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의사들은 조선일보에게 배워야 합니다.
이 번 의사들 사태를 보며 많이 답답했습니다.
의료 정책 때문이 아니라 의협과 의대생들이 자기주장을 전달하는 방법이 너무 안일 했습니다.
삼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저렇게 마케팅적으로 악수만 둘수 있을가 싶었습니다.
내가 알던 의사들은 똑똑하고 인텔리적인 이미지였는데 이 번 사태를 보면서 상당히 나빠졌습니다.
의사들은 조선일보가 프레임 사용하는 법을 배우세요
내가 주장할게 A라면 홍보를 A라고 직설적으로 하면 안됩니다.
정부의 정책에 대항하고 정책을 취소 시키코자 한다면
무조건 국민의 우호적인 여론을 얻은 다음
정책에 대한 반론과 의협의 주장을 내세워서 정부를 상대해야 하는게 당연한 순서입니다.
의협에서 의사들의 주장에 대해 국민들이 알기 쉽게 프레임을 쒸워서 홍보를 했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조선일보가 프레임을 어떻게 사용하고 국민의 여론을 조장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잘아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현대차노조에게 작업한 프레임은 귀족노조 입니다.
연봉 1억인데 3천만원 요구하는 현대차 노조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7/05/10/2017051000879.html
국민들은 본인의 일이 아닌 이상 자세하게 알아보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아~ 그렇구나 정도죠
국민들에게 억대연봉 받는 공돌이들이 그 연봉도 작다고 더 달라면서 파업하고 있다라는
이미지를 쒸우고 진실은 가려 버립니다.
여기서 현대차 노조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언론은 절대 진실을 알려주지 않으며 국민들은 모릅니다.
그냥 경제도 어려운데 돈만 밣히는 강성노조 정도 되겠죠
현대차노조가 사측에 요구하는 작업환경 개선(산업재해), 간부의 폭언,폭행에 대한 재발 방지...등등
노조가 아무리 홍보를 하고 사측과 싸우고 파업을 하고 해도 여론은 좋지 못할 확율이 높습니다.
왜냐 국민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건 조선일보가 열심히 프레임으로 만든 귀족노조 이미지만 남아 있고
노조의 요구 조건은 사라지고 남는건 연봉 1억과 추가로 또 요구하는 3천만원입니다.
이런씩으로 노조에 프레임을 만들어서 국민의 눈을 가려 버립니다.
이건 상당히 오랜된 기법이고 요즘도 언론이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건 기업과 노조의 다툼이기 때문에 의사들의 파업과는 차이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번 의사들 파업에서 했어야 할 "프레임"은 무엇이였을가요?
4대 악 의료정책 ? 덕분에 첼린지? 공부 1등 의사?.....
공공의료? 의료수가? 의대 증원? 의료질? .............. 그래서 파업 ?
위에 있는건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할 일입니다.
국민들 대부분은 전혀 관심도 없고 자세히 알고 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살기도 팍팍한데 의사들 주장은 들을 여유가 없습니다.
여기서 의사들은 국민건강 이나 건강보험료 악화나 비현실적인 의료수가로 인한 의료의 질 하락....등등
의사의 입장이 아니라 국민의 입장에서 행동하는 것 처럼 프레임을 만들고 홍보 했어야 합니다.
의사인 우리는 우리의 밥그릇 때문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우선시 하며
우리가 힘들 지라도 정부의 정책에 찬성할수 없다.
국민여러분들은 우리를 믿고 우리를 지지해 주십시오 !!!!!
첫째 이 프레임을 만들고 홍보해서 최소한 국민의 우호적인 여론을 만든 다음
둘째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협상을 했어야 합니다.
셋째 이래야 정부도 국민의 여론이 의사들쪽이면 정책에 대한 고민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정부 정책이 아무리 옳바르고 오랜 기간 논의 되었다 하더라도
국민이 찬성하지 않고 국민이 싫다고 하면 실행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은 결과적으로 국민을 자기편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의료인도 아닌 의대생들이 덕분에 첼린지로 인해 전국의 간호사님들과 공무원들의 원성만 받았고
전교 1등(?) 의료인... 으로 인해 2등 부터 꼴찌까지 등을 돌렸습니다.
파업으로 환자보다 밥그릇에만 관심이 있는 비정한 의사들이라고 비난만 받았습니다.
첫 글이라 글이 조잡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생각은 많았는데 글로 쓸려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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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서 쓰자면 조중동에게 너무 기름칠을 안해줬어요.
끈끈한 사이가 되면 조중동의 펜은 알아서 의사들을 위해 휘갈겨졌을텐데...
워낙 갑으로만 살다보니 언론도, 짐짝당도 뜨뜨미지근 하죠.
평소에 좀 부스러기라도 떨궈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