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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미래가치 240조인 틱톡을 MS가 48조에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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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5 14:35:07

미래가치 240조인 틱톡을 MS가 48조에 차지한다? - 중앙일보, 2020. 8. 5
https://mnews.joins.com/article/23841458#home

"이제 관심은 중국계 숏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의 인수가격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다음달 15일까지 틱톡 인수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중국 매체들은 미국이 깡패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권력으로 협박해 MS가 틱톡을 헐값에 사들이도록 하는 전략이란 얘기다.

다급한 쪽은 일단 틱톡을 지배하는 중국 바이트댄스 경영진이다. 협상 운동장 자체가 기울어져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틱톡의 인수가격이 200억~500억 달러(약 24조~60조원) 사이일 것으로 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월가 예상 폭이 너무 넓다. 그 만큼 틱톡의 미국ᆞ캐나다ᆞ호주ᆞ뉴질랜드 비즈니스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방증이다.

현재 틱톡은 말할 것도 없고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도 비공개ᆞ비상장 회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70억 달러였다. 순이익은 30억 달러 안팎이었다.

바이트댄스는 장외에서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심지어 최근 시장 흐름에 비춰 순이익에 50배를 곱해 1500억 달러로 추정하는 전문가도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A의 웨드부시증권 대니얼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틱톡의 미국 부문이 바이트댄스 매출액 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정도인 점을 들어 MS 인수가격이 400억 달러(약 48조원) 안팎일 것으로 봤다. 이는 바이트댄스 장외 추정가치 1000억 달러의 40%이다.

이브스의 예상치는 포브스지가 전한 바이트댄스 내부자들이 내심 기대하는 500억 달러에 치지지 못하는 금액이다. 트럼프의 압박 전략에 MS가 어림잡아 100억 달러 싼 값에 사들일 수 있는 셈이다.

이브스는 틱톡의 미국 내 가입자가 1억 명 이상인 점을 들어 MS 인수 이후 틱톡 가치가 2000억 달러(약 240조원)에 이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브스의 셈법대로라면, MS는 2000억 달러짜리 틱톡을 400억 달러에 사들이려고 하는 셈이다. 최근 닷새 사이에 MS 주가가 고공행진을 한 이유다."




이건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시장경쟁 날려버리고 그냥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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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8-05 14:38:28

자본주의 이전에 국익에 몰두하는 쌀국과 짜장국.

여기에 숟가락 얹지못해 안달하는 동조선과 불곰국,

그 중간에서 고민하는 남조선과 북조선,

여기에서도 서조선은 깍두기... 

2020-08-05 14:37:55

생각보다 틱톡 순이익이 엄청나네요.
그런데 MS에서 400억달러라도 지급하려나요?

2020-08-05 14:38:45

 완전 생양치군요.

근데 틱톡이 미국 서비스만 중단하면 어찌되나요?

미국 시장만 포기하고 계속 운영해도 괜찮지 않나해서 말이죠.

30
2020-08-05 14:39:55

미래가치는 미래가치일 뿐이죠.
지금 가장 큰 시장이 미국. 인도라고 들었는데 이미 인도에서는 퇴출당했고 미국에서도 퇴출 당하면 그 미래가치는 폭락할 수 밖에 없는거죠.

틱톡이 자신있음 안 팔면 됩니다.
하지만 아마도 팔겠죠.
미국시장 잃으면 자기들도 폭망이란 것을 아니깐요.
개인적으로는 마소가 더 딜하지 않고 저 가격에 사는게 더 신기한 것 같아요.
어차피 미중 관계는 이미 정상이 아니라 더 압박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더 의외네요.

23
2020-08-05 14:40:19

미국이 중국에게 중국했음.....

2020-08-05 15:08:09

ㅎㅎㅎ

2020-08-06 09:04:03

와 오늘의 댓글입니다 강추

20
2020-08-05 14:45:17

머...중국도....마찬가지아닌가요? 유투브도 못하게하고....우리나라 카톡도 제대로 안된다던데...

1
2020-08-05 15:50:26

미국도 마찬가지에요. 미국에선 위챗 잘 안되게 해뒀어요.

2020-08-05 19:13:21

서비스를 못하게 하는것과, 기업을 강탈하는게 어찌 같나요?

22
2020-08-05 14:45:31

 일대일로까지 안 가도, 우리나라 콘텐츠 기업, 인력 찜쩌먹던 중국 기업이 할 말은 아닐듯. 

지가 하는 일, 더 펀치력 쎈 형한테 당하는 거지 자본주의가 뭐 별거 있나요. 

15
2020-08-05 14:47:29
중국 국내 유통 진입장벽 생각하면 저 정도 가지고 당한다고 하는건 엄살이죠.
멀리 갈 것도 없이 국산 게임도 판호 발급을 안해줘서 난리인데 반대로 중국 게임은 손쉽게 들어오는 판이니.
7
2020-08-05 14:48:53

저게 자본주의죠.

