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포무] 말리그넌트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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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11:56:46
초기 평이 좋지 않아 관심두지 않았던 영화인데,
시간도 남아돌고 최근 올라오는 평들도 괜찮아서 호기심에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공포의 강도나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들이 적고 초중반은 추리극 같은 느낌이 강해서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 저도 마음 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너무나도 무섭지가 않아서 약간은 지루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후반 '그 장면' 부터는 정말 끔찍하고 기괴하네요.
범인의 정체는 쉽게 예상되었으나, 그것의 정체는 신박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간만에 보는 신선한 설정/모습의 크리쳐가 매우 인상 깊었고
존윅이 생각나는 광각 카메라로 촬영한듯한 롱테이크 액션씬 역시 아주 훌륭했습니다.
공포와 코미디는 종이 한장 차이라고 하잖아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끔찍하고, 무서우면서도 재미있는 후반부 였습니다.
평점 : 8/10
P.S. 겨울왕국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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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뒤에서부터 좀 코메디가 되더라구요 좀더 무섭게 해도될것같았는데 어색하고 별로였어요 거기다 경찰서에서 그냥 탈출루트만 형성하고 나가면 되지 뭘그리 학살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