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사우스스프링스] 시그니처 홀 어쩌다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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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29 12:42:35
제가 나름 많이 방문하려고 노력하는 남이천 IC 인근 사우스스프링스 CC.
이곳에서 가장 풍광이 멋지다는 대표적인 장소, 레이크 코스 8번홀입니다.
PAR 3 아일랜드홀로 정확한 거리와 방향이 아니면 물로 직행하는 곳이죠.
가끔 열리는 KLPGA 대회 중계화면에도 잘 나오는 곳입니다. 대회에서는 17번홀로 구성됩니다.
저같은 하수는 그린에 올리기도 어려워서 이 홀만 오면 좀 위축이 되고 그랬는데요. 검색해보니 제가 2년전쯤 1온에 드디어 성공했다는 후기를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golf&wr_id=27755&sca=&sfl=mb_id%2C1&stx=aflieut
그런데 이번에는 드디어 1온에 버디 성공!
약간 앞핀으로 세팅되어 있는데 앞바람이 심해서 135m 보고 7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웬일로 아주 정확히 똑바로 날아가서 착지하였습니다.
그래도 홀 가까이 가보니 좀 거리가 있군요.
깃발 높이 랑 거의 비슷하거나 살짝 더 긴 거리입니다.
이 정도 거리에서 한번에 넣는다는 보장은 물론 없지요.
지난번 1온 성공때 버디펏을 놓쳐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침착하게 성공.
2년만에 버디 재도전 성공이라 그리 자랑할만한 성과라고는 하기 어렵습니다만, 요즘 유일한 낙이 어쩌다 한번 주말에 나가는 골프인 상황에서 이렇게 멋진 시그니처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니 한 24시간은 기분이 좋습니다.
DP회원님들도 버디많이 잡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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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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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아이언거리의 아일랜드그린치고 사이즈가 ㅎㄷㄷ하게 작아 보이네요.
로스트볼 팔아서 운영하는 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