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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옮겨 4월 7일 발간될 우디 알렌의 회고록 Apropos of Nothing, 티모시 샬라메 저격하는 우디 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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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05:06:36

 

 

 

우여곡절 끝에 우디 알렌의 회고록 [Apropos of Nothing]이 오는 4월 7일 종이책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당초 우디 알렌의 회고록은 미국 아셰트 북 그룹 산하의 그랜드 센트럴 출판사를 통해 발간될 예정이었지만 우디 알렌이 미아 패로우와 살던 시절에 벌였다고 주장되는 수양딸 성추행 문제로 인한 아셰트 북 그룹 직원들의 반발로 출간이 무산됐다. 아셰트 북 그룹 직원들은 우디 알렌 회고록 출간 문제로 파업까지 했다. 파업 하루만에 아셰트 북 그룹은 우디 알렌의 회고록 출간 계획을 취소한다며 백기를 들었다.  

 

우디 알렌의 회고록은 결국 출간을 취소당한 그랜드 센트럴 출판사로 오기까지도 출간을 맡아 줄 출판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었다. 2019년 5월 2일 뉴욕타임스는 2019년 5월 기준에서 미국의 메이저 출판사 4곳의 임원들이 지난 1년여간 우디 알렌의 소속사로부터 회고록 출간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받아들인 곳이 한 군데도 없었으며 일부 출판사에서는 우디 알렌 측이 준 샘플 원고조차 읽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원래는 이달 발간을 기획했던 그랜드 센트럴 출판사는 출판사 직원들의 파업과 우디 알랜이 미아 패로우 사이에서 본 친아들 로넌 패로우의 반발로 부담감을 느껴 출간 계획을 접었다. 3월 6일 BBC는 우디 알렌의 회고록 출간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우디 알렌은 신속하게 다른 출판사를 알아봤고 신생 출판사인 아케이드에서 발간하게 됐다.

 

우디 알렌의 회고록 [Apropos of Nothing](무(無)에 대하여)의 현지 평가는 차가운 편이다. 수십년간 양분되었던 우디 알렌의 비윤리적 사생활과 아동 성추행 문제로 워낙에 여론이 안 좋다 보니 비판을 위한 비판인 것도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할 터.  

 

우디 알렌의 문제의 획고록을 접한 US TODAY는 "얕은 자기 연민으로 가득한 책"이라고 혹평했다. 책에는 우디 알렌과 헤어진 뒤에도 오랜 시간 우정을 유지했던 다이앤 키튼의 자매들과도 관계를 맺었다는 우디 알렌의 안 궁금한 고백도 담겨 있어 다이앤 키튼을 난감하게 했다. 딜런 패로우를 7살 때부터 성추행 했다는 의혹에 대한 자기변호, 미아 패로우가 아이들의 엄마로서 부적절했다며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폭로, 다이앤 키튼과 헤어진 뒤 다이앤 키튼의 두 자매와도 만났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등 거침없는 회고록에 현지 대중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미아 패로우도 입양아 학대 문제로 예전부터 말이 많이 나왔던 인물이라 우디 알렌이 없는 말을 지어낸 것 같지는 않지만 다이앤 키튼 자매들을 망신 주는 것은 노인네 주책으로 보기에도 너무 무례하고 경솔하다. 아무리 다이앤 키튼이 헤어진 연인들과도 다시 작업하는 등 잘 지내는 편이긴 하지만 자매들까지 엮다니.

 

우디 알렌은 사생활 논란으로 미국에선 2년째 개봉을 못하고 있는 [레이니 데이 인 뉴욕]과 온갖 출판사에서 거부 당하다 간신히 출판된 회고록 출판 과정으로 약이 잔뜩 올랐는지 이번에 회고록을 발간하면서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서 작업한 티모시 샬라메의 이중성도 꼬집었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서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와 작업할 수 있어 즐거웠다"

 

"티모시 샬라메는 오스카 수상을 위해 나를 비난했다" 

 

"티모시 샬라메가 공개적으로 나와 작업한 것을 후회하고, 출연료를 기부한다고 말했는데, 그건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티모시 샬라메와 그의 에이전트는 나와 선을 그어야만 오스카를 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내 여동생에게 직접 말한 내용이다" 


"하지만 난 티모시 샬라메와 작업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그 영화로 번 돈을 다시 되돌려 주지도 않을 것이다"

(Timothée afterward publicly stated he regretted working with me and was giving the money to charity, but he swore to my sister he needed to do that as he was up for an Oscar for ‘Call Me by Your Name,’ and he and his agent felt he had a better chance of winning if he denounced me, so he did

Anyhow, I didn’t regret working with him and I’m not giving any of my money back.”)


티모시 샬라메는 2018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할리우드의 새로운 아이돌로 부상한 티모시 샬라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홍보 과정에서 [레이니 데이 인 뉴욕]으로 작업한 우디 앨런의 성추행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회피하다가 비난을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디 앨런과 함께 작업한 것을 후회한다"며 [레이니 데이 인 뉴욕]으로 받은 출연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어린 나이답게 스타가 되고 싶은 야망도 가득해 보여서 우디 알렌 등과 관련된 개념있는 발언이나 행동들이 매우 전략적으로 보이기도 했는데 결국 우디 알렌의 폭로로 기회주의적 행보가 창피하게 들통나고 말았다. 앞에선 출연료 기부하고 뒤에선 혹시 모를 나중을 대비해 우디 알렌 여동생을 통해 변명을 하다니 티모니 샬라메도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안 그래도 우디 알렌 관련 문제에서 늦은 대응으로 간을 본 것 때문에 속물성을 살짝 들키고 말았는데 이번엔 이걸 노리고 우디 알렌이 작정을 하고 저격을 했으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출세한 뒤 오점 하나 제대로 남기게 된 것이다. 이번에 [작은 아씨들]의 엘르 홍보 인터뷰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기자의 우디 알렌에 대한 질문에 '노코멘트'로 대응했다.

 

 

 

2017년 10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촬영장에서 티모니 샬라메와 우디 알렌 감독 

 

 | https://www.elle.co.kr/…

 

 | https://enterta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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