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우리나라 중고차 좋아요. 저평가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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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13:26:00
제가 돈이 한참 딸릴때 차가 필요해서 부활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하나는 뉴EF소나타로 택시부활차였고 하나는 뉴SM5 렌트부활차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 구매를 말리는 이유가 차량 상태가 안 좋아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수리비가 엄청 들어간다는 이유죠.
그런데, 제가 몇년동안 타고 다니면서 수리한거 생각해도 그닥 비싼 돈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부품도 저렴한 재생도 많고 비싸거나 구하기 어려운건 폐차장에서 구하면 되니까요.
자동차는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취급하죠. 그래서 구매하면 바로 의료보험같은거 산정되서 올라갑니다.
신차 사놓고 가만 나둬도 감가상각으로 일년에 100-200씩 돈 날아가는거예요.
거기다 세금하고 유지비용 들어가는거 생각하면 새차 냄새 한번 맡는데 들어가는 금전적 비용이 어마어마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생산 강국이지만 중고차에 대한 터부도 있고 법으로 택시나 렌트카의 영업수명을 정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평가되있죠.
외국에선 2008년식 마티즈가 37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요.
다른나라들과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중고차는 진짜 쌉니다.
다만 부천, 인천쪽 딜러들은 악명이 높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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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비생산국은 자동차 자체가 엄청 비쌉니다
특히 동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