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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감상기) 영웅본색(R.I.P 장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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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5:06:29

 

4월 1일이 고 장국영 배우의 기일입니다.

메가박스에서 R.I.P 장국영으로 몇 영화를 재개봉해서 저는 영웅본색 1편을 보고 왔습니다.

 

어릴적에 영웅본색이 난리가 났을때 당연히 극장에서는 못봤고 그당시 재개봉관은 어린나이에 무서워서 못가서 친구집에서 비디오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비디오도 정품이 아닌걸로 기억하는게 그당시 비디오가게에서 정품이 아니고 카피한 버전이라 지지직이 심한 테이프를 대여도 하고 그랬기 때문에 화질도 별로였죠.

 

그래서 인가 그당시에는 다소 그냥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왜들 난리야 그랬었죠.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몇번의 재개봉이 있었지만 극장에서는 못봤었는데..

 

어제 때마침 시간이 나고 마침 제가 영웅본색이 상영중인 극장 근처에 있었고..하는 우연(?)을 가장한 계획이 실행되서 보고 왔습니다.

 

근데 예전에 별 관심없이 본것에 비하면 장면이 다 생각나더군요. 

(나 사실 좋아했던거니)

 

다른 장면도 많지만 전 이 육교 위 신문보다 떨어뜨리는 장면을 좋아합니다.

영화전체에서 마크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마크의 심정이 잘 녹아든 장면이라서 좋더라고요. 멋집니다 다시봐도.. 

 

R.I.P 장국영으로 영웅본색이 개봉하긴 했는데..

영웅본색은 주윤발 따거의 포스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거의 40년이 지난 영화라 화질이나 연출이 옛스럽지만

영화의 매력은 그대로라는걸 다시 확인하고 왔습니다.

 

님의 서명
대화는 사람하고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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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3-28 15:09:09

헹 헹 씨우 쎈 쪼이 와이 오 쏭 완 뉜 ~ ♪ ♬ ~

WR
1
2024-03-28 18:41:33
2
2024-03-28 15:09:26

부산 서면 동보극장에서 1편 2편을 동시상영하던 때 보러간 기억이 나네요.^^

WR
2
2024-03-28 18:42:35

1,2편 연속해서 보면 보는맛이 있겠네요. 이번에 2편도 개봉했는데 시간대와 장소가 난해하네요. 

2
Updated at 2024-03-28 15:16:52

한 장면, 한 장면이 화보 보는 느낌이죠. 전성기를 지나 부활했던 적룡과 당시 떠오르는 신예들이었던 주윤발, 장국영, 이자웅의 연기가 엄청난 시너지를 뿜어냅니다. 지금 보면 젊은 분들에게는 다소 촌스러울수 있겠지만, 당시 중국 반환기를 앞둔 홍콩의 허무함을 잘 보여준 걸작 영화입니다.

WR
2024-03-28 18:43:15

중국 반환기 이전 홍콩영화들이 걸작이 많죠. 그 시기가 홍콩영화의 전성기 같습니다.

3
2024-03-28 15:25:33

인생에서 단 1편의 영화를 꼽으라면

늘 "영웅본색"을 선택합니다. ^^

극장에서만 50번 정도 봤네요. ㅎㅎ

 

WR
2024-03-28 18:44:00

영웅본색을 떠나서 한 영화를 극장에서 50번 볼수 있다는게 대단하시네요. 

1
2024-03-28 15:34:54

 "형제란!!!!"

 

대사 끝나기도 전에 장국영 얼굴에 피가 튀는데..

 

당시 홍콩 느와르는 묘하게 한국인의 감정에 호소하는 애틋함이 았었죠.

WR
2024-03-28 18:44:30

요즘 거리가 생긴 형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봤습니다. 

1
2024-03-28 17:49:25

1편은 주윤발의 영화고 장국영의 임팩트는 2편이죠. 공중전화부스의 그 장면은 3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WR
2024-03-28 18:45:10

2편도 봐야되는데 말이죠. 어렵습니다. 

1
2024-03-28 18:15:23

전 극장에선 못보고 비디오로만 보다가 나중에 스펙트럼DVD 시사실에서 DVD발매기념으로 봤던게 기억나내요
다음주에 극장에서 시간이 되면 봐야겠어요

WR
2024-03-28 18:45:27

네 즐거운 감상하세요

1
Updated at 2024-03-28 19:42:40

개봉 이틀째인가 1차 개봉관 중 한곳이었던 화양극장에 가서 감상했는데  당시 별 입소문도 나지 않았던 이 영화를 왜 찾아가서 궂이 극장까지 찾아가서 감상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단지 tv에서 본 스팟성 예고편에 웬지 끌리는 느낌이 들었고,  홍콩 아카데미 수상작이라는 당시에는 생소했던 홍보문구를 믿고 재미있겠거니 하고 봤던것 같은데...  총격장면 및 폭력신이 상당히 잘린 개봉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충격이란...   

WR
2024-03-28 20:07:11

운명이셨네요. 

그때는 가위질이 안들어간 영화를 찾기가 어려운 시절이었죠. 심지어 no cut을 광고문구에 넣고 가위질을 한 영화도 있었습니다.

2024-03-29 12:10:21

이글 보시는 분들중에 성룡의 폴리스스토리1편을 개봉관에서 보신분이 몇분이나 될지 모르겠는데 그 피한방울 안나오는 코믹액션영화의 대부분의 격투장면을 누더기 칼질을 한채로 개봉했었죠.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하일복성도 중간 창고 안 집단 격투씬의 80~90%를 아예 들어내 버린 상태로 개봉하고. . 정말 암흑기였던 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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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0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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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24-03-29 08: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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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06:01:11

  이 영화의 주인공은 사실 장국영도 아니고 주윤발도 아니고 적룡이죠. 저는 그게 제일 당황스러웠었습니다. 주윤발 주연인지 알고 봤는데....... 

 

 

WR
2024-03-29 08:44:20

영화가 나올당시 주윤발, 장국영은 대스타는 아니었고 적룡은 이미 성공한 스타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영화보면 멋있는건 주윤발이 다 하고 있어요 

Updated at 2024-03-29 13:21:26

영웅본색은 정성일씨의 평론과 함께

 

"영웅본색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영화는 굉장한 걸작이거나 미학적으로 논쟁적인 작품이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건 둘 중의 하나이다. 이런 영화가 필요한 삶을 살아본 적이 없거나, 이 영화가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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