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1998년 추석에 개봉해 흥행한 두 성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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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18:48:11
1998년 추석에 개봉한 영화 중 흥행한 영화가 4편 있는데, 그 중 외국영화가 2편으로 '러시 아워'와 '마스크 오브 조로'입니다.
나머지 2편은 한국영화인데, 둘 다 성인영화입니다.
그 단어에서 나오는 어감이 그렇긴 하나, 둘 다 청불 등급이니 성인영화가 맞죠.
암튼 이 두 한국영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목으로만 보면, '정사'가 더 선정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처녀들의 저녁식사'가 훨씬 더 선정적입니다.
'정사'는 유부녀가 예비제부와 불륜에 빠지는 영화이고,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개성 넘치는 세 처녀들이 성에 대해 수다를 떠는 영화입니다.
전자는 베드신(?)이 한두번 나오지만, 후자는 베드신(?)이 몇 번 나옵니다.
대사 수위 면에선 당근 후자가 더하죠.
글구 둘 다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전자는 이재용이, 후자는 임상수가 감독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정사'는 30만명을,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29만명을 모았습니다.
근데 부산에선... 극장이 부족해서인지 '정사'가 추석에 개봉하지 못했습니다.
그 영화는 한달이 넘게 지나서야 부산의 어느 극장에서 개봉했지만, 이미 시기(?)가 지나서인지 결국 한주만에 내려갔더군요.
여러분들은 이 둘 중에 어느 걸 더 재밌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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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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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녁식사가 코믹하고 야하고 더 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내용 자체는 기억 나지 않네요.
정사는 배우. 제목 값을 못한다는 평이 많았던 기억이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