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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분노의 질주 홉스&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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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22:38:05

 

원제는 Fast & Furious Presents : Hobbs & Shaw 입니다. 패스트 앤 퓨리어스가 보내드리는 홉스와 쇼.. 다음작품 한국개봉시 제목은 뭘로 지을것인가.. 맨 처음 제목 번안 이상하게 한 사람은 지금쯤 50대인것인가..?


현대 블록버스터 헐리웃 액션의 기준을 세우는 작품입니다. 훌륭하게 재밌습니다.


전작은 서사를 액션에 최소한의 동기부여만 하는 식이라 전체적인 완성도가 아쉬습니다. 이번 작품은 전작 감독이 그런 문제때문인지 잘려버리고 감독을 바꿔서 그런지 이야기와 구성의 짜임새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볼만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특히 홉스와 쇼 두 사람이 끊임없이 서로를 디스하는 대사가 잘 다듬어져서 영상과 음성 양쪽이 즐거운 유쾌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백미는 바로 디스하는 장면들...로크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의 감초 역활도 상당히 유쾌.  


액션은 최고입니다. CQC,CQB 양쪽면에서 눈이 매우 즐겁습니다. 토스터로 사람패는 쇼나 아무거나 막던지는 홉스,연장 들고 패싸움하는 장면들이 재밌습니다. 


추격씬도 좋았습니다. 근래엔 핸드 쉐이크로 카메라 막흔드는 막장 유행이 거의 지나가서 보기 편해져서 참 좋군요. 헬리콥터 낚시 장면에선 분노의 질주 시리즈 아이덴티티인 니트로 가속이 초기의 연출 그대로 나와서 살짝 추억에 젖었습니다. 브릭스턴이 자동주행 변신 바이크로 질주하는 기믹은 정말 멋졌습니다. 다른장면보다 바이크 질주가 진짜 패스트 퓨리어스...


드웨인 존슨 사심이 담긴 부분들이 있습니다. 사모아섬을 크게 담는 촬영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사모아 근접배틀은 처음 영상미는 좋았지만 실제 전투액션은 좀 별로였습니다.


에테온이라는 스펙터 짭 조직은 분위기를 잘 잡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운드 트랙중 보컬곡들은 좋았습니다. 하지마 보컬곡을 제외하고는 딱히 인상에 남는 음악은 없군요.


후반부가 조금 늘어지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마무리 역시 미래 인류라는 사이보그로 무쌍을 펼치던 브릭스턴이 뭔 되도않는 이유로 패배하는건 어설퍼서 좀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테마가 꽤 무거운데다가 이드리스 엘바라는 인텔리 배우를 기용했으면서도 완전히 살리지 못한게 있네요. 예술영화에서 두가지가 결합했으면 시너지가 굉장했을텐데 뜬금없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악당 멋내기용으로 써버리는게 아쉽다고 할 수 있겠군요..


즐겁게 감상했고 후속작이 나온다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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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04-08 07:17:02

사이판 갔다오는 비행기 안에서
중반 정도 봤었는데,
나름 볼만 해서 미마존에서
10불도 안되게 BD+DVD+digital DL
집어와서 집에서 시청 마무리 했습니다.
영자막으로 봐야했지만 스토리가 평이해서 괜찮았습니다.

악역으로 나온 엘바형이 이미지가 적응 안되는거랑 바네사 커비양이 이쁘고 매력적이긴 한데, 제 취향(?)은 아니었다는게 기억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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