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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5일전기사] 에어포켓에만 매달린 정부 100시간 '허송세월'

울프맨
  2330
2014-04-25 19:00:48

*지금으로부터 5일전 지방신문 기사입니다만, 밑의 해군 브리핑을 보자 떠올라서 가져왔습니다.

 

 

 

 

구조가 늦어질 때마다 정부는 '에어포켓' 가능성을 언급했다.

 '에어포켓'만 형성됐다면 침몰 70시간 이상 지나도 생존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에어포켓'에만 매달린 정부의 재난구조 시스템이 후진국형 대형 참사를 불러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후 항공기 29대와 선박 169척, 인양크레인 3척 등 첨단 장비와 잠수인력 555명(해경 283명·해군 229명·소방 43명) 등을 투입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구조당국은 침몰 100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4층 객실에 진입했다. 구조장비는 화려했지만, 실제 잠수를 통한 구조능력은 100년 전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보다 못했다.

 

(중략)


세계 최대의 해난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는 탑승객 1천513명 중 생존자는 711명에 불과했다. 생존율은 46.9%.

반면, 서해 해상에서 침몰된 세월호의 현재 생존율은 36.5%, 만약 세월호 내부에 '에어포켓'이 형성되지 않아 실종자 전원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 세계사에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들은 그냥 침묵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 1명의 승객이라도 구조가 이뤄지도록 참고 인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모씨(62·청주시 율량동)

-1분만 숨을 쉬지 않아도 죽는 사람이 어떻게 100시간 동안 살아 있을까 걱정스럽다

-세월호 전복 후 140분 동안 승객 전원을 구조했어야 한다.

-이를 실행하지 않은 것은 정부가 어떤 이유와 변명을 늘어놓아도 용납될 수 없는 문제다



김모씨(55·청원군 남일면)

-사고 초기 해병대와 해군 병력 전체를 투입해서라도 1명당 1명의 승객만 구조했어도 이런 참사는 없었을 것

-국민은 죽어가는데 구조 당국은 '세월아 네월아'로 일관했다

 


충북도청 공무원 A씨

-무엇이 안전한 행정이고, 무엇이 행복한 국민인지 모르겠다

-오늘 이 순간 대한민국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

 

후우......


 

6
댓글
오징어외계인
2014-04-25 10:08:46

배가 전복되기 전에 구했어야 했죠. 희망고문은 앞으로는 없었으면 합니다.

howdoudo
2014-04-25 10:20:12

마지막에 저런말 한 공무원 찾아서 징계 때리지 않을지 ㅡ.ㅡ

釣士
2014-04-25 10:31:47

천안함 사건의 영향인데 [에어포켓]이라는 말 방송 탈때 머리 뒤가 서늘하더군요. 아, 이거 아무래도 사람들 못 구하겠다....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군요.

머리에 꽃을
2014-04-25 10:51:23

단순히 에어포켓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라 봅니다.. 구조든 인양이든 간에 책임자들이 자기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거짓말로 일관하고 실종자 가족이나 국민들에게 그 어떤 납득할만한 답변과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거죠.. 단지 초기대응 문제나 판단의 문제라기 보다는 자긴의 안위를 위해 '아무것도 안한다'라는게 더 큰 문제에요. 아 그러고보니 하는게 있긴 있군요. '거짓말' 그리고 '언론통제'... [m]

머리에 꽃을
2014-04-25 10:53:39

실종자 가족들 말 들어보면 단순히 아들딸들 못구해서 분하다라는게 아니에요.. 거짓말하고 책임회피하고 오히려 구조를 일부러 안하는거 같은 정부의 태도에 분노하고 있는거죠..

시나몬롤
2014-04-25 15:21:24

타이타닉하고의 비교는 좀... 세월호는 배가 침몰하는 동안 선장과 선원들이 제대로 된 피난을 지시하지 않아서 대형 사고가 난 것이고 타이타닉은 그래도 선장이 침착하게 대피 명령을 내려서 승객들이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했죠. 영화에도 잘 나오지만 모자란 구명보트에 여자와 어린이를 먼저 싣는 등... 사실 이런 상황에서 배가 뒤집어진 순간 거의 모든 것은 결정이 났다고 보여지는데 해군이나 정부로서는 비관적인 말을 할 수 없었을 거라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쓸데없이 에어포켓에 매달린 것은... 사실 에어포켓이 생길 가능성도 많지 않았고 형성되었더라도 여러가지 상황상 하루는 커녕 몇시간도 버티기 힘들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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