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음주 후기] 아들의 성장에 기분 좋은 하루
오늘 기분이 좋아 술을 마셨습니다.
술이래봐야 알콜에 약하다 보니 무알콜 맥주가 전부였는데
오늘 용기내어 잭다니얼스 + 제로코크 5% 를 마셔봤습니다.
(상표를 확인해 보니 일본 생산품을 한국 코카콜라 음료가 수입했네요)
뭐가 기분 좋았는지 적어봅니다.
1. 좋은 조건으로 기계를 구매하다
둘째 아이의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태블릿PC를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갤럭시북6 등 신형 노트북과 S10 FE WI-FI, 레#버 탭 등 많은 선택지를 보다가
아까 오프라인 판매처 (삼성스토어) 에 가서 실물을 보고 현장 결제할까 하다가
온라인에서 괜찮은 조건을 발견해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다수 판매처에서 5G유심 + 10GB/월 x 1년 요금제 무료 혜택을 주더군요.
그래서 WI-FI를 사려다 말고 5G 모델로 바꿨습니다.
사실 기분이 좋았던 부분은, 아들이 저와 협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울트라는 너무 크다 + 휴대가 쉬운 기본 모델이 좋다 등을 여러 시간 이야기하고
급기야 매장에 가서 확인해본 뒤 '아빠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라고 해 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 들려주려고 했을지 모르지만.
2. 친구의 성공을 축하할 줄 아는 아들
저녁에 아들이 친구와 통화를 하길래 요즘 잘 지내냐 물으니
떨어진 줄 알았는데 추가 모집으로 대학교에 갔다고 하면서
부러워하거나 샘내하지 않고 잘 되었다고 이야기해주더군요.
일전 들어서 알기로는 아들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던 친구라서
아들 학교와 비교하면 통학 거리가 거의 1시간 짧아서
제가 티를 좀 냈는데, 되려 아들은 무덤덤해서 무안했습니다.
태어난 직후 격리되어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지내야 했던 둘째가
어느 새 저보다 커 버렸고, 이제 대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었네요.
언제 크나 언제 크나 노래를 불렀던 저 인데...
(방금 그래서 한 캔을 더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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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키우다보면 몇번씩 느끼는 부모만이 느끼는 아주 주관적인 감동스런 감정을 느낄때가 있죠.
저도 많이 느껴봐서 공감이 갑니다.
그나저나 내일 출근하셔야 하는거 아니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