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대전은 정말 '노잼'도시인가?
이제 뭐 방송에서까지 '노잼'이라고 낙인을 찍어버렸네요.
막상 대전토박이의 입장에서는 정말 재미없는 도시인가? 하는 의문점이 듭니다. 이건 서울 이외의 '지방'은 재미없다는 논제와 뭐 거의 같은거라고 봅니다.
1. 문화생활이 없다.
콘서트, 뮤지컬등등 예술의 전당이나 충담대 정심화홀 우송대 강당 등등 자주 합니다. 돈이 없어서 못가는거죠.(이건 서울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2. 스포츠경기.
최강한화(잠깐만요. 눈물 좀 닦구요) 구장도 있고 대전시티즌구장도 있고 야구건 축구건 배구건 자주 합니다. 안가는거죠.
3. 대전오월드
동물원도 싸고 작은 공간에 여러동물들이 꽤 알차게 있습니다. 다른 동물원과 비교해서 덜 걷고 많이 봅니다. 안가는거죠.
4. 야외활동
대전천, 유등천, 갑천, 대청댐공원 등등 천변을 따라서 자전거도로와 산책길 조성 잘 되어 있습니다. 계족산,구봉산, 수통골, 계룡산,보문산 등등 20분거리내에서 얼마든지 등산할수 있습니다. 안하는겁니다.
5. 맛집
이건 뭐 할말없긴 하지만서도 대전 사람 표현으로 '걍 먹을만 혀~~'하는 집들도 꽤 많습니다. 찾아보면 30년 넘은 집들도 좀 수두룩해요. 걍 먹을만한데 몇십년씩 안망하는 집은 맛있는 집입니다. 그런데 대전사람들 맛있는 집 찾아가는거 좀 귀찮아 합니다. 그냥 동네에서 먹지 뭘~~ 이런 사람들이 많아요. 안가는 겁니다.
6. 여행
전주 한시간, 광주 두시간, 통영 두시간, 부산 세시간, 대구 두시간. 가고싶은데는 얼마든지 갈수 있습니다. 대전시를 중심에 두고 ic만 10개가 넘으니까요.
7. 성심당
토박이로서 성심당은 튀김소보로의 집이 아니라 맛있고 새로운 빵을 시즌마다 저렴한 가격에 내어주는 빵집입니다. 튀소 먹은지 10년 넘은거 같네요.
8. 축제
수제맥주축제, 유성온천축제, 칠월칠석축제,와인페스티벌 등등이 있고 엑스포 남문광장에 가면 거의 매주 이벤트와 무료공연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이들 안찾아다니죠.
결론: 그냥 회사랑 집만 왔다갔다하고 동네에서 밥사먹고 성심당만 가니 재미가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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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좋던데요. 광역시지만 서울보다 여유로워보이더군요. 서울은 너무 번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