3
2020-08-05 14:49:46

프레데터 Vs 에어리언

 

중국이 미국한테 중국 했더니 

미국이 중국한테 미국했대요. 

 

10
2020-08-05 14:55:42

틱톡은 아이러브스쿨 같죠.. 지금 팔아야죠.
어려운 기술도 아니고..
타사가 충분히 따라올수 있습니다.

16
2020-08-05 15:01:52

틱톡 미래가치를 너무 높게 보네요...

저런 서비스는 금방 식을 확률이 높아요...

20
2020-08-05 15:23:39

틱톡 기업가치를 240조원이라고 하는걸 보면 상당히 주관적인 입장으로 기사를 쓴 것이라고 보입니다. 유튜브도 240조원은 안될텐데, 틱톡이 240조원이라뇨..

7
2020-08-05 15:33:59

 중국이 지들이 하던대로 당하니까 아주 쌤통이네요.

틱톡이 240조? 

2
2020-08-05 15:34:06

ㅋㅋ 미국이 중국하네요

1
2020-08-05 15:48:34

빌 게이츠가 미국 내 유명 친중 기업인인것도 한 몫하는 듯

3
2020-08-05 16:02:58

오늘 중국은 ARM 차이나 국유화 선언했죠.

2
2020-08-05 16:12:50

48조도 택도 없는거 같네요

2
2020-08-05 16:19:18

틱톡은 아직 수익모델이 없어요..주관적 평가라고 봅니다.

3
Updated at 2020-08-05 16:24:36

중국이 20여년간 수없이 하던 짓이네요
최근에 중국이 arm차이나 먹은 과정만 봐도ㅋㅋㅋㅋ
솔직히 중국이 다른 나라들에 한 일들에 비하면 아직 멀었습니다

WR
3
Updated at 2020-08-05 20:27:55

ARM차이나는 케이스가 다릅니다.

ARM차이나는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2년전에 중국계 펀드에게 회사지분 51%를 팔았습니다.
판 이유는 손정의가 영국의 ARM를 인수할 때 자기 돈으로 인수한 게 아니라 금융기관들로부터 돈을 빌려서 샀기 때문에, 그 돈을 갚아야 하니까, 중국계 펀드들에게 돈을 받고 ARM차이나의 지분 51% 판매권을 넘겼습니다.


즉, 애시당초 일본의 손정의는 중국 펀드 돈으로 영국의 ARM을 인수한 격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ARM을 인수한 후, ARM의 중국 지사를 설립해서 중국 펀드 손에 넘겨준 겁니다. ARM칩의 IP를 중국으로 지역 한정해서 자유로이 쓸 권리를 부여해놓은 상태로요.

이걸 지금 우리나라 언론들이 '중국이 ARM차이나 국유화했슴. 강제 강탈한 것임' 이라고 기사를 내는 것은 엉터리 기사입니다. 선후관계가 거꾸로에요.
손정의가 중국 돈으로 ARM을 샀으니까요.


지분 구조를 떠나서
이번 건은 이야기가 좀 깁니다.
본래 현 ARM차이나 대표가 개인 비리를 저질렀으니 해고하겠다고 영국 측에서 주장했고, 이걸 중국 펀드 측에서 오케이 해서 해고 통지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해고 당한 대표가 회사 인감을 움켜쥔 채 해고를 거부하고, 나아가 영국 ARM측에서 중국 회사들에게 칩 판매하지 말라고 압력넣고 있다고 공개 발표하면서 일이 꼬였습니다.

처음 해고 통보를 하던 올해 봄만 하더라도 영국은 중국 봉쇄안하겠다는 입장이었고 그래서 영국 ARM과 중국펀드 측이 해고에 함께하는 중이었슴니다.
그런데 두달전부터 영국이 화웨이 퇴출에 동참하겠다고 입장 변경하면서, 중국이 영국을 의심하게 됐거든요. 거기에 이 대표의 공개가 불을 지른 겁니다. 이에 중국 펀드와 ARM차이나 직원들이 입장을 변경, 국가(중국)가 개입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 대 국가 대립이 될 가능성이 생긴 겁니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이 건은 영국ARM과 중국 펀드 측이 대표 해고에 함께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보는 시각이 달랐습니다. 아래는 한달전 중앙일보가 이를 다룬 기사입니다.

中선 도장 가진 자가 회사 지배" 왕조시대 ‘옥새 전쟁’ 뺨친다 - 중앙일보, 2020. 7. 4
https://mnews.joins.com/article/23817108#home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기술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된 21세기에도 중국에선 기업 분쟁을 둘러싼 '도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중국에서는 도장을 가진 자가 곧 회사를 지배하는 자"라고 소개했다. 작지만 강한 도장의 힘을 보여준 최근 사례를 살펴보자.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인 암(ARM)홀딩스의 중국 합작 기업인 ARM 차이나. 지난달 4일 이곳의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우의 거취를 둘러싸고 이사회가 열렸다. 전직 직원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회사 측은 앨런 우를 샅샅이 조사한 상태였다. 이사회 측은 "우가 회사와 자신의 이익이 상충하는 상황을 공개하지 않는 등 심각하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서 그를 해임키로 했다.

