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추천] 서예전에 한번 가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푸른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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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4 23:00:00
지난 일요일에 주바리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아이들과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서예전을 보고 왔습니다.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씨의 형으로 안과의사이셨던 운여 김중업님의 전시회였습니다. 대학시절에 다도에 빠져 있을 때 전각과 서예를 조금 배웠다가 그동안은 잊고 지냈었는데 며칠전에 신문에서 전시회 안내를 보고 갑자기 보고 싶어졌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전시장에 들어서니 정말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정말로 자유로운 글씨와 전각을 보고 나니 가슴이 탁 트여 통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루해 하던 큰아이도 커다랗게 쓴 佛자를 보더니 힘이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서예를 잘 몰라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기운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포스터와 음악과 관련이 있는 "흥에 따라서 북을 친다"라는 작품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 참 보너스로 재미있는 음악분수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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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마음에 들어옵니다. 이런 글씨체를 좋아하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사 김정희선생의 소창다명 사아구좌 (小窓多明 使我久坐) 글씨를 좋아합니다. 작년에 광주 의재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있을 때 그 글씨앞에서 한동안 멈춰서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