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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7/6 금강 CC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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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07 19:57:20

여주에 있는 금강 CC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지난주였었는데, 10km 남겨두고 주최하신 분이 비온다고 취소 하셔서 다시 돌려서 집에 왔었습니다.

막상 집에 오니 그 뒤로는 비 안오더군요 ;;;;

그래서 어제 다시 잡아서 다녀왔네요.

신기해요. KCC 공장 뒤에 있네요. ㅎㅎㅎ 현대가의 골프장이라고...

일단 산에 없어서 막 힘들진 않고 옆으로 넓고 막 꼬여있지도 않고. 

수원 CC 가본 이후로 산에 없는 골프장이네요.


스코어는 처절합니다. 

역시 레슨을 받지 않는 왕 초보로써... 또 120개에 가깝게 쳤네요. 흑.

그나마 이번에 건진 건 드라이버입니다.

회사 분한테 타이틀리스트 910D2 .. 그리고 아마도 Flex S 샤프트.. 인거 같아요.

기존에는 테일러메이드 에어로 버너 2.0 하얀거 받아서 쳤었습니다. 샤프트는 SR

작년에 레슨 대충 받으면서 그립을 살짝 교정 받았는데, 그 방식으로 치니 드라이버가 짱짱 잘 나갑니다.

거리 말뚝 기준으로 한 230M 가까이 날라간 샷도 있어서 같이 간 일행 중에서는 가장 멀리 쳐 봤습니다.

확실히 드라이버가 맞기 시작하니 공 치기가 수월해 지긴 하네요.

공이 높이 떠서 날라가는데 괜찮다고는 하시네요. 넌 힘이 좋아서 높이 떠야 멀리 나가. 라고....

문제는. ..

드라이버 + 아이언 까지는 잘 쳐서 그린 근처에서 어프로치가 문제 였습니다.

제대로 된 레슨도 없고 그래서 그냥 대충 치다보니 별 그리다가 끝나네요.

그래도 퍼팅은 캐디분이 잡아주시고 하니까 대부분 3펏 전에 OK 받는 경우가 많았어요.

 

날씨 덥더군요.

처음 한 3~4개 홀 까지는 서늘해서 좋았는데요.

그 뒤부터 해가 머리위로 올라오니 .. 와.. 덥습니다.

초 겨울이랑 가을에만 쳐봐서 .. 그래도 전보다 덜 뛰어서 좀 낫긴 한데 그래도 덥네요.

한 여름에 어찌들 치십니까...;;

 

일단 받은 미션은 2개네요.

1. 어프로치 연습해라.

2. 52도짜리 하나 사라. 타이틀로 사라. 

 

레슨은.. 음.. 받긴 해야 할 텐데 제대로 입맛에 맞는 곳을 못 고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연습장이 기본 몇개월로 끊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저한테 골프를 강제?로 시키신 분은 GDR을 계속 외치십니다.

동네에 .. 자기네 말로는 GDR 최대 타석. 32석? 구파발입니다. 

연간 140만원 정도 부면 아침부터 밤까지 아무때나 칠 수 있다고 하고.

레슨은 얼마냐? 랬더니 설렁 설렁 대충 말해주네요.

그냥 가격표 보면 알아서 볼텐데 얼마부터 얼마까지 있습니다.. 뭐 어쩌라는 건지.

그래서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처음에 받았던 청담 스포피아에 그냥 쿠폰으로 끊을까 했더니만 그건 또 하지 말라고.. ;;;;

그래서 그냥 알아만 보고 있네요. 후.

 

오늘은 집에서 혼자 빈둥 거리면서 그냥 모자도 보고 백도 보고 클럽도 보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네요. 

 

지금 장비는

드라이버 : 타이틀리스트 910D2 S샤프트, 테일러메이드 에어로 버너 2.0 SR샤프트

아이언 : 미즈노 MX-23 3 ~ 9, P, S 

퍼터 : Ping Anser2 

 

원래 초보들이 좀 친다고 장비병 걸리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딱 그 상태인거 같은데, 퍼터의 경우는 90년엔가 아버지께서 사셨던 Ping 클럽에서 퍼터만 좀 잘라내고 닦아서 쓰고 있습니다. 이 퍼터는 그냥 평생 가져가고 싶네요.

아이언은 그냥 앞뒤 가리지 말고 투어스테이지 V300 6 사라고 하시네요.

드라이버는 Ping 사라 하시면서도 그냥 저거 쓰라고 하시네요. ;;

그냥 웨지는 좋은거 사서 평생 써. 라고 하시고.

타이틀리스트 보키 SM7 슬레이트 블루 예쁘더군요. ㅎㅎㅎ;;; 

그냥 예쁘다고요..... ......;;

 

어쨌튼 라운딩 후기와 비슷한 잡담을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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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07 20:03:35

전 감히 드라이버랑 아이언 새로 장만하시기를 추천합니다

WR
2019-07-07 20:07:27

장비 뽐뿌가 오는데 더 배우고 좀 더 잘 치게 되면 바꾸라고 그러셔서 ㅜㅜ

드라이버도 그렇고 아이언도 그렇고 다 엄청 오래 된거더군요.

mx-23은 2004년인가? 그 때 나온 제품이던데. ㅜㅜ

2019-07-07 21:24:41

둘다 오래되고 초보용이 아니라서 과감히 최신에다가 좀 쉬운 거로 바꾸면 훨씬 쉬워질겁니다
웨지는 보키 좋아요

WR
2019-07-07 21:56:44

아하 ..

