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구숙정 유덕화 장학우 장위건 임달화 정이건 양채니 곽부성 오요한의 '초급학교패왕 : 스트리트파이터'
구숙정, 유덕화, 장학우, 장위건, 임달화, 정이건, 양채니, 곽부성, 오요한 등 홍콩영화계 전설급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 마치 '어밴져스'급 포스를 자아내는 왕정 감독의 1993년작 '초급학교패왕 : 스트리트파이터'라는 영화가 있었군요^^;
당대 최고의 홍콩명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서 이토록 후덜덜한 작품을 만들다니 ㅎㄷㄷ
당시 대전격투붐을 일으키며 전세계 게이머들을 열광케 했던 '스트리트파이터 2'의 인기에 편승하여 제작된 여러 아류작 중 하나인가 봅니다.
누군가는 삼합회의 협박에 못이겨 제작된 비운의 작품이라 추측하기도^^;
그나저나 원작에서 주인공인 류는 왜 사이드에 있고, 하필 사천왕중 하나인 베가 주인공격인 것이냐!!!
게다가 켄은 왜 바이슨의 부하인지...
뭐 다른 건 그렇다치고 가일은 왜 이리 촐싹되는지 OTL
마침 왓챠에서 서비스중인 영화라 시간이 날 때 한번 보려고 합니다.
기대가... 되네요...
https://youtu.be/4eZAVfv8b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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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4 11:43:34
캐스팅이 후덜덜한 것은 스트리트 파이터를 못따라가겠지만, 병맛은 저작품을 훨씬 능가하는 일본 만화원작인 국산영화로는 "북두신권(원작명: 북두의 권)"이 있죠. 일본 원작자가 처음에 소송을 걸려다가 직접 보고서 저건 나의 작품과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봐주겠다면서 그냥 웃고 넘어갔다는 전설의 역작... https://www.youtube.com/watch?v=MUohUbKjAgM https://www.youtube.com/watch?v=E_IacuX7Kuk
2020-02-24 11:44:06
(118.*.*.126)
차분한 목소리로 리뷰를 하는것도 웃기네요 ㅎㅎ
2020-02-24 13:47:52
그때 홍콩영화야 아주 극과 극을 넘나들었던 기억이라 사실 캐스팅은 별 의미 없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도 진짜 병맛이었던 기억이고 그래도 숙정 누님 보니까 함 더 보고싶네요.
2020-02-24 17:20:54
이거 그래도 간간히 웃기는 장면 나와서 좋았는데 ㅋㅋㅋ 가끔씩 티비에서 hd로 보여주는데 화질도 좋고 블루레이 나오면 추억으로 하나 구입할려고 합니다.. 1
2020-02-24 19:47:58
홍콩 영화가 왜 망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수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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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 네임 밸류는 좀 떨어져도 국내에도 주옥같은 작품이 하나있죠ㅋ
저는 반담 아자씨의 스트리트 파이터가 보고 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