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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영드] FLEMING - 본드가 되고 싶었던 그 남자

eM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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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7
Updated at 2014-02-25 13:10:59


이언 플레밍. 제임스 본드를 썼던 그 작가가 미니시리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목은 FLEMING - THE MAN WHO WOULD BE BOND. 이언 플레밍 - 본드가 되고 싶었던 남자 입니다.

때는 세계2차대전 직전. 장소는 당연히 런던입니다. 모험소설을 쓰는 형을 둔 이언 플레밍은 돈 많은 바람둥이에 학교도 군대도 마치지 못한 망나니입니다. 유창한 독일어에 로이터 기자 경력을 높이 산 해군제독은 플레밍을 다시 해군에 투입시켜 정보장교 정도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 눈독을 들이는 여자는 많고, 상사의 말을 듣지 않고 혼자 좌충우돌하면서 작전을 수행하며, 이름도 모를 칵테일을 바텐더에게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네, 맞아요. 플레밍이 바로 제임스 본드였어요.

BBC에서 미국과 합작해서 만든것 같은 이 미니시리즈 플레밍은 제임스 본드 팬에게는 꿈과 같은 프로젝트인것 처럼 보입니다.

오프닝 장면부터 본드 스러운데요. 에메랄드 빛 바다 속, 빨간 비키니를 입은 여자가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습니다. 갖가지 바다생물이 저만의 자태를 뽐내며 비키니 아가씨를 맞이합니다. 그때 로저 무어 시절에 자주 나오던 작살이 갑자기 여인의 뒤에서 발사되지요. 사람의 시뻘건 피 대신, 검은 오징어의 먹물이 억울해하면서 화면을 채웁니다. 이때 나오는 음악 역시 제임스 본드 테마를 표절한 몇 마디가 들리는 환청도 느껴져요.

이 본드 영화처럼 보이는 오프닝 장면은 바로 이언 플레밍의 신혼여행 장면이라는게 곧 밝혀집니다. 이언은 사랑스러운 아내를 홀로 둔채 타자기를 연신 두드려대지요. 아내의 손에 이끌려 두 사람은 침대로 장소를 옮기고 사랑을 나눕니다. 바로 '카지노 로얄'이라고 적힌 원고 위에서요.

그 후의 장면들은 플레밍의 해군에서의 대활약을 예고처럼 보여주고 첫 에피소드는 끝이 납니다.

제임스 본드의 팬이라면, 놓칠수 없겠죠?

시대의 풍운아, 이언 플레밍의 극화된 삶을 엿보는 재미 역시 놓칠 수 없겠지만요.

전체 4부작 미니시리즈입니다. 나머지 세편도 아껴가면서 봐야겠어요.



IMDB 링크입니다.
http://www.imdb.com/title/tt2647420/?ref_=nm_flmg_act_3

트레일러입니다.
http://www.imdb.com/video/imdb/vi577742873?ref_=tt_pv_vi_1


[영드] FLEMING - 본드가 되고 싶었던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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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talladega
2014-02-24 12:31:27

먹물이 억울해함 ^^

WR
eMJay
2014-02-24 12:35:49

오징어인지 문어인지 불쌍하더라구요 ㅋㅋ

conan_3
2014-02-24 12:43:23

아이린 애들러 네요!! 설록의 그녀! 궁금합니다.

WR
eMJay
2014-02-24 12:46:10

헤헷 셜록의 그녀 에이들러입니다 ^^ 여전히 매력적이에요

최종민
2014-02-24 12:47:34

저 부르시는줄..

WR
eMJay
2014-02-24 12:50:41

이제서야 오시면 ...

Che!
2014-02-24 12:57:50

오... 이 친구가 차기 본드하면 어떨지...

WR
eMJay
2014-02-24 13:00:49

음 도미닉 쿠퍼는 글쎄요 영화에서는 그닥 매력이 통하진 못했던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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