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시카존스 시즌2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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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10:31:18
시즌1도 좋았지만 저는 시즌2가 더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고구마먹은 전개이긴 한데 시즌1으로 인해 삐그덕대는 관계를 잘 표현해내서 엔딩이후의 세계의 느낌을 잘 살린거 같습니다.
특히.. 제시카존스가 필그레이브때문에 자신의 파워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힘을 억제하는듯 싸우는데 무의식적으로 폭발해버린 힘에 무고한(?) 교도관을 죽이면서 왜 그토록 제시카존스가 자신의 힘을 억눌렀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사람을 일순간에 죽일수 있는 힘이라면.. 두려워서 몸사릴만 하죠.
매사에 신경질적으로 변한 제시카존스
그리고 답없이 돋보이고 싶어하는 트리쉬..는 잘 표현한거 같은데
뜬금없이 몸짱된 약쟁이는 좀 ㅡ.ㅡ..
제리는 개과천선하는듯 싶더니 과연....
그래도 마지막에 제시카존스가 나름대로 행복한 가정에 정착하는것같아 다행이네요 ..
시즌3에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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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즌2 좋아합니다.
악당인 줄 알았던 인물들이 누구보다 제시카의 고뇌를 이해해주고 있었고
그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것 같았던 인물들이 알고보니 제시카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결국에는 자기가 바라던 이상과 제시카가 다르다는 이유로 멋대로 떠나버리는 진짜 '악당'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거 보고...굉장히 충격을 먹었어요.
이 때 휴우증 때문에 아직도 시즌3을 시작을 못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