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베놈 보고왔습니다(스포)

일단 저는 베놈을 엑스맨과 더불어서 마블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베놈2는 나름 볼만했던거 같습니다. 1편도 그랬지만 베놈 모델링은 맘에 들고 이번 카니지도 모델링이 진짜 잘된거 같습니다.
심비오트가 세대를 거칠수록 더 진화하는 원작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는지는 몰라도 카니지의 스킬들이 더 많은 것도 좋았구요.
다만 상영시간이 짧은게 너무 아쉽네요
왜 빨리 끝낼려고 한건지도 모르겠고...30분에서 1시간정도는 더 있어야 될거같다는 생각이 보고나서 계속 생각이 드네요
초반에 캐서디 첨 만날때 감옥 들어가는 씬도 짤렸더라구요 예고편엔 있던데..

캐릭터 별 서사가 짧은것도 아쉬워요
캐서디가 왜 브룩을 그렇게 친근하게 생각하는지도 제대로 안풀어줬고 베놈이랑 브룩이랑 사이가 틀어진 사건도 겉핥기식으로 지나가서 어이없더라구요
그리고 패트릭 멀리건이 톡신 심비오트를 받는 장면도 없는게 아쉽네요...
처음에 슈링크한테 죽을때 죽은걸 확실하게 보여주고 나중에 되살아나는걸 보여줘야했을거같은데 이것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ㅠ
그래도 한 줄기 희망은 이제 MCU 스파이더맨과 연결이되니까 스파이더맨의 아치에너미 급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제 톰하디는 연기만 했으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