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발에 사마귀가 생겼는데요..

냉동치료 원래 아프기로 소문난 치료에요

운이 좋으셨던듯

가스 같은거로 사마귀 부위만 얼려 순식간에 뽑아 소독해주고 끝나서 얼릴때 좀 아픈거 말곤 이후 소독만 좀 해주고 말끔히 제거 되어서 편하게 끝났네요.

음..상태가 심각하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 저는 10번 정도 치료 받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댓글이 잘못 달려서 아래로 옮겼습니다.

레이저도 아프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재발이 무섭죠..답글 감사합니다.

바이러스라 그냥 사라지지 않을텐데..놀랍네요.

사마귀가 면역력 영향을 크게 받는대요.

사실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국소적인 시술이 아니라 면역력을 높일수 있게 환경을 바꿔보는 걸지도 몰라요.

제가 발에 사마귀가 번져서 가득했던 적이 있었는데, 해외 출국을 앞두고 그건 고치고 가야하지 않나 싶어 피부과에 갔더니, 범위가 너무 넒어서 치료가 오래걸리니 차라리 귀국 한후에 천천히 장기적으로 치료를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외국나가서 한 3개월 있다보니 그 많던 사마귀가 싹 사라졌어요. 

전 새끼 발가락 발톱 옆으로 계속 자랐는데 피부과 갔더니 바이러스 어쩌구 하시더라구요!

칼로 커다라진 부위를 삭뚝 자르고 거의 새끼발가락 발톱 크기만큼 자란 혹이라 겁나 커서

무균처리 된 1회용 면도칼 같은걸로 잘라내고 그 부위에 냉동가스로 지지는 시술을 했는데,

이 때 겁나 아팠어요! 가스로 지질 때;;;

그렇게 계속 오라고 해서 3회 5회 가도 가도 이게 안 없어지고 계속 커져서

그냥 몇달에 한번 커지면 그때 가서 자르고 커질 때마다 잘랐는데

이걸 몇년 하다 보니 돈도 아깝고 완전한 해결도 안되길래 그냥 냅뒀어요!

커지다 커지다 진짜 많이 커지면 목욕탕 가서 뜨거운 물에 불려서

내가 손톱으로 때어 낼려고 그냥 놔뒀는데, 진짜 엄청 커지더라구요!

겁도 났지만 병원 가야 해결 안되고 해서

손톱으로 겨우 겨우 커진 부위를 뜯어서 때어냈는데

신비스럽게도 그 날 이후로 이게 점점 작아지더니 지금은

흔적도ᆢ 없이 사라졌어요!

완전 정상으로 돌아 온;;;

자가면역이라는게 정말 신비스럽더구만요!

저도 스스로 없어진 사례예요!

19년 11월 말에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생긴 티눈 때문에 냉동치료 두 번 받았는데
두 번 모두 2만원이 넘지 않았습니다.


냉동치료라지만 드라이 아이스를
맨손으로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 있듯이
물집이 생길 수도 있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마취가 풀린 후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 약 1시간 동안은
제대로 걷지도 못할만큼 아팠네요 ;;

두 번을 냉동 치료해도 낫지 않아서
유튜브를 검색해 보다가 티눈밴드라는 걸
보고 두 번 정도 붙혀서 현재까진
아무 이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