일단 올해는 그냥 버텨볼까 생각중입니다.

연습에 비용을 좀 투자하고 클럽은 내년에 생각을 해봐야 겠어요.

이게 참... 안하고 있으면 귀찮은데 또 하면 재미있단 말이죠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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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7 20:06:03

연습은 GDR 적극 추천합니다
이런 날씨에 그물 쳐진 곳은... 엄청 힘듭니다

그리고 연습 시작과 동시에 교습 받는게 좋습니다
혼자 연습하다가 교습을 받아보니, 기존 자세 고치는데 꽤 시간이 걸립니다
혼자 고생했던 시간도 아깝구요
한번에 가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WR
2019-07-07 20:08:18

그 GDR이 보니까 생각보다 사람은 꽉 안찬거 같아서 괜찬아 보이긴 하던데요.

거기 있는 직원들 마인드가 좀 별로 더군요.

일주일에 2~3번만 가도 잘가는거라고 생각은 드는데... 그냥 고민중입니다. ㅜㅜ 

2019-07-07 21:43:06

일단 여름은 스포피아 비추입니다.
저도 지금 레슨 받고 있지만 남은 3회 받고 나면
여름엔 쉴 생각이에요. 너무 덥습니다. ㅎㅎ

WR
2019-07-07 21:57:25

아...

그냥 그 GDR이나 다른데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집 근처는 다 별로고, 회사 근처는 너무 비싸서..;;

차 타고 나가는 곳으로 좀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주말에 좀 덜 붐비는 곳으로..?

2019-07-07 22:24:13

구파발 "그 GDR"은 다른 곳 대비 좀 비싸요. 저도 몇달전 보러 갔는데 윤하님이랑 비슷한 느낌도 받았고, 레슨도 1달 단위가 아니고 최소 3개월 단위고.. 타석은 많긴 하지만 지하라 공기도 별로 안좋고 해서 결국 좀 더 외곽으로 나간 지역 GDR 6개월짜리 끊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좋아요. ^^

WR
2019-07-07 22:44:04

엇? 어딘지 아시는군요?!
원흥쪽에도 있는 거 같아서요.
혹시 추천해주실곳 있나요?
은평 고양쪽으로요

2019-07-07 23:20:43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쪽지 드렸습니다.

WR
2019-07-08 07:50:27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2019-07-08 14:20:39

레슨은 무조건 받으셔야 합니다. 초보 상태에서 이상하게 근육기억이 생겨 버리면 나중에 레슨비 열배로 들어요. 처음에 제대로 된 폼으로 근육에 고정이 되어야 덜 고생하세요. 차라리 레슨을 안받으실꺼면 안쳐야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또 지금은 어느 정도 맞으신다고 하는데 나중에 스코어 줄이시려면 어차피 또 제대론 된 폼을 익히실 수 밖에 없어요. V300은 강추입니다. 아주 좋아요... 타이틀쓰고 계신 채는 바꾸시는게 좋을것 같고요. 더운데 즐거운 롼딩 하시고요... ^^

WR
2019-07-08 14:22:45

오늘 퇴근후에 뱃살타도 님 께서 알려주신 곳이랑 골프존 직영 GDR 아카데미 한 번 가보려구요.

드라이버는 뭔가 새로운 것으로 해보고 싶은데 주변에서 말리시는 분들 투성이라 ㅎㅎㅎㅎ

일단 올해는 레슨으로 커버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레슨에 클럽까지 바꾸면 너무 거금이 들어가네요 ㅜㅜ

2019-07-08 17:52:03

저도 같은 드라이버(910 D2) 연습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캘러웨이 에픽을 주력으로 쓰는데 비거리가 20정도 차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웨지는 아이언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아이언 먼저 사시고 웨지 구입하셔야 하고요 ㅎㅎ

아이언이랑 드라이버 잘 맞으시면 굳이 레슨 안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저도 110돌이라 제 말을 믿으시면 안되지만요 ㅋㅋㅋ

WR
2019-07-08 21:27:40

레슨 결제하고 왔습니다.

GDR아카데미 새로 생긴데서 공격적?인 영업을 하길래 혹... 해서.

일단 3개월 더 해보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웨지는 어차피 아이언도 웨지 빠진거로 사게 되면 추가로 구매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해서 일단 52도 1개만 구입해 볼까 합니다.

2019-07-08 19:48:30

여기가 공장에서 나오는 퇴비냄새가 심할때가 있어서 가끔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넓고 가격대비 괜찮은 곳 같아요.

WR
2019-07-08 21:28:26

일단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냄새 같은건 안났구요.

생각보다 구장도 넓고 그래서 좋더군요.

후기들이 락커가 작다고들 했었느데 어차피 바로 옆 자리에 누가 있는거 아니면 별 차이 없어보이더군요.

2019-07-11 11:13:44

정주영회장 지적으로 쉽게 칠 수 있도록 고친 골프장이라 들었습니다.
일부러 마눌님 머리 올리는 곳으로 선택했던 골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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