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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퀸스 갬빗 원작자의 다른 유명한 영화들

우석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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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4 23:05:09

thequeensgambit.jpg

 

지금 호평을 받고 있는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은 미국 소설가 월터 테비스의 1983년 소설에 기반한 드라마입니다.  출간 당시에도 인기가 있었고, 나온 후에도 여러 번 영화화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제야 넷플릭스에서 미니시리즈로 나오게 되었죠. 

 

하지만 사실 월터 테비스의 소설에 기반한 영화로는 더 유명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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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 The Hustler (1961)

폴 뉴먼 주연으로 당구 내기꾼를 그린 영화였죠. 원작은 1959년 출간.  월터 테비스는 어렸을 때 당구장에서 알바를 했는데 그때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 책을 구성했습니다.  감독은 모두가 왕의 부하들 All the King's Men의 로버트 로젠.  상업적으로도 히트를 친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9개 부문에 지명되어 2개 부문에서 수상을 합니다. 

 

Thecolorofmoney.jpg

 

컬러 오브 머니 The Color of Money (1986) 

이건 허슬러의 속편 소설이 영화화된 것인데, 주연은 허슬러 주인공이었던 폴 뉴먼, 그리고 탐 크루즈였죠.  소설은 1984년 출간.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  아카데미 4개 부문에 지명된 이 영화로 폴 뉴먼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합니다.   무려 9수 만에 첫 수상이었죠. 

 

themanwhofell.jpg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The Man Who Fell to Earth (1976)

데이빗 보위가 주연을 맡았고 영화음악도 작업했습니다.  이 작업이 보위의 다음 앨범 Low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원작은 1963년 출간. 감독은 니콜라스 로그. 영화는 가위질된 극장판 보다는 감독판이 훨씬 낫습니다.  공상과학 장르에서는 컬트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월터 테비스는 대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서 자라다가 11세에 아무 친구도 없는 켄터키 깡촌으로 부모님을 따라서 이주합니다.  그리고 어려서는 병약하여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의 소설을 보면 소외, 주변인으로서의 고독, 자기성찰 등의 테마가 자주 나옵니다.  퀸스 갬빗의 고아 베스,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의 외계인 뉴턴, 허슬러의 패스트 에디 등 주인공의 상황과 고민에 이런 주제들이 녹아있습니다.  


월터 테비스는 1983년 퀸스 갬빗, 1984년 컬러 오브 머니를 출간하는 등 80년대 초까지 활발히 작품활동을 했는데 그 와중에 폐암이 발견되었습니다.  투병하다가 1984년 8월 56세의 많지 않은 나이에 눈을 감았습니다.  많은 단편과 6권의 소설을 남겼는데 소설 중 4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waltertevi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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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gwxst
2020-11-03 13:40:24

 허슬러는 승부사 관련 영화로는 가장 인상깊게 본 영화인데 퀸스갬빗도 같은 원작자였군요.

WR
우석삼촌
Updated at 2020-11-03 13:47:01

둘 다 승부사가 주인공인 영화죠.  

T-rex
2020-11-03 13:42:49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군만두
2020-11-03 14:14:36

 정보 감사합니다! 퀸즈 갬빗 얼른 봐야겠네요~

루트원™
2020-11-03 15:44:11

 너무 유익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mvdvd
2020-11-04 01:38:08

허슬러하고 컬러오브머니 수작이죠 우리도 당구영화 좀 나오지

WR
우석삼촌
Updated at 2020-11-05 05:04:03

아카데미상 수상에서 보듯이 둘 다 수작이죠.  참고로 폴 뉴먼은 두 영화로 모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은하수_1
2020-11-04 04:05:45

컬러 오브 머니 재밌게 봤던 기억이 어렴풋 합니다.

다시 보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youjunchan
2020-11-04 05:49:23

[컬러 오브 머니(1986)]는 "스콜세지" 팬들에게서 거의 언급 안되는 영화 중 한편이긴 합니다.

9년 뒤 [카지노]가 연상되는 장면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스콜세지" 작품이라기 보다는 헐리우드 스튜디오영화 같은 느낌입니다.

결말도 헐리우드 적이기도 하고..

WR
우석삼촌
2020-11-04 11:28:40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봉시 본 저도 잊어먹고 있다가 나중에 이걸 스콜세지가 감독했었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dvdvdiik
2020-11-08 12:26:45

전부 못본 작품이네요 퀸스 갬빗을 재미있게 봐서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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