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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시어터]  DIY. 빡빡한 AV 장에 숨을 불어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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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0:17:14

AV장은 예쁘면 기능성이 떨어지고, 기능이 높으면 예쁘지가 않은 경향이 많지요 ?

아무리 그래도 기본 통풍 대책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기본기도 없는 장들이 시중에 많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AV장입니다. (색깔은 짙은 갈색입니다)

보시다시피 선이 들어오는 예쁜(?) 구멍이 뒤 양쪽에 딸랑있습니다.

2가지 문제가 있지요. 무조건 선이 멀리 돌아서 들어와야 하고, 통풍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처럼 리시버가 들어가는데는 2인치 짜리 동그란 구멍을 뚫어 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올해초에 리시버를 데논 X4500 바꾸고 나니 또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리시버 높이가 높아져서 디바이더와 간격이 1인치 정도 밖에 안 남네요 ㅠㅠ

영화 한편 보고 나면 리시버가 완전 뜨끈 뜨끈, 디바이더 까지 뜨끈뜨끈 합니다.

 

이러다가 일 나겠다 싶어서 굳은 결심하고. DIY로 통풍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1. 후면부에서 공기를 빨아 들이고

2. 리시버 열기를 위로 올리고

3. 윗칸에서 뜨거운 공기를 빨아들여서

4. 앞으로 내 보낸다

 

일단 과감하게 뒤를 뚫습니다.

 툴이 좋아서 깔끔하게 잘 뚤렸네요

그리고 아래와 같이 팬 두개 달린 8인치 흡입 팬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작업 공간이 좁아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디바이더에 구멍 3개 뚫기.

90도 앵글 전동 드릴로 힙겹게 뚫었네요. 손목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왜 이렇게 3개를 뚫느냐, 바로 제가 구입한 제품이 바닥에 흡입 팬이 3개가 달려 있거든요

체력이 떨어져서 오른쪽 구멍이 위치도 틀어지고 살짝 삐꾸가 났지만 어차피 기계 놓으면 안 보이니 OK  

 

최종적으로 다 설치된 모습니다.

어제 시범적으로 영화 한편 다 보고 만져 보니 

살짝 미열만 있을듯, 이전 계란 후라이도 할거 같던 열은 싹 사라졌습니다 

 

이제 맘 놓고 영화 볼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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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5-20 11:03:42

리시버 열 많죠.

겨울에는 난방 되고 좋은데, 여름에는 방문 닫고 영화 한편 보고 나면 방안이 후끈후끈 합니다. 

저도 냉각팬 하나 사서 리시버 위에 올려 놓았는데, 보기에도 안 좋고 전체를 냉각시키지는 못하더라구요.

 

저런 냉각팬도 파는군요.

블랙 색상이라 순정처럼 리시버, 오디오장과도 깔맞춤이라 보기 좋네요.

 

디피 보면 금손이신 분들 많아요. ^^ 

WR
2019-05-20 11:09:44

AC Infinity 라는 업체 제품들인데, 홈페이지 한번 가보세요.

다양한 솔루션이 있더군요.

제품 퀄러티도 상당하고, 일단 제품 포장상태가 완전 고급스러워요.

2019-05-20 11:15:58

제품 정보 감사합니다.

쿨러 색상 및 사이즈가 딱 맞아서, 마치 오디오 기기 같네요.

 

저도 거실 장식장 뒤쪽을 뚫어 볼까 했는데 도구가 없어요.  칼로 딸 수도 없고..... 

홀쏘 하나 사서 도전해 볼까요?  ㅎㅎ


2019-05-20 11:13:03

 차라리 리시버 상당에 있는 분열대를 빼버리시는게 더 깔끔하지 않나요?

WR
2019-05-20 11:17:01

원래는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위 분열대가 분리형이 아닙니다.

잘못 분리하다가 다른쪽에 데미지가 갈수도 있고

잘 분리 했다 하더라도 분리한곳에 시트지 마감이 어떨지도 모르고요. 

2019-05-20 12:32:52

고정형으로 나온 제품이군요.

