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제품에 대해서는 게시판에서도 몇 차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정작 실물이 일본에서도 희귀한 상태라(초기 공급 물량이 300여대 수준이었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여겨질 정도) 흥미가 있는 사람들을 감질나게 만들었는데... 그동안 파나소닉 측에서도 아무런 말도 없이 차일피일 재공급 일정을 미루다 드디어 말이 나온 거라고 하네요.

더불어 이 UB9000의 미국 발매판(정가 999달러. 일본판과 몇몇 부품이나 샷시 내부 구성등이 좀 다름) 실 공급 일정도 4월 초로 미국쪽 취급 매장 등에 고지된 것으로 미루어, 이번엔 정말로(?) 물량을 좀 풀 모양입니다. 작년 초에 발매된 유럽과 달리 고향 일본과 본진이나 다름없는 미국에는 런칭을 미루는 희한한 행보... 라고 할 수도 없는 게 이젠 미국이나 일본이나 점점 스트리밍 세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라.

하여간 실 발매품이 나오면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 본 제품이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신기루(?) 같은 제품이 다시 나올 그날까지 본 게시물과 연결 게시물로 걸려 있는 이전의 UB9000 관련 게시물을 참조하며 마음을 달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有錢生樂

Comments

2019-03-01 21:39:4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9-03-02 13:14:50

네, 도움이 되시길.

2019-03-02 13:11:15

UB9000이야 한국 정발 가능성이 없으니 일본에서 구입을 해야 하겠네요.

몇 장밖에 없는 SACD 재생을 위해 별도 기기를 중고로라도 구입해야 하는상황이...

뭐 그래도 50만원 선으로 SACD 중고를 구한다면 비용으로만 보자면

LX800 정발 구입 = UB9000 일본 구입 + SACD 중고

이 정도는 될 것도 같습니다. 쩝.

일단 물건이라도 많이 풀려서 리뷰라도 많이 읽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Updated at 2019-03-02 13:26:28

그런 경우, 대체로 일본의 일선 AV매장에선 프로젝터 사용자가 아니면 LX800(으로 일원화)을 권하는 분위기긴 합니다. AV기기면서도 하이파이 영역에서 논할만한 사운드 품질을 낼 수 있다는 점, HDMI를 통한 멀티채널 SACD 감상 가능 기기는 LX800을 넘어가면 정말 하이파이 메이커의 오포 튜닝 기기들(MSB의 레퍼런스 시리즈라든가)을 갖고 이야기해야 해서 가격대가 일반적으로 손이 닿는 수준의 끝단 정도에 위치한다는 점 등이 주 이유입니다.

과거에는 소니 XA777 같이 HDMI 멀티채널 출력 가능한 SACDP도 있긴 했지만, 지금은 선택지가 유니버설 플레이어 뿐으로 제한되는 게 아쉽기는 하네요. 다만 사실 본격적으로 음감을 추구한다면 제반 케이블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그정도로 추구를 한다면 품질 좋은 유니버설 플레이어로 일원화 하는 게 총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