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최근 유럽 거주하면서 느끼는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 현재 바르셀로나에 5년 거주하면서 느낀점인데 예전에 제가 한국에서 처음 바르셀로나에 왔을때 그냥 아시아사람 또는 대놓고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유럽사람이 갖는 동양인에 대한 이미지는 일본인 아니면 나머지로 분류가 되었고 저도 역시 일본인이 아닌 나머지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한국은 뚜렷하게 세계에서 명망있는 나라도 그렇다고 못사는 나라도 아닌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런 유럽인들의 사고가 많이 바뀌고 있는듯 보이네요. 저는 특별히 정치색이나 어떤 정파에 대한 선입견도 없고 지역색마저 없습니다. 예전 김영삼 정부가 끝나가는 시점 아버지는 정계에 지인들이 조금 있었고 그에대한 혜택도 조금 받기도 했었고요. 물론 지금 이런다면 청탁이나 특혜니 했겠지요. 아버지는 주로 정당쪽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저는 아버지와는 반대로 고 김대중 대통령, 고 노무현 대통령등을 지지 했었습니다. 그후 이명박을 지지했지만 회의를느껴 선거에 참여를 안했고요. 최근 감염병 사태로 스페인에서 연일 한국의 소식을 전했고 주위에 저를 알던 스페인 사람들이 “한국 정말 대단해” “한국 멋지네” 하며 저에게 이야기를 하고 메인뉴스에 한국의 위기대응 및 감염병 대응과 함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을때마다 진부한 생각이나마 유럽인들이 어느날 아시아인 이라면 한국사람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게 되었고 유럽인들이 한국인에 대한 시민의식 또는 한류와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호감을 갖는것을 느끼면서 흐뭇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바르셀로나나 유럽의 여타 도시에서는 아시아에 대한 생각이 일본인 대 나머지가 아닌 한국인 대 나머지로 변했고 한국인들의 시민의식 정부의 투명한 대응 한국문화에 대한 호감등이 크게 바뀌고 있는것을 현지에서 느끼는것을 하나의 기쁨으로 바뀌게 되었네요. 그러다 요즘 무슨 교회발로 코로나가 다시 재확산이 되자 안타까운 생각과 국민의 파워당의 진실을 호도하고 다시 한국을 재확산의 분위기로 사태를 바꿔가는것에 나름대로 분노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요즘 DP에서 좋은 일들이 많아 좋으시겠네요. 좋은 타이틀들이 발매되기도 해서요. 저는 바르셀로나 스페인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분야가 여행업이라 지난 2월경부터 지금까지 수입이 아예 안들어오지만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국민들의 희생으로 국가 뿐만 아니라 재외국민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에 그런 유럽사회가 한국을 새롭게 조명하는 내용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로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 더 모두 힘내시길 바래봅니다. 저는 바르셀로나 스페인으로 오기전 한국국민으로 받은것도 없고 다시는 한국에 오기 싫다고 했지만 그런 잘못된 생각을 한 제가 오히려 부끄럽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힘든 상황 모두 다시 한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덴젤 워싱턴의 연설들 일부 내용으로 끝마치겠습니다.
“일곱번 쓰러져도 여덟번 일어나십시요. 편안함 그것은 발전에 있어 역경보다 더 큰 장애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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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국외에 나와있으며 많이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