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의 홈 시어터

최근에 방문한 분의 홈시어터인데요.

미국에 오신지 40년을 훌쩍 넘은 어르신의 댁인데, 여전히 오디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셔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산속에 있는 집인데, 홈시어터에 진심이었던 이전 주인이 만들어 둔 공간이 너무 맘으로 들었던게 이집을 선택하시는데 큰 역할을 한것 같더군요. 

전동 스크린을 올린 상태에서 찍은 홈시어터인데요. 현재는 영화보다는 음악 감상에 더 집중하고 계시고 또 다른 스피커를 들여 오실 계획에 신나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괜히 흥분이 되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저 많은 스피커중에 가장 덩치가 큰 구형 B&W 스피커로 딱 한곡을 듣고 휴대폰 밧데리가 없어서 사진도 딱 한장밖에 못 찍고 바로 나왔는데, 제가 그동안 듣지 못하던 소리까지 다 들려서 오랜만에 심장이 쿵쾅거리더군요.

빠른 시일에 한번 더 방문해서 여러 음악도 듣고 장비들 스펙도 한번 확인해 보고 싶어졌고, 저도 저런 홈시어터와 음악 감상실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