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 뭐든 때와 장소가 중요한 법....

예전에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토크쇼인

스티븐 콜베어 쇼에 나와서

비틀즈 오마쥬 무대를 가진적이 있습니다.

 

https://youtu.be/BtLD72Uro8U 

 

뭐랄까 미국에서 먼저 BTS를 거론할때

비틀즈를 언급한 탓인지 

그쪽에서 먼저 오마쥬에 열심히었던거 같은데요.

 

 

그런데....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중에서

비틀즈 흉내를 먼저 낸 팀이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8년전에 말이죠.

(물론 이쪽은 국내 예능방송이긴 합니다만..)

 

https://youtu.be/kG8tXerlgvA 

 

사실 방탄소년단 보다

세계무대에서 빅뱅의 빈자리를

먼저 채운 그룹은 엑소였는데요.

이 친구들이 월드 클래스로 유명해진 뒤에

비틀즈 퍼포먼스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작년에 방탄소년단은

역시나 또 다른 미국 토크쇼인 지미 팰런쇼의

방탄소년단 주간 특집 방송으로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무대를 가진적 있는데요.

(원래 아이돌 원곡 자체가 한복 패션이긴 합니다.)

 

https://youtu.be/MXFkjMNXfpY

 

딱 이무렵에 슈퍼엠은 나름 한국적인 컨셉의 

호랑이 라는 곡을 발표합니다.

 

https://youtu.be/nSIkbblOTT0

 

문제는 이무렵 방탄이 다이나마이트로 

국내고 국외고 다 씹어먹던 시절이라

이 노래는 그냥 슬그머니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올해가 호랑이의 해란 말이죠.

2년만 늦게 발표했으면 어땠을까? 

시기도 그렇고 노래 컨셉도 그렇고

찰떡궁합으로 잘 맞았을텐데 말이죠.

 

 

비틀즈 퍼포먼스의 경우는

방탄이 나중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소가 잘 맞아서 큰 효과를 거둔 셈이구요.

 

반면에 한복 패션 퍼포먼스 경우는

방탄이 먼저 한 덕분인지 선점효과를 가져가서

후발주자들이 별 재미를 못본 경우입니다.

 

이런거 보면 먼저 하더라도 장소가 안맞으면 안되고

반대로 나중에 하면 아무리 잘해도 

먼저한 경우보다 빛을 못보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