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쌀 이야기) 달마지쌀 - 품종: 하이아미

 

이름: 달마지쌀 (골드)

품종: 하이아미

중량: 5kg

가격: 25,900원

주문일 : 2019년 12월 8일

도정일: 2019년 12월 9일

수령일: 2019년 12월 10일

밥지은날: 2019년 12월 10일 약 19시

재배지: 전라남도 영암군

상호: 영암군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

등급: 특

단백질함량: 수

기타 특이사항: 유기농재배(친환경농산물), 건식무세미

 

대략 이렇습니다.

무엇보다 이 쌀.

비쌉니다. 예 고급진 쌀입니다.

등급도 '특'입니다.

가격으로만 보면 최상위급 쌀입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유기농재배입니다.

그런데 이 쌀에 대해 검색해보시면 아시셌지만 주로 먹는 대상이 이상하게 유아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유기농이고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보니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싸도 부모님들이 이 쌀을 선택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이 쌀.

솔직히 특색은 없습니다.

무언가 어필할 수 있는 그 한방의 무엇이 없습니다.

특출한 향, 식감, 맛, 당도, 찰기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굉장히 무난한 쌀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무난함이 오히려 유아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즉, 호불호를 가리지 않는 쌀맛. 이기 때문입니다.

평범한하고 튀지 않는 맛이 오히려 성장기 어린이들에겐 더 나은 선택이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성인의 입장에서 보자면(적어도 저라면) 굳이 이 가격에 이 쌀을 추천하진 않을 것 입니다.

뭔가 가격에 합당한 맛이 있어야 할 듯 한데 그게 없습니다.

특 등급과 유기농, 높은 아미노산 함유 그리고 건식무세미(그냥 헹구듯 쌀을 씻어내면 됩니다.)의 장점이 저에게는 솔직히 어필하지 못합니다.

 

 

신기한게 저에게 지금껏 유기농쌀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이것도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도 특등급에 어울리는 쌀알의 균질함은 칭찬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