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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을지면옥 냉면+편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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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01 11:42:52

충무로쪽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파토나서 에라 밥이라도 먹고 가자 하고 을지면옥으로 갑니다. 

 

12시쯤 갔더니 줄이 엄청 기네요...

앞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10~15분 정도면 빠진 다는 안내를 하길래 일단 줄 서 봅니다. 

정말 10분 정도 줄서니 다 빠지더군요. 

 

주문... 

냉면만 먹으면 좀 아쉬울것 같아서 사이드로 하나 더 시키려는데, 을지면옥은 원래 만두가 없죠. 

편육 반은 안된다고 하네요. 

뭐 어차피 혼자 못먹을 양은 아니라 걍 하나 달라고 합니다.

가격은 2만 4천... ㄷㄷㄷ 

 

 

을지면옥 특유의 "이렇게 해놓기가 더 힘들겠다" 스러운 부산한 플레이팅의 편육. 

 

 

돼지고기 200g에 2만4천원... 

이 집 냉면이 취향은 아니더라도 편육은 극찬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걍 그냥 저냥 하더군요.

 

 

의정부 계열 특유의 고추가루 등장 뿌려진 냉면 등장. 

오늘은 면 굵기가 얇게 잘나오긴 했네요. 

개인적으로 을지면옥 육수는 좋아하는데 면이 다소 저랑은 잘 안맞는 편이긴 합니다. 

 

이렇게 먹고 나오면 3만6천. 두명이면 5만원돈 나오겠네요. 

제가 먹는데 돈 아끼는 편은 아닌데 여긴 좀 부담되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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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4-21 17:49:10

냉면 좋네요. 맛있게 드세요!

WR
1
2021-04-21 17:57:10

ㅎㅎ 안좋게 썻지만 오늘 갑자기 더워지기도 했고, 미팅 파토나서 열받기도 해놔서 그런지 냉면은 굉장히 잘 먹혔습니다. 

 

제가 먹는 속도가 의외로 느린데, 오늘은 순삭했네요. 

2021-04-21 17:50:08

비싸지만 맛은 있었겠네요

WR
Updated at 2021-04-21 17:58:09

나오면서 3만 6천원 긁자니 속이 좀 쓰리긴 했습니다...ㅎㅎ

 

차라리 2천원 더내고 제육을 먹을걸 싶기도.

2021-04-21 17:50:41

웬만하면 알바트로스님 올리시는 음식로그 글 다들 군침 도는 집들이 많았는데 어째 여기는...

제가 개인적으로 국물요리 위에 고춧가루 뿌리는 걸 안 좋아해서 그런가 봅니다 

WR
Updated at 2021-04-21 17:59:05

솔까 제가 좋아하는 집은 아닌지라...ㅎㅎ

 

그런게 사진에 투영되었을런지도...

저는 의정부 보다는 장충동파...

2021-04-21 17:50:45

냉면이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부럽 부럽. ㅋ

WR
2021-04-21 17:59:28

오늘 더워서 그런지, 시원하게 잘 먹고 나오긴 했습니다. 

1
2021-04-21 17:52:03

수육 무지 비싸네요 ㅡ.ㅡ

WR
2021-04-21 18:00:59

제가 처음 갔을때가 만원 안했었는데... 지금 가격은 참...

2021-04-21 17:52:21

   역쉬 ~    의정부 계열의  자태 ~           

2021-04-21 17:53:18

 제가 하도 이상해서 편육반을 왜 안파는가 물어봤더니

하나 시켜놓고 반 시켰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다나.. ㄷㄷㄷ 

그래서 전 을지보다는 필동을 선호합니다. 거기는 반 팔아요 ㅎㅎ

WR
2021-04-21 18:02:32

필동은 대신 4가지가...-.-;; 

 

저는 한번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이후론 걍 안갑니다. 

 

오늘도 충무로에 갔다가 필동은 가기 싫어서 을지까지 왔네요.

2021-04-21 18:34:41

제 경험상은 비슷비슷했는데
서비스가 뭔가 문제가 있었나봐요?

2021-04-21 23:25:21

돈 내는 사람 무안할 만큼 불친절하죠.
얻어먹고 가는 사람에게도 그렇게 안할겁니다.

WR
2021-04-22 07:58:37

인터넷에서 필동면옥 4가지, 불친절, 무례 등등으로 검색하시면 벼래별 경우를 다 보실수 있습니다. 

2021-04-21 17:53:21

을지면옥 특유의 "이렇게 해놓기가 더 힘들겠다" 

공감가서 넘 웃겨요

WR
2021-04-21 18:03:22

걍 내주면 양이 적어 보여서 일부러 이렇게 해놓나 싶긴 한데...ㅎㅎ

기왕 양 많아 보이게 할거면 좀 잘 좀 해놓지 싶긴 합니다. 

2021-04-21 17:54:08

 편육 올려놓는 솜씨가...거의 제 수준을 능가하네요...

WR
2021-04-21 18:03:53

이렇게 일부러 하는것도 뭔가 쉽지 않을듯한...

2021-04-21 18:00:24

여기 제가 20대 초반 91년도에 처음 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그당시 정말 이해 안갔던 맛이였어요. 걸레빤 물이 맞나 싶은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데 참 사람의 입맛이..

WR
2021-04-21 18:04:56

저는 맨처음 먹은 냉면이 우래옥 이었는데, 저도 처음에는 적응 못했고, 이제 여기저기 냉면 먹고 다니는데도 우래옥은 이상하게 입에 안붙네요. 

