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부산정권] 발언의 진의인 영남패권의 발로라는 사실을 왜곡하는 글이 있길래..
이런 내용이 있길래...하여튼 친노들이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는데에 도가 텄나봅니다. 이걸 두고 여러 사람들이 문재인을 부산정권 프레임에 가두려고 했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가 부산 출신이다 보니 그게 어느 정도 먹히는 분위기이다.
그의 원적은 이북이다. 그 유명한 "눈보라가 휘날리는 흥남부두에~"나오는 그 흥남이란다. 월남가족이다. 한국전쟁, 그러니까 1950년 12월 '흥남철수' 때 그의 부모가 남한으로 피난 온 전형적인 피란민 출신이다. 경남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노무 일을 하여 생계를 꾸려가던 그의 아버지 고향이 그렇다는 말이고 문재인은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7살 때 쯤 부산으로 가족이 다 이사를 갔단다.
서설은 이만하고 그의 책(운명) 330쪽 이하를 옮겨 와 본다 "2006년 5월 민정수석을 사임했다. 여러 달 전부터 표명했던 사의가 그 때 수용된 것은, 곧 다가올 지방선거를 도우라는 뜻도 담겨 있었다. 부산에 가서 지방 선거를 도우려다 구설수에 휘말려 크게 혼이 났다. 참여정부 5년 동안 청와대 안에 있을 때나 밖에 있을 때나 그렇게 구설수에 오른 건 그때가 유일했다. 정치가 더더욱 무섭게 생각되고 환멸을 느끼게 된 일이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부산시 당에서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놓고 와 달라고 했다. 부산의 지방 선거판이 매우 답답한 상황이니, 선거에 도움이 되게 발언을 쎄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부산시당 홍보책임자와 대변인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자가 "이번 지방선거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으며, 어떤 선거가 되기를 바라느냐"고 질문했다. 나는 작심하고 부산시민들의 지역주의 를 비판했다. "노 대통령 당선이 부산의 지역주의를 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려 지역주의가 더 강고해져 유감이다.
대통령이 부산 출신이고 또 부산에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 부산 시민들이 웬만하면 부산정권이라 생각하고 애정을 가져줄 만 한데 전혀 안그렇지 않느냐, 나는 부산사람들이 왜 참여정부를 부산정권으로 생각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간다. 이번 지방선거가 그러한 강고한 지역주의를 허무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강 그런 취지로 답했다.
부산지역 기자와 연합뉴스 기자만 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크게 다뤄지지 않고, 발언 내용만 짧게 단순 보도됐다. 그런데 그 보도가 있었던 다음날 그 자리에 없었던 어느 신문이 내가 한 발언 중 "부산정권" 부분만 끄집어내, 내가 부산정권을 내세우면서 지역주의를 부추켰다고 시비를 걸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 사람들이 그 기사를 보고 발끈해서 정색을 하고 나를 비난하고 나섰다.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이라고도 하고,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이라고도 하고, 광주, 호남 사람들의 지지로 참여 정부가 출범한 것을 잊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도 했다. 그러자 거의 모든 언론이 그 비난을 크게 보도하면서 순식간에 엄청난 일이 돼 버렸다. 정말 당혹스럽고 후회스러웠다. "부산정권"같은 오해소지가 많고, 시비소지가 많은 말을 내 입으로 한 것도 후회됐고, 선거 돕는다고 그 기자 간담회에 갔던 것도 후회됐다. 그보다 더 당혹스러웠던 것은 열린우리당이었다.
그 당의 부산시당이 마련한 기자간담회였고 부산시당의 홍보책임자와 대변인이 함께 있었는데도, 발언내용과 발언취지를 확인해 보지도 않고, 나를 비난한 기사만 보고는 일제히 비난에 나선 것이다. 영남 지역의 지역감정 피해자인 우리가 영남지역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인데도 그랬다.
놀란 부산시당에서 황급히 발언내용과 취지가 그런게 아니었다는 보도 자료를 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내가 실언을 했다 하더라도 동지의식 같은게 있다면, 특히 선거시기인 만큼 더더욱 내 발언의 취지가 그게 아니라고 변명해 주면서 파문을 최소화해야 할 텐데..., 오히려 더 크게 확대시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내가 평생 동안 제일 많이 욕먹은 일이어서, 그 일은 마음속에 상처로 남아 있다. 정치가 더 싫고 무서워졌다. 그 발언의 파문으로 인해 특히 민주당과 대결했던 호남지역에서는 상대후보의 공격소재가 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들었다. 참으로 미안한 일이었다.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위 인용문 중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이것이다. "영남 지역의 지역감정 피해자인 우리가 영남지역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지금도 영남에서의 지역주의 조장은 여전하다. 선거 때만 되면 예의, '우리가 남이가'를 들고 나온다. 누가 그러겠는가. 영남패권주의에 물든 공화당,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이지 누구겠는가.
영남에서 민주진보개혁세력이 발붙이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 아는가! 노무현이가 그 단적인 예다. 통일민주당인가, 김영삼당으로 88년에 당선 된 적이 있었다. 노무현은 지역주의의 벽을 깨고자 정치인생을 걸었다. 하도 떨어지니까 10년 만에 종로 보궐선거에 나와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다시 종로를 떠나서 부산에 도전하여 고배를 마신다. 그게 2000년도였다. 2년 후 대통령에 당선되고. 노무현의 의중을 전달한 메신저 역활을 한 문재인이가 욕을 바가지로 먹은 사건이 바로 "부산 정권" 발언 파문이다.
과연 노무현이가 지역주의를 부추겼는가? 영남패권주의 보수정당의 지역주의 프레임에 갖혀서 맨날 '우리가 남이가'로 일관하며 선거 때만 되면 똘똘 뭉치는 영남 민심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이제는 민주진보개혁세력에게도 애정을 좀 가져달라는 하소연에서 나온 발언이 "부산 정권"이다.
노무현 정권은 부산 정권이 아니다. 정통민주진보개혁 정권이다. 노무현도 문재인도 그걸 잘 알고 있었다. 당시에 일부 언론들은 노무현의 임기말 레임덕을 부추겨 한나라당이 2007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잡도록 역활을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제 6년의 세월이 흘렀다. 아직도 발언의 진의와는 다르게 거두절미하여 부산 정권 운운하며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세력들에게 일조하려는 우군이 있기로 답답한 심정에서 글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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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 선생 이전에도 이미 조선일보와 한겨레등이 밝힌 이 시커먼 영남패권주의자들 노무현과 문재인의 속내를 이렇게 왜곡하다니... 친노들의 검은 속내가 느껴지는 문재의 글이 아니겠는가..성토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