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지름신고] 드디어 패밀리카 영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알피엠 게시판을 즐겨보는 눈팅회원입니다.
이번에 2000년식 카스타(주행거리 285,000km)에서 올란도로 갈아탔습니다.
차량 구입에 도움주신 디피회원님께 인증글도 올리기로 했었는데 지난주에 구입했음에도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인증샷도 못올렸네요
타던차를 보내고 새로운 차를 맞이하시는 분들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족은 유난히 카스타 차량에 추억이 많습니다.
첫아이 출산하면서 산부인과에서 부터 현재 막내아이 얼마전 응급실 다녀왔을때까지
중고로 구매하고 약 8년가까이 우리 가족의(3남매 5인가족) 든든한 발이 되어주었죠
아이들 태우고 다니기에 부담도 없었고 크게 차에 대한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만족하고 다녔습니다.
근래들어 수리비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갑자기 서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아파한적도 많았기에
차량구매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첨에 생각한 모델은 그랜드카니발 중고였습니다.
예산은 2000만원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알피엠에서 의연민단님의 지름 인증글을 보고 올란도에 급 관심을 가졌으나 신차는 3000만원정도
할거라는 생각에 2순위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쉐보레 매장에서 시승및 견적을 뽑아봤는데 LPG모델은 차량가격이 디젤보다 싸고
이것저것 다 계산해보니 200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지라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의연민단"님께 쪽지를 드려 조언을 구하고
영맨까지 소개받았습니다. 지역이 멀어서 내심 걱정했는데 모든 업무가 잘 처리되었고
제가 원하는 모델을 잘 구해주셔서 후다닥 구매가 되었네요
지지난주 목요일 계약 금요일 출고, 원래는 월요일 인수할려했는데 강원도는 월요일 쉰다고 해서
화요일에 차량 인수했습니다.
이미 생산된 12.5형을 구매해서 정말 빨리 받았네요
그럼 인증샷 가기전에 아이들중 특히 첫째아이는 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차 바꿨으면 좋겠다고 한것도 큰애지만 차량 보내는날 가장 서운해하고 차에 토닥토닥해준것도
큰아이였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어 넌 우리가족의 "고잉메리호"였어
그리고 새로 영접한 우리가족의 "사우전드 써니호"입니다.
색깔도 우리 큰아이가 골랐습니다. 일주일 운전해본결과 대만족, 신세경입니다.
앞으로 안전운전하면서 가족들 잘 모시고 다니겠습니다.
알피엠 회원님들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사족 : 제 아내에게 카스타를 메리호라고 생각되니 새차를 써니호로 할까? 했더니
아내왈 "이런 너무 슬프잖아" 지나친 감정이입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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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올란도 은근히 유니크하면서.. 특히 저 색상은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