저도 리시버때문에 TV장을 사야하나 고민중인데 좋은글 잘 봤습니다.^^

 

WR
2019-05-20 14:00:40

좀전에 영화 한편을 또 봤는데. 발열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네요.

이렇게 쿨링이 중요한지 몰랐네요

2019-05-20 14:12:15

저도 발열때문에 아래에 판 하나 넣고 상당과 옆면을 넓게 사용할려고하는데 집 구조가 이상해서 참 어렵네요. ㅜ_-

2019-05-20 14:09:15 (60.*.*.245)

바람과 먼지는 같이 다니죠. 풍압과 풍량이 얼마나되는 흡입팬인지 몰라도 pc 먼지망처럼 먼지대비책이 없으면 리시버 내부에도 쌓일껍니다.

2019-05-20 14:13:02

저거는 빨아 내는 구조라서 양쪽 옆면에 필터 붙여 놓으면 그나마 좋을것같습니다. 그냥 두기엔 발열이 너무 심해서 데논껀..ㅜ_-

 

WR
2019-05-20 14:24:12

안그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뒤편 흡입팬은 때어내기가 상당히 간편합니다.

오늘 오전에 한번 탈착해서 리시버 후면 선정리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었네요.

한 3개월 후에 띄어서 봐야겠네요 

 

2019-05-20 15:24:39

꽝손은 그저 박수만 보냅니다.

2019-05-20 15:57:02

AC Infinity 소음수준이 궁금합니다.
제가 프로용 파워엠프가 있는데요. 팬소음이 심해 팬을 빼버렸거든요. 실제 사용하는 볼륨이 크지 않아 기계에 데미지줄만한 정도가 못되서요. 그냥 쓰고 있는데 살짝 걱정은 되서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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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01:32:32

팬자체의 소음은 거의 0 라고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공기의 흐름, 즉 바람 소리는 당연히 발생 하는데요

AV장 뒤에 설치한 흡입팬은 어차피 뒷 부분이고 리시버에 가려져서 바람 소리가 안들리는데

리시버 위에 설치한, 즉 앞으로 뜨거운 바람을 뽑아내는 팬은 바람 소리가 좀 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시청 거리가 멀고 볼륨을 크게 듣는 편이라 문제는 하나도 안됩니다.

사실 머리 위에 설치된 프로젝터 바람소리가 훠얼씬 큰데도 영화 볼때는 하나도 방해가 안되거든요

 

제가 이런저런 제품을 써 보지는 않았지만 AC Infinity 제품이 업계에서 상급 수준이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2019-05-21 09:25:13

저도 이제품 구입하려다... 제 리시버 윗 공간이 최대 3.5센티밖에 안되서 포기했습죠 ㅠㅠ (얘는 3.81센티)

모델도 다양합니다 앞으로 뿜는놈 위로 뿜는놈 뒤로 뿜는놈. 전면에 컨트롤 창이 있는놈 그냥 버튼식인놈 모델이 참 많더군요.  디자인할때 데논에 맞춰 했는지 양쪽이 커브로 안으로 들어간것이 데논 리시버 위에 놓으면 그냥 딱 맞습니다. 전 이걸 사용할수가 없어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블로워를 리시버 양쪽 귀때기에 달아줬는데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1년만에 보니 먼지가 뽀얗게 끼더군요. 일단 뭐든지 리시버는 차가워집니다 ㅎㅎ

WR
2019-05-21 10:58:38

저는 이놈 뽀대를 포기 할 수 없어서 디바이더에 맞춰서 구멍 3개를 뚫는 차선책(?)을 선택한거죠 ^^

나름 뽀대랑 성능 다 잡은 성공 DIY 케이스로 평가합니다

2019-05-21 12:19:44

ㅠㅠ 추카드립니다... 지르고싶어도 못지르는 ㅠㅠ

전 장식장 나눔칸이 유리라 방법이 ㅠㅠ

2019-05-22 08:30:04

리시버 구축 부럽네요

2019-05-22 10:50:53

팬까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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