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50억] 질문이 많은 딸과 어떤 운전자.
2
1748
Updated at 2023-05-06 21:16:03
창녕에 거주하는 9살 딸바보입니다.
9살 딸은 궁금한게 참 많습니다.
제 지식이 부족해도 아는 선에서 최대한 잘 설명해줄려고 합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구 본가에 올라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창밖을 보고 있던 딸래미가 묻습니다.
"차에서 핸드폰을 해도 돼?"하고 묻습니다.
저희는 딸래미 시력 때문에 차에서 핸드폰을 못하게 합니다.
아내가 "운전하는 사람 옆에서 할 수 있지"하고 대답합니다.
딸
"아니 운전하면서 하고 있었어"
"그리고 옆에 아기도 있었어"
아내랑 저는 말문이 막혀서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딸이 "검정색 차였는데 사고 날거 같지?" 합니다.
요즘은 보통 어떤 단어가 무슨 뜻인지
지구가 둥근지 네모인지 이런 유형의 질문이 많아서 아는데로 설명해주고 모르면 모르겠다고하고 검색해서 알려줍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싱황은 참 어떻게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속마음은 '그 여자가 미친사람이야' 라고 하고 싶지만 과격한 표현은 삼가했습니다.
앞으로 살다보면 9살의 눈의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더 많이 마주칠텐데
"그런 사람도 있어" 라는 말이 딸에게 엏마나 납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꼭 행복하세요.
8
댓글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글쓰기 |





사거리에서 회전하면서 휴대폰 만지던 운전자 생각나네요. 횡단보도 녹색불인데 그냥 밀고 들어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