집에 갔어요..

 

전 도저히 택시기사들 편을 못들어주겠습니다.

학랑
2018-12-20 01:36:48

 케바케겠지만 제가 사는 시골은 승차 거부는 없어요. 기본적으로 목적지가 다 변두리라 -_-;;

예전에 서울 살때 생각하면 진짜 자정 즈음해서 더럽게 안잡혔죠. 기억 납니다.

바람84
Updated at 2018-12-20 02:09:01

어제 밤 11시반 넘어 테헤란로(삼성~강남역) 교통체증. 이건 뭐 초저녁 퇴근시간 만큼 막히더군요. 연말 모임 때문이겠죠 ? 그거 보고, 아~ 다이나믹 코리아~~%%

뒹굴뒹굴
2
2018-12-20 02:10:31

부산은 면적이 작고 택시가 많은편이라 그런지 딱히 잡기힘들거나 승차거부는 없는데 서울은 많이 다른가봐요.

WR
jin3
2018-12-20 02:15:11

네.

고향이 부산이라 가끔씩 부산택시 이용하는데, 서울보다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해주십니다.

목적지가 어디든 택시~하고 손 흔들면 반갑게 제 앞에 와서 서주구요. 부산에서 손님 골라 태우는 건 한 번도 경험한 적 없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서울택시로 한정하였습니다.

그래서
2018-12-20 02:11:33

택시라는 직업이 허가제로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택시기사분들 생계가 달린 문제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것은 현실일 뿐이지 제도 존재의 이유는 아니죠.

기술과 세계적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이고, 정부 입장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잡아야 합니다.

무작정 안 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이번 기회에 카풀은 제도적으로 도입했으면 합니다.

주저리
2018-12-20 03:08:54

한겨울 새벽에 하도 택시 안 잡혀서 남대문에서 도봉동까지 걸어가 본 적 있습니다.

회식도 아니었고 며칠 째 집에도 못 들어가고 일하다가 집에 옷 갈아 입으러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연말이라서 그랬는지 남대문 앞에 사람들 좍 서 있고 택시들이 그 앞에 천천히 지나가면서 한명씩 물어보고 골라 태우고 있더군요.

한 시간이 지나도 도봉동 가려는 택시 없어서 무작정 걷기 시작했고 중간중간 택시 잡으려고 해도 도봉동은 다들 안 가려고 하길래 나중에는 열 받아서 택시 잡으려고 노력도 안 하고 그냥 걸었네요.

집에 도착하기 전에 해가 뜨더라는...

 

십몇년 전 얘기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퍼시발
2018-12-20 04:45:58

눈이 오면 눈땜에 귀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더 뛰어야지 하는 택시는 없고

눈도 오는데 일찍 들어가야지 하는 택시만 있죠.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강남 정도는 택시 잡느라 씨름하는 시간 포함하면 그냥 자전거타고 오는게 훨 빠르고 건강에도 좋고 시간도 단축!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