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AS 기사님의 과한 친절
오늘 아침 집에 티비 셋탑을 다시 설치하려고 기사님이 왔다 가셨습니다.
전화 올때부터 아주 하이톤의 목소리로 전화를 하시고, 오셔서도 웃음진 얼굴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하시고 등등...
속으로 이분의 진짜 목소리는 어떨까 싶었어요.
이정도로 친절하게 안해도 되는데 얼마나 지칠까 싶은 마음도 계속 들었구요.
몇년전까지 방문한 기사님의 친절도를 검사하는 전화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못받은거 같아요.
조그만 실수를 하거나 기분이 상했다고 전화해서 얼마나 들들 볶았으면 이런 시스템이 되었나 하는 마음도 들었구요.
아직까지 집에 방문한 여러 기사님들 중에 불친절한 분을 본 적은 없지만 오늘 오셨던 분은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하는 말이 나오고 싶었으나 어떻게 나와야 할지도 모르겠더군요.
콜센터에 전화하면 요즘 늘 나오는 폭언 욕설에 관한 주의사항도 얼마나 그런 사람이 많으면 그럴까 싶구요.
인간관계와 회사 등 사회생활이 감정의 배려가 있는게 당연한 거긴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분들중 한분을 보면서 물론 서비스업은 친절해야 하지만 이정도까지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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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 업에 경험으로 보면 저런 식으로 특화된 말하는 방식이 피로도가 좀 덜합니다.
따로 교육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