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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딴지일보의 추억

아임 파인 땡큐 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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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12 13:23:09

당시 저는 하던 운동을 접고 엄니께 공부를 해보겠노라며 인문계에 들어가

운동하던 시절보다 좀 더 씐나게 놀고있던 고딩이었는데요.

도데체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도통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스티붕 유의 ADSL이 집에 들어오고

유행이었던 엽기코드와 관련된 디깅을 하며 접하게 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뭔가 계시가 있었는지 운명이었는지 운이 좋게도 창간호부터 접하게 되는

나름 행운아닌 행운을 갖게 되었죵ㅋ

 

나이트와 클럽을 전전하며 음악을 듣던 철딱서니 없는 고딩을

<딴지 크리틱>과 <훵크를 디벼주마>같은 리뷰와 컬럼들이

음악을 깊게 들을수 있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딴지영진공>은 훗날 어쩌면 저를 DP까지 인도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죠.

 

당연히 얼라의 눈에 시사따위는 관심 1도 없고 그저 온갖 잡기와 관련된 글만 파다가

컨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이것 저것 볼거리 들을거리가 많이 생기면서

시사대담을 듣기 위해 자체 쇼핑몰에서 판매하던 라디오(이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ㅜ)도 구매하고

거 왜... 심지어는 형, 누나들이 쓸법한 제품에까지 눈길을 돌리게 되는......딴지일보의 추억

 

어쩌면 이 정상적이라고는 조금은 하기 힘든 매거진이 저를 정상인으로 맨들어 준것에 대해,

세상을 보는 눈이 수많은 보통 사람과 같게끔 맨들어 준것에 대해 김총수와 제작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딴지일보의 추억

 

오랜만에 외쳐 보아요.

똥꼬깊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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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젠안도와죠
1
2020-11-12 04:25:11

 저는 총수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들이 있어서...

뭔 소리들을 하는 거지 해서 가보았는데.. 딜도.. 그런 성인용품 광고 판매 하는 곳이더군요.

여기 뭐야.. 싶었습니다.

복학생입니다
1
2020-11-12 04:25:33

한자어로 휘갈긴 한시 들도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애수홀...

Ebony_Lake~
3
2020-11-12 04:38:10

딴지일보의 정체성이라면 전 딴지독투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별의별 글이 다 올라왔었죠.

현지에서 블레어윗치프로젝트 상영당시 상영관분위기를 생생히

접했던 건 지금도 기억이 남습니다

 

無名氏
1
2020-11-12 04:56:36

그 스트리밍 라디오 이름이 우르부르였나 그런걸로 기억합니다. 사볼까 고민만 하다가...

echowave
2020-11-12 15:58:30

저 신청해서 당첨되었었네요. ㅋㅋㅋ

 

아마도 한국 부모님 집에 어딘가 있을텐데 말입니다. ㅋㅋㅋ

뮤직다이브
2
2020-11-12 05:15:28

'훵크를 디벼주마' 연재기사 참 좋았죠. ^^

그 기사의 작성자인 희봉님의 블로그가 아직 있어요.

http://heebong.com/

위의 주소 들어가서 '음악' 메뉴 들어가 보시면 아직 남아 있습니다. ^^

WR
아임 파인 땡큐 앤쥬?
2020-11-12 05:44:25

오- 좋은 정보네요. 워낙 재밌게 읽었던 글이라딴지일보의 추억

지미 카터
Updated at 2020-11-12 05:49:04

인명별 전화번호부 선두를 차지하려는 

치열한 경쟁을 다룬 기사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죠

가갑손 대인(?)이라는 분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딴지일보의 추억

  

아라밋
2020-11-12 05:54:30

전 예전에 박규 장군님 스토리랑 이남생 이남인 서생스토리보고 자지러지게 쓰러진적도 있습죠..

레아테르만
2020-11-12 06:11:27

저는 스타크래프트의 비과학적 구라 글이 생각납니다. 찾아보니까 여전히 있군요. 사진은 안 나오지만요. http://www.ddanzi.com/ddanziNews/605351

echowave
Updated at 2020-11-12 16:01:15

구전동요를 기록해 주마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복원된 링크 겁니다.

 

http://www.ddanzi.com/ddanziNews/611876

http://www.ddanzi.com/ddanziNews/611706

http://www.ddanzi.com/ddanziNews/6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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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우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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