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용인] 웃긴 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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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09 10:59:17
초등학교 6학년에 덩치만 크고 마음은 여리어서 늘 걱정이었는데...
친구랑 방학식하고 시청갔다가 내기를 했었나봐요.
시장방에 적혀있는 '누구든 들어오세요.'(정확히 기억않남)보고
시장하고 사진 찍어오는 내기를 했었나 봅니다.
결과는...
아들녀석이 이겼네요.
시장이 타주는 녹차 한잔 얻어먹고 교복 무상지급 꼭 챙기라는 이야기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엉뚱한 면이 있는지 몰랐는데, 왠지모를 기특함이 드네요.
그리고 이재명 시장님께서 시정에 바쁘실텐데
이렇게 아이들의 치기도 받아주셔서 좋은 추억거리가 아들한테 될거 같아 상당히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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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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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좋네요. 무슨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이 국민들보다 위에 있는 척하는 꼬라지가 완전 밥맛이었는데, 인간적이고 한결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참 좋네요. 우리가 성남시에 산다는 게 참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빌렸던 책들 드려야 하는데, 어찌 전해드리나. 너무 오래 갖고 있었네요.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