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5일전기사] 에어포켓에만 매달린 정부 100시간 '허송세월'
*지금으로부터 5일전 지방신문 기사입니다만, 밑의 해군 브리핑을 보자 떠올라서 가져왔습니다.
구조가 늦어질 때마다 정부는 '에어포켓' 가능성을 언급했다.
'에어포켓'만 형성됐다면 침몰 70시간 이상 지나도 생존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에어포켓'에만 매달린 정부의 재난구조 시스템이 후진국형 대형 참사를 불러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후 항공기 29대와 선박 169척, 인양크레인 3척 등 첨단 장비와 잠수인력 555명(해경 283명·해군 229명·소방 43명) 등을 투입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구조당국은 침몰 100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4층 객실에 진입했다. 구조장비는 화려했지만, 실제 잠수를 통한 구조능력은 100년 전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보다 못했다.
(중략)
세계 최대의 해난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는 탑승객 1천513명 중 생존자는 711명에 불과했다. 생존율은 46.9%.
반면, 서해 해상에서 침몰된 세월호의 현재 생존율은 36.5%, 만약 세월호 내부에 '에어포켓'이 형성되지 않아 실종자 전원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 세계사에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들은 그냥 침묵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 1명의 승객이라도 구조가 이뤄지도록 참고 인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모씨(62·청주시 율량동)
-1분만 숨을 쉬지 않아도 죽는 사람이 어떻게 100시간 동안 살아 있을까 걱정스럽다
-세월호 전복 후 140분 동안 승객 전원을 구조했어야 한다.
-이를 실행하지 않은 것은 정부가 어떤 이유와 변명을 늘어놓아도 용납될 수 없는 문제다
김모씨(55·청원군 남일면)
-사고 초기 해병대와 해군 병력 전체를 투입해서라도 1명당 1명의 승객만 구조했어도 이런 참사는 없었을 것
-국민은 죽어가는데 구조 당국은 '세월아 네월아'로 일관했다
충북도청 공무원 A씨
-무엇이 안전한 행정이고, 무엇이 행복한 국민인지 모르겠다
-오늘 이 순간 대한민국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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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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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전복되기 전에 구했어야 했죠. 희망고문은 앞으로는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