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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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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뮤지컬 “영웅본색” 을 보고 왔습니다

인천 자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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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 12:49:03


전설의 명작 “영웅본색”은 그동안 몇차례의 리메이크로 재탄생 되었지만 그 결과는 늘 처참했죠
“건드리지 말아야 브랜드 그자체”가 바로 “영웅본색”이란것을 각인 시켜 주는셈이기도 합니닼

그런데 이 전설의 명작을 뮤지컬로 제작이 된다고 했을때
과연 어떻게 무대에서 그려낼것인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엄습 ^^

일단 총기의 고증은 다소 아쉽네요
영웅본색 하면 “베레타” 인데 리볼버 38구경으로 쌍권총을 대신했고 뜬금없는 AK 47의 등장은 글쎄....
샷건 하나만 나왔어도 오히려 나았을텐데 라는 아쉬움

영화속 여운이 담긴 여러 장면들을 의상과 소품 무대 전체를
감싼 LED를 통하여 재현해내는데요
“풍림각” 입장 시퀀스의 동선을 그대로 재현을 합니다.
슬로우 비디오가 아닌..
총격씬도 영화와는 다른 느낌을 주었는데 그것을 표현 하기가 쉽지 않았을테지만 비슷하게 구현 합니다.
물론 완벽할순 없었죠.

플래시백 기법과 눈깜짝할 사이 벌어지는 교차편집을 무대에서 시연했는데 정말 멋진 아이디어 였고 칭찬해 주고 싶은 연출 이였습니다.
영화를 보시고 기억하고 계신 팬 들이라면 탄성이 나올 장면들이 나옵니다.


가장 중요했던 넘버들...
당년정,분향미래일자 원작의 명곡들을 자연스럽게 녹아 내렸습니다.
창작으로 탄생된 넘버들 또한 상황에 맞게 잘 표현 되었습니다
물론 배우들은 그 어려운 난이도의 곡들을 소화 하기가 힘들었겠지만..!
넘버 사이들 가운데 장국영의 히트곡들이 몇곡 숨어 있기도 합니다.

원작영화의 1,2편을 엮어서 각색을 한 부분도 거부감 없이
잘 설명이 되었습니다.
물론 1,2편의 명장면을 각색 했기에 조금은 괴작 스럽지만 말이죠..^^

100% 만족할순 없었지만...
그동안 만들어졌던 리메이크들 보다는 훨씬 더 앞서고 80년대의 그 감성을 무대로 잘 옮겼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완벽했던 “커튼콜”
그리고 배우 “이장우” 와 “최대철”의 또 다른 발견
그리고 80년대의 그 감성
그리고 영화 “영웅본색”


인천 자유극장 님의 서명
당신은 테러범을 쏠때 어떤 느낌을 가지시나요? "반동 입니다"
-미 해병대 저격수의 인터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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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담담하게...
1
2019-12-29 04:21:59

헹 헹 씨우 쎈 쪼이 와이 오 쏭 완 뉜 ~ ♪ ♬ ~

Guyver
2019-12-29 04:25:05

적룡, 윤발형님 없는 영웅본색 뮤지컬이라니...

Buffy
Updated at 2019-12-29 05:08:25
사진보니 디자인이나 분위기는 나름 잘 살린듯 하네요~

좀 다른 얘기지만

1988년 설인가 추석인가에 KBS 특집 단막 사극을 방송해줘서 보는데

이게 영웅본색 스토리를 그때로 카피한 거여서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쟈빠
2019-12-29 06:17:57

이거 기억하는 분 처음 봤습니다. 갱단 싸움이 아니라 왜놈에게 조선 지도를 넘기느냐 마느냐로 각색(표절 같아요)했죠. 마지막에 나쁜놈 두목이 칼을 휘두르는데, 주윤발 역 배우가 배로 막지요. 배를 칼로 관통된 상태로 적의 어깨를 꽉 움켜잡고 못 움직이게 하고... 적룡 역 배우가 다가가 목을 치면서 fin.

그린 파파야
Updated at 2019-12-29 05:20:50

보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못 가겠네요.ㅠㅠ


빨리 지방투어를  했으면 좋겠어요.

쟈빠
2019-12-29 06:18:54

전 지난주 일요일에 봤는데 그냥 그랬어요. 화려한 엘이디 쇼 느낌이 강했고... 희나리는 안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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