1
2021-04-21 18:02:00

어릴 때 아버지가 데려가 주셨는데 편육도 냉면도 이맛저맛이 아니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땐 그저 초딩 입맛이었으니까요. 근데 솔직히 지금 가도 비슷할 것 같아요.

WR
2021-04-21 18:06:03

평냉이야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니까요. ㅎㅎ

 

저도 겨자랑 식초 꽤 넣고 먹는 편입니다. 

2021-04-21 18:02:12

을지면옥파는 아닌데... 또 가끔씩 땡긴단 말이죠. 이제 계절이 왔네요. ^^

WR
2021-04-21 18:06:56

그런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우래옥이나 장충파인데 그래도 가끔 을지나 필동 땡길때가 있다는 분이 저희 사무실에도 몇분 계십니다. 

2021-04-21 18:02:38

을지 편육은 가격 생각 안 하면 맛있는데 가성비는 좀 아니죠.

을지면옥 재개발하면 떼돈 벌 거라 그랬는데 이번 시장님 바뀌고는 어찌되나 궁금해지네요.

WR
Updated at 2021-04-21 18:09:05

을지면옥에서 반대해서 재개발 안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근데  줄 서면서 이런저런 냄새들 때문에 저는 재개발 하긴 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웅덩이 공사는 해놨더군요. 장마철에 가면 좀 그랬죠...-.-;;

1
2021-04-21 18:03:50

얇게(X) / 가늘게(O)

WR
2021-04-21 18:09:25

감사합니다. 

2021-04-21 23:28:24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4-21 18:05:14

이거보니 부원면옥 닭무침 먹고싶네요... ㅠㅠ

WR
2021-04-21 18:09:45

부원면옥을 한번도 못가봤는데 다음에 한번 가봐야 겠네요. 

2021-04-21 18:19:27

전 부원면옥은 좀 별로였어요

2021-04-21 23:05:40

부원면옥은 ..
면이 그냥 인스턴트 냉면 삶아 놓은 느낌이라.
가성비 좋은 집이라던데.
전 그냥 가격에 맞는 퀄리티다 이렇게 생각되더라고요.

2021-04-21 23:32:35

두번을 앉아마자 내놔서 이제 안갑니다.제대로 나왔으면 말을 안하죠.

2021-04-21 18:07:48

가격이 사악 ㅠ

WR
2021-04-21 18:10:22

혼자가서 냉면 한그릇 먹는거야 괜찮은데, 두명이 가면 좀 부담되긴 하겠더군요. 

2021-04-21 18:14:29

저렇게 음식 조합해서 먹으면 맛있기는 할거같은데 역시 가격이...

2021-04-21 18:20:51

평냉을 좋아해서 비싸도 매번 먹지만 계산할때 생각하면 늘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드는 음식..

그래서 육수를 기본 3번 리필 해먹습니다. 사실상 전 면보다는 육수가 너무 맛있어요

일단 나오자 마자 크게 마시고. 다음에 면을 풀어서 다시 마시고, 그리고 면을 먹으면서

중간중간에 마시고요 

2021-04-21 18:50:24

 편육 절반 있을 때는 정말 끝내 줬는데 말이죠. 한 접시는 좀 부담스러워요. 

2021-04-21 19:04:44

아 을지 편육은,

소주 한잔에 편육 한점이면 끝내주죠....

그리고 낮술이 어울리구요....

마침 저도 내일 갑니다.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2021-04-21 19:09:45

편육 저렇개 막 던저놔야 많아 보이는 착시가 아닐까 합니다! ㅎ 가지런히 놓으면 몇개 안될테니.!?

사골, 내장탕, 닭발, 족발, 돼지 껍데기, 소, 돼지 내장 및 부속물, 냉면등. 없이살던 어려운시절의 서민 음식이었는데.. 어느순간 너무 비싸 젔어요.
냉면도 특히나 저 사악한 가격이 전 이해가
안돼요.. 하지만 또 시원하게 달려주려고 먹겠죠!?ㅎ

2021-04-21 19:37:33

저는 담 생에 태어나면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평양냉면집이에요~ 음식점 중에서 마진이 굉장히 높을것 같아요.

2021-04-21 20:06:19

오늘 낮에 온도가 올라가서 평양냉면
생각났는데..ㅋ
지난주에 평양냉면 먹자니 날이 갑자기
추워서 탕이나 드시죠 했었는데...ㅋ
1주만에 갑자기 여름날씨가 ㅠㅠ

회사근처 봉피양이라도 일단가서 먹어야
겠습니다!

2021-04-21 20:32:38

돼지 편육을 저리 주고 2만4천원 받으면
많이 비싸게 느껴 지네요..군침 도는 비쥬얼도
아닌데...

2021-04-21 21:31:34

아...와이프가 난데없이 을지면옥 얘기를 왜 하나 싶었더니 이걸 본거였군요...

2021-04-21 21:31:49

비싸도 넘 비쌉니다.
차라리 그가격이면 길건너 골록에 농가라는 순대국집의 정식을 먹으면 만원에 국물따로에 부위별수육 따로 줍니다.
그집의 별미는 오소리감투 얼큰 순대국이랍니다.

2021-04-22 09:15:52

2012년에 찍은 게 있는데 변함이 없네요. 그땐 편육이 14,000이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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