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호빗, 반지의 제왕 책과 영화.. 문의드립니다.

알고 계시다시피 호빗은 원작은 굉장히 분량이 적은데 영화화 하면서 엿가락처럼 늘려놨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손에 있었을 때는 1부작이었다가 제작사가 흥행 고려해서 2부작으로 늘렸고

피터 잭슨이 파통 이어 받아서 만들다가 3부작으로 다시 늘어났죠.

영화 자체가 기존 반지의 제왕 영화 팬들에게 팬 서비스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영화로 본다면 반지의 제왕 영화를 보고 호빗 영화를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에 보기에 애매한 요소를 굳이 따지자면 오크 머리통을 날려버린다던가

나즈굴이 등장할 때 특유의 찢어지는 소리(일부 저학년들은 이 소리에 악몽을 꾸기도)  

정도지만 부모님이랑 같이 시청하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제 경험상...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를 처음 읽을 때, 보름 정도 걸렸습니다. 읽기 힘들더군요.

그 후에 영화를 봤는데...피터 잭슨이 진짜 각색을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두개의 탑과 왕의 귀환은 합쳐서 5일도 안 걸렸던 거 같습니다.

호빗도 금방 읽었었고,

반지원정대만 잘 넘기면 될 듯 하네요.

전 반지의 제왕 3권 책 보는데 1년 걸렸습니다. 너무 늘어지고 졸리더군요.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든 작품인지를 깨닫게 되었네요. 대신, 호빗은 반지의 제왕보다는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초6딸애와 반지의 제왕은 재개봉때 1,2,3편 다 봤는데 상당히 재미있어하더군요. 별 문제 없을겁니다. 저희애는 어제 전천당 10권을 다 읽었고 레고 반지의 제왕 3편째 하고 있는데 초5애가 호빗을 읽다니 대단하고 사는 세상이 다른듯도한...

반지의 제왕1의 한장면 입니다.
오크의 팔을 자르고 머리를 베는 장면입니다. 1편에선 이게 제일 고어한 장면일겁니다.다행히 관람등급 때문이겠지만, 피는 뿜어져 나오지않습니다.
이걸로 판단해보시고 괜찮으면 보셔도 될겁니다.

넵 참고하겠습니다 ^^ 

책은..... 반지의 제왕 1부가 문제죠...

그것만 적응하고 넘어가면 그래도 뒤는 잘 넘어갑니다. ㅎㅎ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군요. 제 아들도 초5학년입니다.
저도 개정판 소식을 듣고 어린이날 선물로 고려하고 있는데.. 좋아할지 걱정이네요. 워낙 독서량이 많아서 양은 걱정 안되는데 (지난 생일에 사준 듄을 벌써 4권까지 읽었네요.)
검색해보니 댓글에 보이는 내용처럼 1권 원정대가 지루하다는 평이 많아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