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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DPⓘ] 미국 호텔 문화 궁금합니다

푸시캣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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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2
2011-12-03 13:38:47

늘 해외 출장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외국의 호텔은 우리처럼 신발 벗고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바닥에 양탄자 같은 게 쭉 이어져서 따로 신발 놔두는 공간이 분리된게 아니던데요..
그럼 늘 궁금한건 밤에 자기전에 발 씻잖아요.
그럼 깨끗이 닦은 발은 바닥에 안 묻게 할려니 좀 거시기하던데...외국 애들은 발 안 닦고 잘까요?

정말 알고 싶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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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샴페인
2011-12-03 04:41:52

외국애들과 일 때문에 호텔에 가서 자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외국애들은 의외로 더럽다 이런 개념이 좀 덜 합니다. 즉 샤워하고 나서 맨발로 그냥 양탄자 위를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의외로 길바닥 같은데도 잘 주저 앉구요, 심지어는 신발을 신은채로 침대에 눕기도 합니다. 소파위에 신발 신은 발도 턱하니 걸쳐놓구요.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자라서 신발 신은 것 자체를 많이 더럽게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저는 한국사람이라 호텔에서 잘 때면 쓰레빠를 가져가서 샤워하고 나면 신고 나옵니다. 요즘은 뭐 미국애들처럼 그냥 돌아다니기도 하구요. 좀 궁금증 해결은 되셨는지.. (그리고 저녁에 그냥 자고 아침에 샤워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더군요)

spikedp
2011-12-03 05:09:03

영화속 장면이 진짜군요. 신발신고 침대속으로 들어가기 발씻거나와서 깨끗한 바닥이 아닌데를 걸어다니다니 ㄷ ㄷ ㄷ

부바바
2011-12-03 04:42:34

대개 부직포로 만든 일회용 슬리퍼 주던데요..? 수면양말이라도 따로 챙겨가셔서 침대에 들어갈 때만 쏙 벗고....

WR
푸시캣독
2011-12-03 04:59:38

일회용 슬리퍼를 줬다면 이렇게 문의를 하지는 않았겠지요..전 출장 갈때마다 한번도 일회용 슬리퍼를 받은 적이 없네요..혹 어느 나라에서 일회용 슬리퍼를 주던가여??

부바바
2011-12-03 05:04:17

힐튼, 쉐라톤 이런 큰 체인은 일회용이 아니라, 그때 그때 쓰고 바로 세탁하는 형태의 슬리퍼를 제공하고, 아니라면 옷장 열어보면 금고 있는 곳에 이런 모양으로 마련되어 있던데요. [DPⓘ] 미국 호텔 문화 궁금합니다

단퉤!
2011-12-03 05:09:46

주는 곳도 있고 안주는 곳도 있습니다... 같은 체인이라도 좀 다른듯 하더군요... 나라에 따라 다르건지...

부바바
2011-12-03 05:11:39

기왕에 생각난 김에 옥션에 찾아보니 한 켤레에 천원쯤에 파네요... 아예 몇켤레 준비해서 가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단퉤!
2011-12-03 05:00:40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외국호텔에 투숙할때 호텔 프론트에 부탁합니다. '내가 먼지 알러지가 좀 있으니, 서비스할때 다른건 청소안해도 되니까 Vacuuming만 좀 확실히 해달라'고요

chicdandy
2011-12-03 05:03:45

저도 많이 느꼈던 경험입니다 밖에서 신던 신발신고 그냥 침대옆에까지 들어오더군요.. 신발이 깨끗하면 몰라도 밖에서 개똥도 묻고 오물도 묻고 했을텐데.. 가만보면 음식에 대한 위생은 철저한것 같은데 주택 등 일반 생활에 대한 위생관념은 우리보다 못한것 같기도 하고...

sqid
2011-12-03 05:06:31

해외에 몇번 가보진 않았지만 일회용 슬리퍼가 있던경우가 많았는데.... 답이 못되드려서 죄송합니다.

눈돌 snow_stone
2011-12-03 05:12:16

약간 반대입니다...우리는 집안은 꺠끗하다고 생각하지만.. 애네들은 집안도 더럽지 머..? (뭐 워낙 신 신고 당기니깐요..) 말씀하신 대로 샤워하고 나선 맨발 다니는건 더럽지만 감수하고 다닌 거죠. 귀찮으니깐 그러니깐 집이 꺠끗하니깐 신을 벗어야 하는게 아니고.. 집도 더러우니깐 신발로 발을 보호하는 거죠. 저희 집에 뭐 수리하러 오는 사람들 보면 신발 벗느니 거기에 비닐 봉지도 커버하고 들어가죠. 미국인들도 가끔은 신발 신고 사는 사람도 본적 있습니다.~ 2명 정도 봤군요..-_-

박스메르스타펜
2011-12-03 05:33:17

제가 간곳도 1회용슬리퍼가 없더군요. 여행카페에서 챙겨가라는 얘기가 있어서 챙겨가서 잘썼습니다~

공항곰
2011-12-03 05:50:42

왠만한 호텔에선 컨시어지에 전화 한 통이면 바로 갖다 줍니다(물론 무료죠). 사가지고 가실 필요도 없어요. ^^

A.J.
2011-12-03 07:41:22

약간 다른 얘긴데 ... 미국인들은 물리적인 위생에는 매우 무딘 반면에 생물학적/화학적 위생에는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씁니다. 위에 샴페인님이 지적하셨지만 미국 애들은 어디가 됐던 간에 땅바닥에 주저 않거나 눕게 되는 것에 대해서 크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학교 강의실 바닥, 복도 바닥, 공항 바닥, 건물 주위 바닥 등등에 앉아 있는 애들이 태반이고, 가끔은 누워 있는 애들도 있으니까요. (미술관 가면 바닥에 누워서 그림 구경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위생에 무딘 것 같은 애들이 또 다른 측면으로는 엄청나게 깔끔을 떱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인들은 재채기를 하면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는데 미국 애들은 자신의 팔로 입을 가립니다. 손바닥에 재채기를 하면 몸에서 나온 침이나 기타 비위생적인 액체들이 손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공용 PC실이나 도서관 같은 데에는 항상 손 세정제가 있어서 공용 컴터나 마우스를 만진 뒤에 꼭 손을 세정제(sanitizer가 한국말로 뭔지 모르겠어요. 소독제?)로 슥슥 문지릅니다. 아무 바닥에서나 앉는 애들 치고는 참 의외죠.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워낙 여러 인종이 섞여 살기 때문에 전염병 관련해서 좀 더 민감하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도리어 한 인종만 사는 한국에서는 저런 생물학적인 위생보다는 도리어 물리적인 위생에 더 신경을 많이 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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