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미드추천] 11.22.63
한창 시간 여행이란 소재에 심취했을 무렵 디피의 모 회원님으로부터 11.22.63이라는 소설을 추천 받았었습니다. 익히 잘 알고 있는 스티븐 킹의 소설로 JFK가 암살된 1963년 11월 22일로 되돌아가 암살을 막는다는 내용의 시간 여행물이죠.
그당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었고, 영화로도 나오면 꽤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마침 영화로 촬영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잠깐 기대했었죠. 그러다가 까맣게 잊어버렸지만, 그 원작 소설이 영화가 아닌 미니 시리즈 드라마로 올해 2월에 TV 방영이 되었더군요. 총 8부작으로 종영된 상태입니다.
주인공은 제임스 프랑코(이 양반이 SNS에서 좀 사이코 같은 짓을 많이 해서 안티가 많습니다만, 연기는 나무랄 데 없는 수준이죠)이고, 감독이 무려 쌍제이입니다. 쌍제이 감독 영화는 일단 크게 실망하는 법이 없었고, 원작 소설을 워낙 재미있게 봤기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보았는데, 결론은 꽤 재미있었기에 추천하려고 글을 씁니다.
(저는 imdb 별점을 꽤 신뢰하는 편인데, 일단 imdb 별점이 8점을 넘어서면 취향의 차이를 넘어 나에게도 꽤 재미있었다는 경험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합니다. 이 드라마는 imdb 8.7점입니다)
원작과 다소 다른 부분이 몇군데 있지만, 화면 만으로 내용을 진행해야 하는 드라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각색이었다고 생각이 되는 미세한 부분의 차이이고요. 이 정도면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원작을 보신 분은 아실 여주인공 새이디 던힐 역의 여배우가 뭐랄까, 막 예쁜 미녀는 아닌데 뭔가 눈이 자꾸 갈 만큼 매력적입니다. ㅎ (사심 가득)
시간 나시는 분은 한번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원작을 안 보셨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분량도 짧으니 떡밥과 시간 늘리기에 지친 미드팬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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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청 보고 싶은데...훌루 독점이라 어떻게 봐야할지...넷플에 올라올 가능성은 없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