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한때 공익을 꿈꾸던 저는...
alf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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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1 15:09:35
대한민국 남자 누구라면 그렇듯이 현역 끌려가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런데 뭐 집안 개뿔도 없는데 가야지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마른 편이라서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신체검사 판정표에서 뭐 해당되는게 없을까 하고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저체중으로 공익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면제까지는 아니더라도 급다이욧하고 탈수까지 하면 공익은 가능할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뚜둥 이회창 아들 사건이 터지고 체중 미달과 과체중에 의한 기준표는 말도 안되고 강화가 됩니다. 걸어다닐 수 있는 인간이라면 저체중으로 현역빠지는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곱게 현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개똥밭에서 굴르고 있을 때 제 대학동기는 저보다 몸이 훨씬 좋았는데 공익 받고 편한 곳으로 배치받더니만 평일에는 과외하고 주말에는 연애하고 즐겁게 보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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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거의 2급받고 방위갈때....저만 1급... 어휴~~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