하지만 통보를 받은 우는 "해고는 무효"라고 반발했다. 얼마 후 ARM 차이나는 공식 웨이보에 "우가 여전히 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도장 때문이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우가 회사 도장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ARM차이나 측은 새로운 공식 도장을 신청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새로운 공식 도장이 승인을 받으려면 회사 영업 허가증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것도 현재 도장을 쥐고 있는 앨런 우가 통제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때만 해도
회사 인감을 쥔 채 해고를 거부하고 있는 개인의 생떼부리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구도는 ARM차이나 vs 앨런 우 의 싸움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영국ARM과 중국 펀드 측이 대립하게 되면서
이제 구도는 ARM 영국 본사 vs ARM차이나의 싸움이 되었습니다.
ARM차이나 지분을 51% 가진 중국 펀드 손에 ARM차이나는 넘어갔습니다. 그러자 중국이 회사 강탈한다고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건 엉터리 기사라고 저는 생각하는 데,
지분 51%를 가진 측이 회사의 경영권을 갖는 것은 서구 자본주의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자본주의 법리입니다. 회사 경영권은 처음부터 중국 펀드측에 있었습니다.


이 건이 강탈이 될려면, 상대측의 소유권을 박탈한다고 해야 강탈이 됩니다.
중국 펀드측이 ARM영국의 49%지분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주장한다거나,
중국 정부가 국가권력으로 ARM영국의 49%지분을 말소하겠다고 주장한다거나,
중국 펀드가 영국 ARM의 49%지분을 헐값에 강제 인수한다거나,
영국ARM의 지적소유권에 대해 중국 지사가 로열티 지급을 안하겠다고 선언한다거나 하면 강탈이 됩니다.

영국ARM이 ARM차이나의 지분 49%를 계속 소유하고 있고,
계약된 대로 ARM차이나가 ARM 영국에게 주주배당을 계속 한다거나, 지적재산권에 대해 로열티를 지급하면, 강탈 해간 게 없으므로 강탈이 성립안됩니다.

WR
1
2020-08-05 17:04:27

https://zdnet.co.kr/view/?no=20200804165140#_enliple

"이번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ARM 차이나의 지배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 인수 당시 막대한 자금을 끌어다 썼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주식과 자산을 꾸준히 내다 팔았다. 2018년에는 ARM 중국 사업 지분 중 51%를 허우안혁신펀드(厚安創新基金)에 7억 7천520만 달러(약 8천306억원)에 팔았다.

허우안혁신펀드는 ARM과 호푸투자관리공사(厚樸投資)가 공동 관리하는 합자회사(조인트벤처)다. 투자자로는 중국투자공사(CIC), 실크로드 펀드(중국정부), 선전선예그룹, 테마섹(싱가포르)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ARM 차이나는 더 이상 ARM의 중국 지사가 아니다. ARM 아키텍처의 중국 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고 'ARM'이라는 상호를 쓰고 있지만 ARM의 지배력이 온전히 미치지 못한다."

3
Updated at 2020-08-05 16:47:16

 아... 저라면 땡큐하고 잽싸게 팔아버릴거 같은데요?

어차피 안팔면 중국 내수용인데 내수용이야 다른거 다시 만들면 

틱톡 중국유저 만큼 중국내 사용자는 금방 확보되죠.

2020-08-05 17:37:09

틱톡이 큰일났군요.
별로 걱정은 안됩니다만...

3
2020-08-05 17:43:11

너무 말이 안되는 기사를 가져오셨네요. 중국기업 회계에 순이익이 30억달라라느니 PER 50을 적용해야 한다느니... 

WR
2
Updated at 2020-08-05 20:37:28

PER50 이야기는 그낭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아주 예전에 프차에 글 쓴 적 있을 겁니다.
증시에서 주가는 PER의 10배(주가는 주당 순이익의 10배 정도가 맞다는 통념)라고 하더니, 미국이 2008년 양적완화한 이후 주가는 PER의 20배로 보는 풍조가 어느새 퍼져나갔습니다. 미국이 양적완화해서 돈이 많이 풀리니까 오른 주가를 정당화하기 위해 PER 10배를 PER 20배로 끌어올리는 게 맞는 거냐. 이거 다 버블이다 라는 글을 제가 프차에 쓴 적 있을 겁니다.

지금 현재 미 증시는 PER 30배는 물론 PER 50배까지도 이야기합니다.
그게 현실성있느냐 같은 소리는 안하겠습니다.
테슬라 보면 미 증시 PER은 이미 의미없는 미친 비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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