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 응답하라1997 보면 [오렌지로드]가 떠오르곤...
ha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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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8-16 14:45:28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이 드라마 보다보면 [오렌지로드]라는...
역시 그 당시에 (불법 복제 비디오로) 봤던 일본 TV애니메이션이 떠오르고 하더군요.
(원작은 만화책지만...만화책은 이후에 접한...)
항상 떠오르는 건 아니고 특정 부분 등에서...
주로 서인국과 은지양의 짝사랑 관계나, 서인국의 심리,
둘의 학교생활 등의 장면에서 [오렌지로드]가 연상되곤 하는데...
장면이나 설정이 비슷하다기보단 뭔가 거기 담긴 "정서"? 느낌? 감성? 분위기? 같은게...
바로 어른이 되기 이전 의소년-소녀시절, 순수하다면 순수한... 동시에 뭔가
닿을 수 없고 가질수없는 아련한 "아픔" 같은 게 느껴지는....
달콤하면서 씁쓰름한... 그립고도...아득한....
[응답하라1997]에는 동성애 코드도 꽤 중요하게 등장하는데...
첨엔 이런 드라마에 왜 뜬금없이 동성애 설정을 넣었을까? 좀 의아하고 무리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보니, 이 드라마가 동성애를 그리는 방식도
결국 "청춘시절의 애틋함, 순수함"의 테두리 안에 있더군요.
동성애 설정를 이용해
"性소수자들의 인권"을 말한다든지... "남들 안하는 소재로 좀 튀어보자" <--- 이런 의도는
전혀 없고, 하나의 "상대를 향한 마음, 사랑"의 하나로서
역시나 잔잔하고 애틋하게 처리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런 느낌 역시 [오렌지로드]를 연상케 합니다.(오렌지로드엔 동성애 설정은 없지만..)
이렇게 동성애 코드가 거부감없이 다가오는 건 서인국의 "소년스러운" 외모와 극중 캐릭터가
큰 몫을 한 듯.
이 드라마의 참신한 개그감각도 묘하게 TV판 [오렌지로드]와 비슷한 측면이 느껴집니다.
뭔가 "깨알같은"개그라고 할까요... TV판 [오렌지로드]역시...당시로선 꽤 실험적인
감각의 연출로 호평였죠... 감독이... 한자로 望月모씨엿는데....
▲ 퍼온 사진. 코드2 dvd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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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로드' 말씀하시니 갑자기 관련 곡 몇개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